[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강원평창농산물에 진심구병안
답변 고수
농산물에 진심을 담다·
제목:씨앗

하나에 작은 씨앗 하나
포토에 쏘옥 넣으니
뽀로롱 뽀로롱 고개 내밀지요

작은 초록색의 새싹 하나
몇 번에 걸쳐 물을 주었더니
뽀로롱 뽀로롱 예쁜 꽃을 피웠죠

한 알의 작은 씨앗이
사과도 되고
복숭아도 되고
포도도 되지요

한 알의 작은 씨앗이
콩도 되고
고추도 되고
무도 되지요

한 알의 작은 씨앗은
그건 아마도 아마도
농부의 마음이어라

농부가 한 알의 씨앗에서 열매가 되기까지의 시간과 노력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 이겠지요
이 시간에도 그 어디에선가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며 어린 새싹에서 열매가 되기 까지 일 하고 계시는
우리 농부님 팜님들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