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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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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강원원주
이명신
글 쓰는 농촌 아낙
·
2023-10-24T10:39:16Z
봄비의 속삭임 / 이명신
비가 내린다
이상고온에 헐떡이는
여린 연녹색 잎들을 매만지려
거친 세상 잘 이겨내라
갓 피어나 수줍은 복사꽃잎에
조용한 격려의 입맞춤하려
비가 내린다
그리움이 한소끔 끓여지더니
영영(營營)뒤에 오는 이 외로움
어차피 혼자이기에
그 관념은 이제 버릴 만도 한데
비 내리면 담아내는 선명한 애상
촉촉한 봄비와 몸을 맞대고
가만히 귀 기울여 들어보면
여전히 들려오는 그대의 나무람
이제 시작이니 용기 내라고
무성한 가지 열매 익는 그 날까지
보살피라는 약속과 희망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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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함안
함안 권옥순
2023-10-24T20:56:48Z
글도잘쓰시고 농사도1등농사 지으셨네요 복숭이 참먹음직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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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인제
샤론이네
2023-10-24T15:53:19Z
눈으로 보암직도 하고
입으로 먹음직스럽고
농부님 힘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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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양평
초보텃밭
텃밭 주말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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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4T12:10:12Z
복숭아가 참
맛있어 보이네요
색갈도 좋고 싱싱해 보이고
재배를 잘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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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경
날순이
정직하게 농사^^
·
2023-10-24T11:19:12Z
복숭아 🍑 넘 예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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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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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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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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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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