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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2024
아들아.
인생은 가을처럼 살거라.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날씨처럼.
세차지도 더디지도 않은 바람처럼.
그렇게 한결같고 변함없이 살면 좋겠다.

딸아.
인생은 가을의 벼처럼 살거라.
반짝이지 않아도 번쩍이는 황금색 벼처럼.
이삭을 많이 품을 수록 고개를 숙이는 볏대처럼.
힘이 있고 아는 것이 많아도 고개를 숙이며 겸손하고 소박하게 살면 좋겠다.

그렇다면 우리네 부모의 인생.
사랑으로 모든 것을 내어주고
태어난 곳에 다시 베어져 뉘어지더라도.

가을 추숫날 풍성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세상으로 소풍온 길을
여한 없이 되돌아 갈수 있을 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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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자유주제·자유게시판
2곳에 나누어 천평 넘는 땅이 있고
농사를 지으며 농지 연금을 받으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하고
연금은 어느 정도가 나오는지
친절히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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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자유게시판
2곳에 나누어 천평 넘는 땅이 있고
농사를 지으며 농지 연금을 받으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하고
연금은 어느 정도가 나오는지
친절히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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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에서직접 기른 예픈 아기 미니
단호백을 판매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상품 사진 참고
부탁드려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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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최근 산 물건을 알려주세요!
제주 농부들이 길렀다는 레드키위에요.
응원하는 마음으로 여러개 사서
주위에 나누었답니다.

여름의 아쉬움을 닮은 연녹색 열매가
마지막 가을의 붉은 노을을
품고 있는 모습 같지 않나요?

모든 땀 흘리는
농부님들
응원하며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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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11월 내 작물 자랑하기
버터 헤드 상추예요.
아이 정서 안정과 교육 목적으로
집안에서
수경으로 기르는 중인데
쑥쑥 잘 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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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나와 열매 그리고 가을과 우리 엄마









붉어가며 익어가는 네 모습은

우리 엄마의 수줍던 청춘이요.



매일 같이 너를 찾던 부지런한 발걸음은

나를 매일 어루만지던 울 엄마의 손길이더라.



영글어 가는 네게 맺힌 빗방울은

우리 엄마의 눈에 영근 눈물이요.



항상 너를 바라보던 어머니의 눈길에 주름은

이내 울 엄마가 부단히도 너를 찾았던 인생의 길이더라.



무릇 울 엄마의 농사는

다 커버린 너와 내가 아니라

그 부질없이 모질고 지겹기만 한

우리 어머니 스스로를 길러내는 시간이었을지도.



오늘따라 유난스레 나를 닮은 네 모습에

우리 어머니 보인다.

맺힌 네 모습너머로

울 엄마가 미치도록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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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윷놀이 끝! 어떠셨나요?
도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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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끝! 어떠셨나요?
걸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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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끝! 어떠셨나요?
개와개
시끄러운 추석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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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끝! 어떠셨나요?
도와 백도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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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끝! 어떠셨나요?
자꾸 사진처럼 오류가 납니다. ㅡㅡ
핸드폰이나 핸드폰 주인에게
홍삼이 필요한 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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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농가 응원 같이해요
수해농가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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