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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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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제주제주
제주다둥이맘고숙희
18년귤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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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T21:39:10Z
늘상귤을보러가면
탐스러운귤이 나를반기는게
당연한거라 생각했는데
어느날부터귤밭을가면 풀이 웅성하게 올라와있는게
어머니가 너무보고싶다
풀하나없이 깨끗해 탐스러운귤만보이던밭이
어머니가하늘에서 보고있는날로한달
잡초와귤이 나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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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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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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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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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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