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사진전
주주농장!
"풀과 함께 자연과 함께"
친환경을 실천하며 원리원칙을 주장하는 남편과 현실적인 편리성과 실용성을 주장하며,
힘겹게 싸우고 있는 어설픈 귀농 8년차 농부입니다.
풀이 자원이다! 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절대 풀은 뽑으면 안된다는 남편!
살금살금 눈치보며 몰래 풀을 뽑던 어설픈 아내!
이제는 왜 풀을 뽑으면 안되는지를 절감하며, 입에 침이 마르게 설명을 하고다닙니다.
풀을 키우며 가꾼 땅은 흙이 보슬보슬하고 향기가 나는 땅으로 변합니다!
딱 3년 정도만으로도 땅은 지력을 회복하고 유기물이 가득한 자연을 사람들에게 선물합니다.
이런 흙에서 자라난 작물은 사람들에게 좋은 먹거리로 선물을 안겨줍니다.
친환경!
실천하면 자연을 살리고 인간을 살립니다!
그렇지만 농부의 아내가 힘드는 건 어쩔수없습니다.
호두나무밭, 대추나무밭, 배추밭, 무우밭, 몌리골드, 개나리 등도 예쁘게 피고 있습니다.
맨발로 밭을 걸어다닙니다. (아이들한테 엄청 혼나기도~~)
좋아요 13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