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페이지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홈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충북제천
최동수
2023-10-26T07:36:23Z
오시게나 언제나 기다리고 있소.
고구마 다먹기전에 오시게나.
따스한 아랫목은 비어 두고 있소.
잘 익은 술도 준비 되었소.
작년에 담근 묵은지도 잘 익어 맛이 들었소.
그래도 올 농사는 풍족한것이
마음이 넉넉하다오.
그리운 사람들이 보고 싶은 날.
대문밖을 넉놓아 기다려 본다.
1
1
공유하기
강원평창
인생은 소풍처럼
답변왕
소풍같은 인생
·
2023-10-26T08:56:20Z
마지막 글이 마음에 와 닿네요 오늘 쯤 누군가가 올 것 같으면 대문밖을 계속 바라보게 되죠 공감해요
좋아요
댓글쓰기
댓글 전체 보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모임의 연관글
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좋아요
3
·
댓글
1
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좋아요
4
·
댓글
0
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좋아요
5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