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페이지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홈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인천서구
최한기
눈물을흘러봐야눈물을안다
·
2023-10-25T11:42:41Z
허리는 휘어지고 다리는 천근만근 된장국에 보리밥숫갈따라 인생길 살아왔네. 계속된 되물임이 가족의 꿈이든가? 계산도 되지않은 조상의 족적만이 내 삶의전부든가? 못 배운 한 자식에게 바랬건만 개딸들만 테어나서 말도안된 개소리에 농사짓고 사는 보람 어디에 두었든가 고생 많은 나의삶 어다다 메어놓고 갈까말까 하노라.
2
댓글쓰기
공유하기
댓글을 남기려면 앱을 설치해주세요
댓글 전체 보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모임의 연관글
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좋아요
5
·
댓글
0
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좋아요
4
·
댓글
0
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좋아요
3
·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