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천하지대본야라 누구의 명령이나 지시도 없다 다만 하늘과 자연과 사람들이 벗하는 일 아무런 마음의 걸림 없이 그저 밭 갈고 씨 뿌리고 돌보고 거둔다 햇빛 물 공기 양분 자체 유전자의 형상대로 드러나 현현하는 신비로움!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참 기쁘네요 축복합니다 아름다워요 들을 마주하고 걷고 바라보고 나오느니 경탄뿐! 예찬합니다 누구라도 자연과 벗하면 그저 행복해서 절로 웃음이 나고 편한해지고 또 자꾸 만나고 싶어지는 농자지대본야라 아버지의 말씀대로 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