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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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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세종세종
김종은
2023-10-24T08:18:06Z
기름치고
뚝딱뚝딱 왔다 갔다
일단 할건 다 했네
꼴꼴꼴 기름까지 체우고 출발해 볼까
이론 비님이 오시네
비님이 오시면 기계는 못하지
먼산 바라보니 근방가시는군요
하늘에 하얀구름 뭉개뭉개 올리고
비님 가시면 살랑 바람에 진짜 출발
올해도 이렇게 왔다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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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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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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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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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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