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엘리뇨덕분에 감도 대추도 속상해요. ㅠㅠ 장마전 1차꽃 엄청나게 펴서 신나게 따주고 송풍 잘되게 해뒀더니 2차꽃시기에 장마로 다 떨어뜨리고 잎만 무성한 나무가 반이 넘는 ㅠㅠ 그나마 위안은 작년보다 알이 굵직하다는... 오늘 반시작업하면서 대추도 일찍 익은 애들 수확했는데... 15키로 정도 땄습니다. 아씨~~ 탱탱이만 골라내는데 1키로 4상자만 만들었네요. 올해는 장마가 길고 강해서 주변에서 약 더 하라는거 거부하고 버텼더니 수확시기가 다 왔는데 뒤늦게 나방이 붙어버려서.. 올핸 수확량도 적은데 남은 애들이라도 살려보잔 생각에 어제 살충살균해버렸습니다. 남은 대추들이 무사히 익어줬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