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주 최순
답변 고수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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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할게 정말 없는거 같아요 ㅋ 산 바다 자연을 좋아합니다 노래도 순정만화 도 좋아하고 ㅋ 꽃을 제일 좋아합니다 치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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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사진에 왼 쪽 열매는 점이 있고 , 오른 쪽 열매는 점이 없습니다 .
오른쪽 열매 점이 왜
있는지 아시는분
답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제를 내겠습니다 ㅡ ㅡ 어느 것이 복숭아 열매이며, 어느 것이 매실 열매입니까?

ㅡ ㅡ 지금이 딱 ㅡ 이정도로 비슷한 크기로 자라고 있습니다 ㅡ ???
알아 맞혀 보십시요 (크크)
·좋아요 27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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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62
이팝나무
이팝나무 꽃이 한창이다.

이팝은 쌀밥을 뜻하는 이밥의 함경도 사투리다.

그러므로 이팝나무는 쌀밥나무이다.

이팝나무에는 ‘며느리밥풀꽃’처럼 슬픈 전설이 서려 있다.

****

끼니도 때울 수 없을만큼 어려웠던 옛날.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끼니를 거르면서도 시아버지 제사를 지내려고 아껴 두었던 쌀 한 줌으로 젯밥을 짓던 며느리가 혹여나 젯밥이 설익었을까 밥알 몇 개를 떼어 깨물어 보다가 모진 시어머니에게 들키고 말았다.

“네 이년! 시아비 젯밥을 몰래 먹다니! 이런 경을 칠년!”

시어머니의 무서운 호통이 쏟아졌다.

모두들 배가 고픈 판에 며느리 혼자 배를 채우겠다니!

아무도 며느리 편을 들어 주지 않았다.

결국 며느리는 제삿날이 새기도 전에 뒷산에 올라가 목을 매고 말았다.

그 며느리의 무덤에서 나무가 한그루 자라나 쌀밥 같은 꽃이 피어났다.

며느리의 한이 피어난 것이었다.

이팝나무 꽃은 그렇게, 하얀 쌀밥이 소복이 쌓인 밥그릇처럼 봉실봉실 복스럽게 피어난다.

제사나 잔치 상에 나란히 놓인 쌀밥인양...
기름진 쌀처럼 반지르르 윤이 흐르는 새하얀 꽃잎이 송이송이 숭얼숭얼 피어나는 것이다.

지금처럼 배부른 세상의 눈에 보면 쌀밥이 아니라 함박눈이 잎사귀 마다 수북수북 쌓여 있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그 옛날에는 그토록 슬픈 꽃이었다.

하긴, 이팝나무 꽃이 피는 때가 옛날엔 보릿고개에 숨이 넘어가던, 일 년 중 가장 배고픈 때가 아니었겠는가.

그러니 배고파 현기증이 나는 가난한 이들의 눈에 쌀밥으로 보일 만 했고,

지주나 탐관오리의 배부른 눈에도 식곤증과 춘곤증이 겹쳐 쌀밥으로 보였을 터였다.

새하얗게 꿈처럼 피어나 바람에 쌀 꽃비를 눈발처럼 흩날리는 이팝나무 가로수 길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서럽게 아름답다.

일본 대마도에는 이팝나무 군락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장관을 이룬단다.

해마다 오월 초에 ‘이팝나무 워크’라는 행사를 열어 일본 전역은 물론 한국에서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든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양산시, 목포시 등에서 가로수로 많이 심어, 이즈음 그곳에 가면 이팝나무 꽃그늘을 걸을 수 있다.

카톡으로 받은글 입니다
·좋아요 31
·
어버이날 꽃 행사합니다
꽃집에서
한포기 4000
7포기에 택배 비 없이
저희집 꽃 모종
덤으로 한뿌리씩 드립니다

메리골드 국화차 모종
5개씩 덤으로 드립니다

집화단 돌담어디에
심으셔도 잘자라요
해마다 꽃 피고지고
지금부터 겨울오기전까지 내내
꽃을 볼 수있답니다
봄 여름 가을 까지
피고지고 합니다

노지월동 가능하며
1번 심으시면 해마다 꽃 핍니다



첫번째 사진이 한뿌리입니다

요즘 산소에 잔디꽃 애로 체인지 합니다
벌초안해도 되고
그리고
전원주택 잔디캐고
애로 바꾸고 있답니다
벌초 안해도 되고
다른 꽃나무 들에게
피해 안주는 패랭이꽃

방문하시는 분들마다
예뻐요 꽃사이에
사진 찍으시고

봄부터 예쁘다 소리
든는
집이 잘풀리고 잘 됨니다

한뿌리를 열포기로 나누워 심으시면 됨
010 7589 0032
·좋아요 17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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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61
♡ 아내와 아침 식사 ♡

유난히 바쁜 어느 날 아침.
8시 30분쯤 되었을 때
어르신 한 분이 엄지손가락의
봉합침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어르신은 9시에 약속이 있다며
빨리해 달라고
나를 무척이나 재촉했습니다.

시계를 계속 들여다보는 어르신 모습에
내가 직접 치료해 주기로 마음먹고
궁금해 물어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서두르시는 거예요?"

"근처 요양원에 입원 중인
아내와 아침 식사를 함께해야 합니다."

어르신의 아내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요양원에 입원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왜 이렇게 서두르시는지
궁금하여 다시 물었습니다.

"어르신이 약속 시간에 늦으시면
아내께서 역정을 많이 내시나 봐요?"

"아니요,
제 아내는 나를 알아보지 못한 지
벌써 5년이나 되었습니다."

"아니 아내께서 어르신을 알아보시지 못하는데도
매일 아침 요양원에 가신단 말이세요?"

노신사는 미소를 지으며 치료 중인
나에게 말했습니다.

"아내는 여전히 나를 못 알아보지만,
나는 아직 아내를 알아볼 수 있으니깐요."

어르신께서 치료받고 병원을 떠난 뒤,
나는 흐르는 눈물을 애써 참아야 했습니다.
내가 그토록 찾아왔던
진정한 사랑의 모델을
드디어 발견했다는 기쁨에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담아왔어요
·좋아요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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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작년봄에
고추 150포기 심고
고추가루
세근 수확 ㅜ

다시는 고추 안심을꺼라고
나에게 다짐 해 놓고


또 고추를 200포기 심었답니다

고추 약 안주고

키울수는 없나요

전 허리수술 3번
약을
줄수가 없거든요

충전식자동 분무기
1리터 구입


물 1리터에
양조식초 종이컵 반컵
고추심은뒷날 식초물주고

그리고 그저께 비온후
어제 식초물 한번 더
주었답니다


고추 이제 어떤 약 줄까요
·좋아요 43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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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 60
♡ 나를 찾지 마라 내 아들아! ♡

나를 찾지 마라 내 아들아!
명절때 친가에 오고 싶다고 하지마라.
처가가 좋으면 처가에 가고
그냥 연휴니 맘껏 놀거라.

이 엄마는 그동안 명절이면
허리 빠지게 일했다
그래서 지금은 놀러가고 싶다.

평생을 끼고 살았는데
뭘 자꾸 보여주려 하느냐.
그냥 한달에 한번
아니 두달에 한번이면 족하다.
니들끼리 알콩달콩 잼나게 살거라.

나 찾지 마라 아들아!
네 처와 싸웠다고 내집에 오지마라.
너희 집은
네 마누라가 있는 그곳이다.

깨끗이 치워놓은 내 거실에
너 한번 왔다가면 정리조차 힘들다.
나 이제는 물건이 한곳에 있는
그런걸 느끼며 살고 싶다.

부부가 살면서 싸울때도 있지.
하지만 둘이서 해결하고
영~ 갈곳없으면 처가로 가거라.
그곳에서 불편함을 겪어야
네집이 얼마나 좋은지 알꺼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결혼했으면
마누라가 해주는 밥이 모래알이어도
마누라가 한 반찬이 입에 맞지 않아도
투덜대지 말고 먹거라.

30평생을 네 입에 맞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
제발 우리도 신혼처럼 살게 해다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이 엄마는 니들 키우면서
직장도 다녔고 돈벌었다.
내가 낳은 자식은
내가 돌보는 게 맞다.

그래야 자식을 함부로 키우면
안된다는 것도
그 책임이 얼마나 큰지도 알거다.

그러니
니들이 좋아서 만든 자식을
나한테 넘기지 마라.
또한 처가에도 안된다.

처가 부모 역시
힘들게 자식 키웠으리라.
잠깐 여행을 가고 싶다면
그때는 봐주마.

나 찾지 마라 아들아!
네가 선택한 마누라의 흠을
이 엄마한테 와서 말하지 마라.
그건 네 얼굴에 침뱉기다
네가 선택했잖니?

부부는 평생을 맞춰가며 사는 거다.
네 마누라는 네가 좋기만 하겠냐?
이 어미를 욕먹이지 말아라.

아들놈을 이따구로 키웠다는 말
너 때문에 욕먹는 거
초딩 때 끝났다고 생각한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허황된 생각을 갖지 마라.
사업을 하고 싶거든
사업 종자돈을 모은 다음에 하거라.

내꺼 니꺼 그건 분명히 하자.
내가 니 엄마지만
나도 내인생이 있고 내 생활이 있다.

내 노후는 내가 알아서 하니
너도 네가정을 잘 이끌어 가거라.

아들아 아내를 울리지마라!
네 아내를 울리는 것은
이 어미를 울리는 것과 같다.

이 엄마가 어찌 살았는지
그걸 기억한다면 감히
네 아내를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아들아 장모님께 잘하거라.
딸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가슴시린 그런 게 딸이다.
너도 딸을 낳아보면 안다.

그러니 네마누라를 키워준
그분께 진정으로 잘하거라.

너희가 무소식으로 살아주면
그게 나의 행복이다.

@넷에서 담아온 글 입니다
·좋아요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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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59
(적선지가 필유여경)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는 말이다.

주막집 장대비 쏟아지던 날 밤
천둥 번개 치고
비가 퍼붓듯 쏟아지는데
주막집의 사립문 앞에서
누군가 울부짖는 사람이 있었다.

“영업 벌써 끝났소.”
자다가 일어난 주모는
안방 문을 쾅 닫아 버렸다.

그때 열두어 살 먹어 보이는
사동이 나와서 사립문을 열어보니
한 사람이 흙담에 등을 기댄 채,
질척거리는 흙바닥에 앉아 있었다.

고주망태가 된 술꾼인 줄
알았는데 술 냄새는 나지 않았다.

가시넝쿨 속을 헤맸는지,
옷은 찢어졌고 삿갓은 벗겨졌고
도롱이는 비에
흠뻑 젖어 있으나 마나다.

사동이 그를 부축하며
뒤뜰 굴뚝옆에 붙어있는
자신의 쪽방으로 데려갔다.

내일이 장날이라
장사꾼들이 빼곡하게,
새우잠을 자는 객방에는
자리가 없었을뿐더러
흙투성이를 방에
들이게 할 수도 없었다.

사동이 반평도 안 되는
자기 방으로 그 사람을 데려가
호롱불 빛에 보니
그 사람은 볼품없는 노인이었다.

동창이 밝았을 때
노인이 눈을 떠보니
자신은 발가벗겨져 있고
옷은 바짝 말라
머리맡에 개어져 있었다.

그때 사동이 문을 열고
생긋이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아궁이에
옷을 말렸으니 입으세요.”

그 며칠 후,

그날은 장날이 아니라 일찍
주막문을 닫으려 하는데,
웬 장정이 들어왔다.

주모는 바깥나들이를
나갔고 사동 혼자 있었다.

“너, 나하고 어디 좀 가야 쓰겠다.”
장정이 사동의 손을 잡아끌었다.

“안 돼요. 왜요?”

그렇지만,
덩치 큰 장정은 사동을 번쩍 들어
사립문 밖에 매어둔 말에 태웠다.

말은 달리고,
사동은 떨어질세라
장정의 허리를 껴안았다.
수십 리를 달려 고래 등 같은
어느 기와집 앞에 멈췄다.

사동이 바들바들 떨면서
장정에게 이끌려
대문 안 사랑방으로 갔다.

유건을 쓴 대주 어른이 빙긋이
웃으며 사동의 두 손을 잡았다.

“내가 누군지 알겠느냐?”

“어? 그날 밤 비를 맞고...”

“그래, 그렇다.
내가 어머님 묘소에
갔다가 갑자기 폭우를 만나,
하인은 낭떠러지기에 떨어져 죽고
나 혼자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여우고개 아래 너희 주막에서
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목숨을 잃을 뻔했다.”

사동의 얼굴에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놀라움에 벌린 입은
다물어질 줄 몰랐다.

그날 밤 비를 맞고
주저앉은 노인을 보고,
"붓장수일까, 갓장수 일까,
아니면 비렁뱅이일까?"
온갖 추측을 다 했는데,
이런 큰 기와집주인이라니...

“너의 바람이 뭐냐?”

“돈을 벌어서 주막을
도로 찾는 것입니다.”

원래 여우고개 아래
주막은 사동네 것이었다.

그런데 이태 전,
7년이나 누워 있던
사동의 아버지가 이승을 하직하자
약값으로 쌓인 빚 때문에
주막은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에게 넘어갔다.

사동의 어머니는 저잣거리
국밥집 찬모로 일하게 됐고
형은 장터에서
지게꾼으로 일하고 있었다.

지금 주막집 주모는
고리채 영감의 사촌 여동생이다.

사동의 내력을 다 듣고
난 대주 어른이 물었다.

“몇 년이나 돈을 모으면,
그 주막을 도로 찾을 것 같으냐?”

코흘리개를 겨우 면한
사동이 손가락을 세어 보며 말했다.

“십 년 안에는...”
대주 어른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동을
말에 태워 돌려보냈다.

이튿날 대주어른이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을 찾아가,
주막을 사겠다고 흥정을 했다.
이미 주막이 넘어간
가격을 알고 있는데
고리채 영감은
터무니없는 값을 불렀다.

며칠 후 나루터
옆에 목수들이 모였다.

"뚝딱뚝딱"...
석 달 후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시월상달에,
널찍한 기와집 주막이 완공됐다.

대주 어른은 완공식 날,
땅문서와 집문서를
열두 살 사동에게 줬다.

積善之家 必有餘慶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선하는 집에는
반드시 경사가 넘쳐난다.

@넷이서 담아온 글입니다
·좋아요 46
자유주제·자유게시판
우리들 이야기 =58
♡ 아들의 일기장 ♡

할머니 때문에 부모가 자주 싸우는 것을
어린 아들이 보았습니다.

"여보,, 이젠 정말 어머님하고는 같이 못 살겠어요."

엄마의 쇳소리 같은 목소리가 들리고 나면,
"그러면 어떻게 하오.
당신이 참고 살아야지."
아버지의 궁색하신 말씀도 이제는 귀에 익숙해졌습니다.

" 여보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어머니가 묵으실 방 하나를 따로 얻어서
내보내 드리는 것이 어때요?"

엄마의 새로운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면 남들이 불효자라고 모두들 흉 볼 텐데 괜찮겠어?

"아니, 남의 흉이 무슨 문제에요!
우선 당장 내 집안이 편해야지."

그런 일이 일어난 며칠 후
할머니께서 혼자 방을 얻어
이사하시는 날이 돌아왔습니다.

이사 중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어린 소년은 공책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이사 하느라 바쁜데
넌 뭘 그렇게 적고 있니?" 하며
소리를 치던 엄마는 아들이 적고 있는 공책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냄비 하나, 전기담요 하나, 전기밥솥 하나, 헌 옷장...'
소년의 어머니는 이상하게 생각되어 물었습니다.

"너 그런 것을 왜 적고 있어~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그때 소년은 엄마의 소리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이 다음에 엄마가 할머니처럼 늙으면 혼자 내보낼 때
챙겨 드릴 이삿짐 품목을 잊지 않으려고 적어놓는 중이에요."

어린 아들의 이 놀라운 말에 엄마는 그만
기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한마디에 엄마는
이사를 하려던 할머니의 이삿짐을 도로 다 풀어 놓고,
그 날부터 할머니에게 온갖 정성을 다하였답니다.
·좋아요 46
자유주제·자유게시판
우리들 이야기 =57
일인장락(一忍長樂)

- 한 번 참으면 오랫동안 즐겁다.

옛날, 성격이 급한 장사꾼(상인)이 먼~ 곳으로 행상을 나갔다가
몇 일 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떤 스님을 만나 동행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날이 저물어 어두운 밤길을 걸으며 얘기를 나누다가 스님이

"내가 평생 살아가는데 교훈이 될 말을 전해줄 테니 귀담아들어 보세요." 한다.

"사람은 누구나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는데 그때 잠시 앞으로 세 걸음, 뒤로 세 걸음을 반복해 걸어 보세요."라고 했다.

장사꾼은 별로 특별한 법문도 아니라 생각하며 밤중에 집에 도착하여 싸리문을 열고 들어가니 문 앞에 웬 남자의 흰 고무신이 아내의 신발옆에 나란히 놓여있었다.

불길한 예감이 들어 손가락에 침을 발라 문구멍을 뚫고 들여다보니 아내가 머리를 빡빡 깎은 젊은 스님을 꼭 껴안고 자는 것이 아닌가?

"이 여편네가 내가 없는 틈을 타서 외간 남자를 집으로 불러들여 정을 통하다니......"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남편은 부엌으로 들어가서 식칼을 찾아 들고
방으로 막 들어가려는 순간, 조금 전에 스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앞으로 세 발자국, 뒤로 세 발자국을 걸어 보았다.

그때 부인이 발자국 소리를 듣고 방문을 열고 나오며 반가워하는데 그 뒤에 젊은 스님이 따라 나오며
"형부! 반가워요!" 하며 인사를 하는 게 아닌가?

알고 보니 젊은 나이에 스님이 되어 언니를 찾아온 동생이 안쓰러워 꼭 껴안고 잠자는 것을 급한 성격에 칼로 찔러 죽일 뻔 했으니......

동행했던 스님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느꼈다고 한다.

참는다는 것은 평생교육이니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욕심을 참고, 화냄을 참고, 어리석음을 참는다면
우리네 삶이 한 단계 올라 보다 더 행복할 수 있다.

일인장락(一忍長樂)은, 한 번 참으면 오래도록 즐겁고,

삼인불살(三忍不殺)은, 세 번 참으면 살인을 면할 수 있다는 뜻이니 잊지 말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좋아요 35
·
반갑습니다
잔디꽃
패랭이꽃

예쁜꽃
판매에 도전해 봅니다

딸기다라이
한다라이에 일만원 합니다

송엽국 판매합니다

애네 월동입니다
하우스 꽃이 아니고
저희 노지 밭에서
키웁니다
하우스 잔디꽃 은
꽃을 한달정도 볼수있지만
노지월동 패랭이꽃 은
가을까지 꽃을 볼수있답니다

택배비 4000원입니다
010 7589 0032

돌사이에 심어놓아도
예쁨니다

요즘은 전원주택 에서
잔디빼고
패랭이꽃 심는답니다
산소 에도 심는답니다
벌초안해도 되고
한번 심으시면 해마다
꽃을 보여주거든요

암때나 심어놓으면
진짜
집이 환하고 빛이나지요

집이 꽃으로 가득 메워
오시는분 마다 꽃이 참
예뻐요 ㅋ
그소리 들을때마다
너무 행복합니다

송엽국은 아직도 자고 있답니다 ㅋ
애네 노지월동 이라서요
대신 꽃을 봄부터 늣가을까지 보여주거든요
애네는 4월 말경에 내 보낼수 있을거 같아요

어느정도 자리 잡아야
보낼수 있거든요
·좋아요 24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