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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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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강원춘천
춘천바람개비
양봉, 사과대추 2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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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4T06:55:11Z
달콤한 고통
5월의 어느날 나는 아카시꽃 향기에 취한다.
꿀벌들은 바삐 날고
나에게는 땀을 선물한다.
꿀한방울 향기에 취할때
벌들은 나에게 벌침을 남기고
아주긴 고통을 선물한다.
꿀벌들이 겨울을 미리 준비할때
나는 미소를 남기고 그들의 양식을 취한다.
그리고 빈둥지에 다시 땀을 채운다.
달콤한 고통은 땀에 스미며
꿀벌들을 춤추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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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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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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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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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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