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낀 날씨인데 그래도
덥습니다.
특별히 추석명절 준비할 것도 없어서 고추 배추 밭에만 간단하게 둘러보고,명태포 미역국에 감치랑 아침먹고 하우스 데크에 앉아서 가을풍경 바라보면서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삼겹살에 소주 한 잔하고 싶지만,
아직 오전이라 꾹 참고
있는 중입니다.
엔진살포기 수리해야 되는데 할까말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살포기통에는 약물이 가득채워져 있는데 ...
어제 카브레타 분해해서 에어건으로 청소했는데도
시운전이 안되어 오늘은
플러그 분해해서 확인하면 될 것 같은데 일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30대 초반에는 일기장에 싯글도 많이 적어 두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무디고 메말라서 적응적인 글귀는 쓰지만
멜르디 같은 싯기절은
먼나라 애가같이 느껴짐니다.
내일이 추석명절인데 복잡한 마음 잠시접고 좋은 일만 생각해야 겠죠...
모쪼록 즐거운 명절 잘 보내시고 가족과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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