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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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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경기파주
이종선
과수원 대추,사과,꾸찌
·
2023-10-24T07:46:54Z
<<<해충과 농부>>>
이른 아침 풀잎사이 해충들이
행여나 주인올까 농작물 사이로
파고들고,
농부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한 걸음에 다가가는데,
등에는 농약통을
손에는 농약대를 들었다.
풀잎사이 헤저으며
농약대 들이미니
다리야 나살려라
작물뒤로 숨었건만
한수 위인 농부는 나의몸에 약물쏘네
잘못했다 빌려해도
이미 늦은 이 내몸은
저승에서나 빌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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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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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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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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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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