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냥 지으세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경북 구미로 제3의 정착지로 정하고 내가 좋아하는 농사일을 하고자 결심하고, 농지를 찿아 정착을 해 간다. 귀촌2년차 농지 무상임대. 귀촌하여 농지가 없던차 주변에 잡풀이 무성한 곳 조금은 평평한 땅이라 농사 짓기가 아주 적당해 보였다 몇년은 족히 묵은 휴경지가 있었다. 이래. 저래 수소문 하여 토지 소유자를 찿아 임대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하는 말. "거냥 지으세요." 그래도 임대계약을 하고 조금이라도 드려야 지요. 그러면 관 두세요. 아무말 없이 돌아와 주변에서 농기계를 임대 로터리를 치고 하여 농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만들고 보니 400평은 족히 되어 보인다. 귀촌 놀이터로 하기에는 적당해 보인다. 300평이면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농자재구입 등 각종 농업인의 혜택도 있다. 그리고 생산된 농작물을 농협등 직거래(로컬푸드)도 할수가 있는데. 나는 그런것이 없다. 그래도 좋다. 나만의 놀이터를 만들었으니 그것으로 만족이다. 감자에서부터 옥수수.고추.참깨.들깨.콩등을 심고, 배추며 무우를 심고 각종채소를 심어 우리집 먹거리를 해결하고 남아서 이웃과 나눔도 한다. 토지주가 달라면 조건없이 돌려 주어야 할 텃밭. 귀촌 2년차가 이리 지나간다. 제3의 고향 경북 구미에서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지난 70년을 회상해 본다.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무던히도 부지런히 뛰었던 70년 이제 그 종착역이 귀촌인으로 텃밭농부로 살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