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귀촌하는 날
강원도 강릉이 고향인 나.
제2의 고향인 서울 하고도 강남구 논현동에서 이삿짐을 싫은지 2년이 넘었다.
보고싶은 서울 그리운 서울
친구도,직장도, 모두를 버리고
300km 멀리 경상북도 구미로 귀촌을 한날 8월15일
이삿짐을 싫은 대형트럭2대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경북으로 향했다.
귀촌이라는 큰 희망과 기대를 갖고 달린지 언 2년.
이제 시골사람이 되어 농삿일을 걱정한다,
봄 감자를 필두로 옥수수, 고추,참깨,땅콩,고구마,들깨,콩까지 심어야 했고.
수학하는 재미 붉은고추에서 부터 고소한 들깨수학까지 마친 오늘.
김장배추 값이 많이 올랐단다. 올가을 김장걱정은 없다.
조금 지나칠 정도로 심은 배추가 잘 되었다.
야 이놈들아 남들보다 잘되면 안되지, 하면서 기른 배추 풍년은 이니지만 그래도 잘 된것 같다.
이웃과 나눔으로 올 가을은 풍년의 냄새를 맡으러나 보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서울이라는 도시를 떠난지 언 2년 "귀촌하는 날"이 카련다 2권을 넘겼다.
얼마나 많은 카렌다를 넘겨야 할까.
제3의 고향 귀촌지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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