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직거래를 할려면 채널은 많습니다. 유튜브,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밴드, 로컬 커뮤니티, 농협 로컬푸드, 네이버, 쿠팡 등 많아요. 내 농산물의 수준이 경쟁력이 있는지 먼저 냉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균일한 품질은 기본입니다. 그리고 소비자의 기호를 파악해서 나의 강점을 알릴 적절한 채널로 홍보를 해야 합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필연적으로 클레임에 대한 처리도 염두에 둬야 하고 감정노동에서 지치지 않을 멘탈도 필요합니다. 규모가 크고 품질에 자신이 있으면 인플루언서를 통한 위탁판매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뭔가 착각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 소비자들이 직거래 농민들의 연락처를 몰라서 직접 구매하지 않는 걸까요? 인터넷 치면 자기들이 원하는 상품들의 직거래 연락처는 부지기수입니다. 유통회사들이 중간 폭리를 취한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 모양인데 농촌에 있는 하나로마트 로칼푸드 마켓을 가보세요. 유통구조를 통해 들어와 판매하는 제품과 로칼푸드에 들어와 있는 제품과 가격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대동소이합니다. 멀리 안가서 여기 팜모닝에 올라와 있는 직거래 농산물 가격들 보세요. 이마트나 하나로마트 가격들보다 월등이 싼지...마트보다 더 비쌉니다. 어제 하나로마트 가니 배추 엄청 큰 3포기에 5960원이더군요. 도시에 있는 소비자들이 직거래로 이 가격에 살 수 있을까요? 택배비만 4,500원인데...직거래는 친환경, 유기농 등 제품의 신뢰와 연결되는 것만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