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남 파랑말
농민·나는 주님을 믿는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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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남매를 낳고 주님을 섬기며 멋진 신랑과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게시글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아주 작은 알알이들이
내 손에서 떠나
작은 판 가로로 생긴 아파트로
들어가서 빼쪽삐쪽 잎사귀가 나오더니 어느 덧 나비모양을 하다가 조금 지나면 초록꽃으로 변하더니
부채춤 추듯 한 잎 한 잎 덮어져서 감싸더니
한아름의 배추가 탄생한다.
김치가 바로 배추의 노후 모습이다.
우리네 인생처럼
궈엽고 사랑스럽고 하다가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지나
죽음을 맞이 하듯...

배추도 우리에게 희생하며
그렇게 우리의 생명을 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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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작은 알알이들이
판에 들어가서
흙과 흙 사이를 두고
아래는 뿌리를
위로는 잎을
손만큼 커서
넓고 넓고 들판으로
이사가서 무럭무럭 자라면서
아주 작은 꽃도 피우고
그 꽃이 떨어지는 것 인지
아님 꽃이 알알이들로
변한 건지 아주 신기하게도
그 속에는 하얏고 뽀얀 알알이들
참 대견하다 내 새끼들
내가 정성을 다 해서
키웠으니 내 새끼들이지요
목마르지 않고 잘 자라고
물도 주고
아프지 말라고 영양제도 주고
약도 해 주고
사람들은 자식을 자식농사라고도들 한다
그만큼 자식처럼 농사처럼
둘 다 온 정성을 드려서 키우니까 말이다
농작물들은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큰 다는 말도 있듯이...
다 크면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하지 않는가!!
나를 배 불리게 하기도 하고
자기를 팔아서 돈으로 은혜를
갚아 주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점점 더
농사가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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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모닝·출석
출석합니다.
오늘도 힘내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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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자유게시판
지원금 세번째 도전 했는데 두번 비당첨
이번엔 꼭 당첨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 팜모에서 지원금 받았다고 자랑하고 싶어요.

올해부터 신랑이 아닌 제 이름으로 농사의 경영주 바꿨어요.

당첨 되어서 꼭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습니다요!!

특히 젊은 농부들에게와 여성농부들에게
많은 지원 부탁드려요


그래야 농촌이 살아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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