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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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익산이돈우
사람은
어려울 때 손 내밀어 준 사람을
평생 잊지 못하고

처음 하는 일이
서툴러 헤매일 때
자상하게 이끌어 주는 사람을 존경하며

한번의 실수를 질책하는 사람보다
다음 에는 잘 할수 있을 거라며
용기를 주는 사람이 가슴에 남습니다

누군가의 한 마디
인생을 새로 시작 하게도 하고
포기하게 할수 있습니다.

내가 한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향기로 남아 따스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좋은 아침 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고
감기 조심 하세요.
경기광주삼성농산
가슴에 와 닿는 글
감사합니다 ㅎ
전북순창호박22373
맞습니다.
질책 보다 칭찬이 훨씬 더 큰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 서로서로 칭찬하며 힘차게 살아갑시다. ♥
경기안성화가농부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그림 잘 그린다는 칭찬에 화가가 되었습니다
경기안성감자15378
한번 뵙고 싶습니다. 저는 서운면에 삽니다. 공직 퇴직 후 3년 되었습니다.
충남공주심수연
팽나무 3년차·
공감 만프로입니다~^~^~!!!
강원고성최선자
귀농8년소작여성농부니다·
네 맞습니다 친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요
전남나주이원우
지당하신 말씀 입니다
너무도 공감 되는 말씀에
감사합니다
경남창원오귀연
꽃집운영하면서 농부·
자신을 뒤돌아보게 합니다.
남 ~너그러워졌음합니다
전북정읍오남현
기차길농장·
좋은글 감사합니다
경남함양조미선
친찬은 용기을 주지요
전북익산오스카
읽을 수 록 맘어 꼭 들어오는 글입니다
전남담양최희정
농사처음 지으면서 이끌어준분께항상 감사하게생각합니다
경북김천명장박세태
착한 농장으로 거듭나기·
귀감이 되는 좋은말씀 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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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럽디다★ 그럽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거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해서 남들 쓰는 말과 다른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거리며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깁디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 줄 알고 살면 그 사람 이 잘 사는 것입디다. 만원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사는 사람 보다 맘 편히 천원 버는 사람이 훨씬 나은 인생입디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 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하고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 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사는 사람입디다.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일 텐데, 뭐 그렇게 부러운 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 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 처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버둥대는지 내 팔자가 참 안됐습디다.   그렇게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싼 미소가 자리 잡아 있고, 적당히 손해 보며 살던 내 손에는 예전보다 만원짜리 몇 장이 더 들어 있습디다. 그 만원짜리 몇 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 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버렸습디다.   그럽디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넓은 침대에서 잔다는 것이 좋은 꿈꾸는 것도 아닙디다. 좋은 음식 먹고 산다고 머리가 좋아지는 것도 아닙디다. 사람 살아가는 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다 남들도 그렇게 살아들 갑디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 쓰다 보니 내 인생이 없어집디다.   아무것도 모르며 살 때 TV에서 이렇다고 하면 이런 줄 알고, 친구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살 때가 좋은 때였습디다.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디다. 언젠가부터 술이 오르면 사람이 싫어집디다. 술이 많이 올라야 진심이 찾아오고 왜 이따위로 사느냐고 나를 몹시 괴롭힙디다.   어떻게 살면 잘사는 건지 잘살아가는 사람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 알려줍디다. 남의 눈에 눈물 흘리려 하면 내 눈에는 피눈물 난다는 말, 그 말 정답입디다.   누군가 무슨 일 있느냐고 물을 때 난 그날 정말 아무 일도 없었는데 어깨가 굽어 있습디다. 죄 없는 내 어깨가 내가 지은 죄 대신 받고 있습디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웃어본 지가 그런 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집디다.   알수록 복잡해지는 게 세상이었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지는 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거렸지 뭡니까.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질려 버립디다. 알아야 할 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배워가도 왜... 점점 모르겠는지,   남의 살 깎아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남보다 나은 줄만 알았는데 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둘러보니 이제껏 내가 깎아먹고 살아왔습디다.   그럽디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망태 할아버지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무서워하던 그때가 행복했습디다.   엄마가 밥 먹고 어여 가자하면 어여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물 마른 밥 빨리 삼키던 그때가 그리워집디다.   남들과 좀 틀리게 살아보자고 버둥거리다 보니 남들도 나와 같습니다. 모두가 남들 따라 버둥거리며 지 살 깎아먹고 살고 있습디다.   잘사는 사람 가만히 들여다보니 잘난 데 없이도 잘삽디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 말 다하고 삽디다.   인생을 산다는 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 슬그머니 덮어주고 토닥거리며 다독이며 둥글게 사는게 인생 입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럽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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