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글

자유주제·자유게시판
2024.12.21(토)
#동지팥죽

마님이 동지라고 팥죽을 쑤었다.
새알에 밥알이 섞인 팥죽에 시원한 동치미 맛이 짱입니다.

창밖에는 소복히
눈이 내린 아침이다.

내린 눈을 쓸어야 한다.
방한복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간다.

나는 너른 마당 눈치우기에 땀을 흘리고, 마님은 아버님 모시고
강룡사 절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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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자유게시판
2024.12.19(목)
#농부의여유

춥다.
영하 13도!
그러니까 겨울이고
겨울답다.

6촌 여동생이 매제와 함께
오라버니 보신하라고
집에서 키운 토종닭 두마리와
청계알 두판을 가지고 놀러왔다.

저녁에 마님이 무우를 썰어넣고 백숙을
고아주어서 맛나게
먹었더니 기운이
솥는것 같다.

역시 방사해서
키운 운동한 토종닭의
쫄깃한 식감이
경이롭다.
고맙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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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가질 수 있다면 나의 선택은?
1)최고급농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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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영농일지
밭에 덮어 놓았던 배추를 뽑아 하우스로 옮겨 심고 보온덮개로 덮었다,
겨우내 먹을거를 저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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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자유게시판
2024.12.1(일)
#농부의생각

또 한장의 달력을
뜯어낸다.
달랑 한장만 남았다.

빠르게 쉼없이 흐르는 시간이 야속하다.

오늘을 어떻게 보람된 시간으로
만들까?

하루 하루를
헛되지 않게,
후회없게, 알차게
채워 나가야 한다.

이글을 보고 관심과 좋아요를
눌러주신 친구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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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자유게시판
2024.11.28(목)
#눈치우기

새벽에 일어나
창고 난로에
불을 피우고,

송풍기 시동을
걸어 짊어지고
마당과 진입로 눈을 불어낸다.

양파밭 비닐하우스도 설해 방지를 위해
쌓인 눈을 치웠다.

난로에 고구마를
구워서 아버님과
마님께 바쳤다.

제설 작업내내
뒤를 쫓으며 응원하는 멍멍이에게
건빵을 간식으로
주었다.

마당 너른 집은
손님 많이 올때는 좋은데,
눈 올때는 주인은 골병든다.

손가락이 시리다.
이제 그만 내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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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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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영농일지
비닐 온상 눈 쓸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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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작물·영농일지
땅콩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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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자유게시판
2024.11.27(수)
#첫눈내리는날

엊저녁 일찍 잤더니 일찍
깨었다.

아직 어두운 새벽 네시다.
방에 불을 밝히고
창밖을
내다 보니
첫눈이 내린다

시계 초침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새벽에
살포시 찾아온 반가운 손님 첫눈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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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일지
서리태 선별 작업
-농협에 설치한
선별장에 가서
2천원 수수료 내고
서리태 70kg을
선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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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일지
2024.11.22(금)
#농부의일상

콩,고추 심었던
밭에 콩 탈곡후
나온 콩깍지를 펴고 나니, 바람에
날려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트랙터로 로타리
작업을 하니 깨끗하게 파묻혀
말끔하게
정리하니 마음도
상쾌하다.

이제 올 농사는
모두 마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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