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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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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경남합천
오희자
2023-10-25T10:42:08Z
재목 ㅡ 내 밭 식구들
배불뚝이 배추 공주
통실통실 무우 장군
붉은 고추 주렁 주렁
김장김치 생각나게하고
노오란 늙은 호박
까아만 팥, 진주색 새알심 둥둥 호박죽 생각나게하고
향긋한 들깨 숲
어린시절 내 어머니 만들어 주신 고소한 들깨 강정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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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합천
오희자
2023-10-25T22:46:32Z
저도 5도2촌이라 의욕이 앞서다보니 밭 식구가 너무 많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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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성주
풀잎사랑
5도2촌 어쩌다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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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T15:26:31Z
그렇지요.
어느 것 하나 소중한 식구 아닌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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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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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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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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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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