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영농일지
((((고구마 심기 완료))))
7일날 우중에 비닐씌우면서 고구마순 절반을 심었습니다.
우중이라 흙은 일부만 덮는둥 마는둥ᆢ.
8일 낮기온은 22도라고 하는데 생각외로 뜨겁네요.
고구마순 꼿아놓은게 비닐에 닿으면 데일텐데ᆢ
신경이 쓰이는군요.
저녁나절 농장마늘이 병이 오는것 같아 잎마름병약을 쎄게 뿌렸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용인시장 모종가계들리려니 늦은시간이라 문을 닫았네요.
9일 나머지도 땅마르기전에 심고. 먼저심어 놓은것도 잘 살고있는지 궁굼하여
새벽에 도시락 챙겨 괴산으로 이동하면서 음성 차부 언저리 모종가계들리니 이른시간인데 문을 열었더군요.
7일날 샀던집은 피해서 다른집으로 갔습니다.
순은 7일산것보다 더 좋았고 가격은 더 저렴하네요.
1단 10,000원
괴산도착해서 셋팅해놓고 작업시작. 혼자하니 힘도 들고 지루하고. 진도는 더디고ᆢ
잠시 쉴때면 파라솔 그늘아래 댓자로 뻣으니 천국이 여기로군요.
여차해서 10단을 다 꼿고 나니 햇쌀이 제법 뜨겁네요.
꼿아논 순은 시들어서 비닐에 들러붙어 있고,
배가고프니 요기는 해야지요.
빨리 퍼먹고 엉덩이에 방석끼우고 북삽들고 순하나씩 일일이 북을 주면서 순을 꺼내주니 제대로 한것 같구만요.
이렇게 마무리 하고 용인으로 돌아오니 인생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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