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전남해남파랑말
나는 주님을 믿는 농부·
아주 작은 알알이들이
내 손에서 떠나
작은 판 가로로 생긴 아파트로
들어가서 빼쪽삐쪽 잎사귀가 나오더니 어느 덧 나비모양을 하다가 조금 지나면 초록꽃으로 변하더니
부채춤 추듯 한 잎 한 잎 덮어져서 감싸더니
한아름의 배추가 탄생한다.
김치가 바로 배추의 노후 모습이다.
우리네 인생처럼
궈엽고 사랑스럽고 하다가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지나
죽음을 맞이 하듯...

배추도 우리에게 희생하며
그렇게 우리의 생명을 이어주고 있다.
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
충남공주심수연
팽나무 3년차·
인생에 죽음까지~
배추가 깨우쳐주고가네요
묵묵히 김치로 탄생함으로써~
전북부안시금치7516최영숙
시골아줌마입니다·
배추를보면서 감성이풍부하시네요 마음이따뜻 해보여 참좋네요
경남창원믿고사는농원-송미경
정직ㆍ성실로 짓겠습니다·
노후의 모습이라~ 표현. 감동입니다
충남천안박선화
초보중에 초보입니다·
인생과 비슷한 것들이 많네요 감동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경기이천오이16218
김치가 되기까지~
배추의 희생~감사합니다~^^
충북청주박순례
치유농업 공부중~·
김치가 바로 배추의 노후 모습 참 감명 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