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충북영동이태건
숲에서 숲과 함께·
헛것을 심은 것인가
계곡물을 길어길어 주어도
잎사귀조차 없더니
빼꼼하고 초록손이 보이네
아 기쁨과 사랑이 싹텄네

주변을 정리하고
여름 장마에 쓸려갈까
가뭄에 말라갈까 노심초사
다행이도 작디작은 작대기에
초록초록이
나의 가슴도 초록초록

이리저리해도
몇년의 노심초사
기대어 쉴 그늘을 내어주기를
경북성주풀잎사랑
5도2촌 어쩌다 농부❤·
농사란 기다림의
연속인 것 같아요.
성급해도 안되고
게을러도 안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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