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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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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제주제주
박종례
입도 34년차 귤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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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8T21:21:53Z
여섯 자매들과...
70대부터 50대까지
남도의 가을풍경을
눈과귀 마음으로 담으니
온몸 황금으로 도배를
흥이 절로 안먹어도 뱃속은
든든 시간가는줄 모르고
차안은 웃음꽃만발 어느덧
친정집 마당으로 들어서니
어둠이 내려 여섯자매가
피곤도 모르고 거실에
둘러 앉아 그래도 부족한듯
얘기꽃으로 물든밤 이로다~
-녹차수도 보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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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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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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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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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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