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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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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전남해남
파랑말
나는 주님을 믿는 농부
·
2023-10-23T17:39:36Z
아주 작은 알알이들이
내 손에서 떠나
작은 판 가로로 생긴 아파트로
들어가서 빼쪽삐쪽 잎사귀가 나오더니 어느 덧 나비모양을 하다가 조금 지나면 초록꽃으로 변하더니
부채춤 추듯 한 잎 한 잎 덮어져서 감싸더니
한아름의 배추가 탄생한다.
김치가 바로 배추의 노후 모습이다.
우리네 인생처럼
궈엽고 사랑스럽고 하다가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지나
죽음을 맞이 하듯...
배추도 우리에게 희생하며
그렇게 우리의 생명을 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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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주
심수연
팽나무 3년차
·
2023-10-24T22:30:38Z
인생에 죽음까지~
배추가 깨우쳐주고가네요
묵묵히 김치로 탄생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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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부안
시금치7516최영숙
시골아줌마입니다
·
2023-10-25T23:48:08Z
배추를보면서 감성이풍부하시네요 마음이따뜻 해보여 참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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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
믿고사는농원-송미경
정직ㆍ성실로 짓겠습니다
·
2023-10-25T22:06:39Z
노후의 모습이라~ 표현.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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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천안
박선화
초보중에 초보입니다
·
2023-10-24T23:04:47Z
인생과 비슷한 것들이 많네요 감동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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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이천
오이16218
2023-10-23T22:34:28Z
김치가 되기까지~
배추의 희생~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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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박순례
치유농업 공부중~
·
2023-10-23T20:07:03Z
김치가 바로 배추의 노후 모습 참 감명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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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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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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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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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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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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