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가휩쓸고간지도 벌써 꽤 여러날이지났네요. 이곳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여 다소위안은됩니다. 제방뚝이떠내려간곳도 응급복구는 어지간이 복구되여가고있읍니다. 그러나 아푼상처는 아직도 아물지를않고 아침 저녁으로 잘자라고있는 참깨와 고추가 자꾸 눈에밟혀 밭으로 발길이가는건 어쩔수없나봐요. 그래서 수해로휩쓸고간곳에 들깨묘를사서 심고있답니다. 그런데 낮에는 너무더워서 그것조차하기가 어렵네요. 그래도맘먹고 집사람과 둘이서 열심히 심고있읍니다. 봉사대원들은 침수된집을 치우는데 모두 투입뙈서 능작물은 본인들이 손봐야합니다. 그래도 도움의손길이 많아서 너무 좋구요, 아직도 우리네 인심은 에마르지 않았구나라는 자부심이 큰힘이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열심히 살아보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