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농부의고민 서울 가락도매시장 수미 감자 10kg 1상자 경매가격이 2천원이랍니다. 생산비는 계산하지 않고, 수수료,박스값, 운반비만 제해도 농민은 오히려 마이너스이지요 소비자들은 농산물값이 비싸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을 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 죽겠다면 나라는 망하는거죠. 농산물 유통에 뭔가 큰 문제가 있는데 이를 치유하지 않으면 나라의 앞날이 암흑입니다.

열심히 농사해서 남부럽지 않은 수확을 하였건만, 작년과 달리 주문이 왕뚝 떨어져 기운이 안납니다. 올가을엔 마늘을 천평으로 줄이고 타작물로 갈아볼까 하네요. 전체적으로 매출은 온라인거래보다 인근에서 찾아오신분들이 큽니다. 하도 폭폭해서 공판문의를 했습니다. 홍산마늘인데 한접에10kg인것을 2만원대로 보더군요. 세상날강도는 농산물공판장에 모여있나 싶습니다. 9개월 걸리는 마늘농사. 가격만큼은 안정적인데, 매년 판로개척에 고민만 늘어납니다.

마늘종자용을 저온창고에 보관중인데 종자용은 저온창고에 너으면 싹이 안나오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