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작업을 하기전 혹시나 모를 벌들의 공격에 대비하여 스프레이 살충제를 필히 휴대했었는데 열흘 이상의 작업에도 아무일 없어서 번거롭고 귀찮아 오늘은 그냥 작업어 나섯다.묘목은 1m도 안자랏는데 아카시나무는 2m 이상 컷다.표시목을 살피며 묘목이 예초기에 잘리는 불상사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작업하던중 갑자기 장화 안의 발목부위가 따가워서 아카시 가시가 들어갔나 하는 순간 작은 벌들 수십마리가 윙윙거리며 장화속을 시작으로 허벅지 허리 등어리등은 물론 옷속까지 파고들며 쏘아댔다.떼거리로 달려드는 벌떼를 참나무가지를 휘두르며 황급히 도망 가는데 계속 쫓아와서 얼마를 더 뛰었다.쫏는넘은 안보이나 옷속의 넘들은 여전히 악질적으로 쏘아댓다.산을 내려와 인근의 보건소에 들러 약을 받으후 집에 와서 런닝을 벗으니 악직도 한넘이 붙어 꿈틀거리고있었다.약을 먹고 사워를 해는데도 쏘인곳들이 부어오르고 통증도 좀 있다.기르고있는 꿀벌들에게는 여러방을 한번에 쏘여도 쏘일때만 따끔할뿐 붓지도 않았는데 이넘들 침은 붓게하고 통증도 못됐다.스프레이 살충제를 준비안한 바로 오늘을 노린 악당들에게 수십방 공격을 멀건히 당하다니...쏘여 아프지만 좋은 교훈도 얻었다.방심금물.유비무환.
벌 알러지가 없나 보네요! 어깨 위로 쏘이면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약 처방 받으세요. 잘못 관리 하시면 기도가 막혀 사망합니다. 그리고 벌초 하시기 전에 조용히 앉아서 벌들이 날고 있는지 확인 후에 하시는게 안전합니다. 저가 아는 지인도 땅벌에 쏘여 헐크가 되어 병원에 후송되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