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옥수수 호박 농사 지어요 고구마는 3년째인데...작년에 2천평 지어서 폭망했어요 저는 주말농부라 경험도 기술도 없다보니농사가 엉망입니다 가을에 고구마 캐서 지인들과 나눠먹는 재미로 끝없는 전쟁중입니다 4년정도 남은 정년뒤에 농사지으려고 밭을 샀는데...겁도없이 농부의 꿈에 빠져버렸네요 힘들고 고달퍼도 다음날 또 갑니다 농작물은 농부의 발자국소리를 듣고 자란다지요? 이제 저두 실감납니다 맘이 맞는 친구가 곁에 있어서 힘들어두 서로 내색도 못하고...주말 마다 서로를 격려하면서 지냅니다 이번 태풍이 지나가면 주말에 또 가야겠지요? 저희는 주말에 항상 아침6시에 밭에갑니다
저는 둔산동에서 용담댐 바로밑에 있는 농원까지 1시간20분거리를 일주일에 서네번씩 다니고 있습니다. 18년전 저의생각과 비슷해서 올렸습니다. 퇴직노후, 년 소득 1억원의 꿈으로 3천700평을 개간해서 18년을 싸워오고 있습니다. 소득 1억은 커녕 약1억5천 정도 투자금이 소요되었답니다. 지금은 소득은 포기하고 힐링이 소득이라 생각하고 다닌답니다. 같은 대전이라서 사연 올렸슴니다. 참고 > 전번 010 6419 8949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