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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이천홍미옥
농사2년차 초보 입니다·
들깨를 800평쯤 심어 200키로 목표가 주말마다 2주 도리깨로 털고 선풍기로 작업해서 290키로 나왔어요 아직 못턴 깨도 조금있어 300키로가 넘을것 같습니다
기계가 절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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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태안김종옥
답변왕
귀농 11년차 농부 ·
대단하세요.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가격 받으세요.
강원평창인생은 소풍처럼
답변왕
소풍같은 인생·
수작업으로 그 많은 걸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참으로 힘든 작업 그 정도면 기계를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루 빌려다 쓰시면 쉬울텐데 힘 내세요
경기이천홍미옥
농사2년차 초보 입니다·
빌려오는게 저희차에 안들어가고 주말에만 시간이 나서 평일에 반납해야 하는데 쉽지 않아요
경북영천복주농장
2% 부족한 농부·
풍성한 수확을 하셨네요
좋은 가격으로 보탬되시기를
충북제천실로암농원
땅이조아 자급자족 22·
어마마 하게 수고하셨습니다 ~~
강원평창인생은 소풍처럼
답변왕
소풍같은 인생·
그런 애로사항이 있었군요
모돈게 쉽지가 않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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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깨를 털었습니다. 원래는 모레나 털려고 했는데 내일 비소식이 있어서 서둘러 오늘 들깨를 털었습니다. 이슬을 맞혀서 털었더니 들깨가 튀지도 않고 검부적도 적게 나온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들깨모를 부었는데 싹이 나질 않아서 여러번 씨를 뿌렸는데 올해는 그런대로 들깨모종이 자랐답니다. 들깨는 원래 6월 6일 현충일 쯤 들깨모를 부었다가 6월 25일 6.25사변일 쯤 본밭에 옮기는 것이 들깨를 심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어찌하다보니 7월 들깨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들깨모가 덜 자라서 손가락 두세마디 정도의 어린 들깨모를 이식했습니다. 예년보다 2주정도 늦게 들깨모를 간격을 더 띄워서 심었다. 중간에 적심도 자주 했습니다. 6월 들깨나 7월 들깨나 9월 중순께 들깨꽃이 피는 시기는 같은 것 같았다. 매년 이 맘 때면 다음해에는 들깨모를 더 간격을 넓게 심어야겠다라고 다짐을 합니다. 올해는 늦게 심기도 했지만 간격도 조금 띄우고 심어서 쓰러지거나 죽은 들깨가 없었고, 들깨꽃이 필 때 웃비료를 살짝하고 막대기로 털어주었습니다. 그래선지 들깨 꼬트리가 제법 길게 달린 것 같았습니다. 올해는 조금 내심 기대를 하면서 들깨가 아직 마르진 않았지만 내일 비소식이 있어서 오늘 오전에 서둘러서 털었습니다. 들깨를 털 때 튀어나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 둘레에 망을 쳤습니다. 막대기로 털고 선풍기로 부쳐서 들깨를 담았습니다. 양이 많으면 넓게 비닐을 피고 도리깨로 두드리면 편한데 조금이라 막대기로 털었습니다. 작년보다 작은 면적인데도 평년작은 된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7월 들깨를 심기로하고 간격을 더 띄워서 키를 키우지 않고 가지를 많이 번지게 심어야겠습니다. 오늘은 햇볕이 강했습니다. 따스한 햇볕아래 오랏만에 준비해간 점심을 먹고 커피도 마셨습니다. 일이 서툴러서 23k를 터는데 거의 한나절을 소비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야구중계를 봐야하는데 마음이 바빴습니다. 작년엔 옥상에 널었는데 벌레가 많아서 하수스에 널고 까만 망으로 덮고 왔습니다. 이제 가을걷이는 양파 2판을 심고 곶감과 감말랭이를 하면 마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야구중계방송을 보면서 오늘 저의 이야기를 끄적거려봅니다. 주말 행복하시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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