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자유게시판
제 고민을 들어 봐 주세요~
귀촌 전에는 평생을 사무직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하고 귀촌하여 집사람하고 텃밭농사를 시작한지 3년이 되갑니다.
밭일 무경험으로 삽질, 낫질이 서툴다보니 요령없이 힘으로 해서 그런지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수시로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밭농사 준비를 (남자가 힘써야 하는 삽질 등)
하기 위해서 2시간 정도를 하고 들어 왔는데 마눌님이 다짜고짜 신경질적으로 아프 다면서 일을 하냐고 잔소리를 하네요, 전에도 자주 그런 적이 있었지만 그냥 흘러버렸는데, 이번에는 참지를 못 하고, 일 하고 들어온 사람한테 수고했다는 말부터 하고 좋게 얘기를 해야지 듣는 사람 기분나쁘게 잔소리를 하냐고 언성이 오갔습니다.
오늘 말 한마디도 않고 하루 종일 냉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 얘기할 때가 없어서 팜모닝에 하소연 해봅니다.
쉽게 풀어지지를 않을 것 같은데 어찌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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