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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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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충북제천
권혁범
2023-10-28T08:43:58Z
농사의
농 짜도 모르는
도시놈이
농사짓는 답시고
거창하게 농막부터짓고는
묘목몇그루심어놓고
소독에 제초에 퇴비에
비료에 정신없이
허겁지겁 하다보니
한해가 가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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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주
임광빈
2023-10-29T10:16:56Z
나도어렵다는체리도전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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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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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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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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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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