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유인고리
01041694345
23년 3월 18일
3
Farmmorning
y자형지지대가 60원이아니고 고추나무를 움직이지않게 잡아주는 고리가 60원입니다
23년 6월 11일
4
Farmmorning
우리 회현리는 대표 작물
이라기 보다는 여러 가지
하고 있답니다.
농작물은 고라니 때문에 주
로 들깨와 채소,먹거리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돼지감자를 하는데 그 것도
고리니가 먹더라고요.
그렇다고 큰 밭 전체에 휀스
를 칠 수도 없잖아요.
짐승들 때문에 농사는 힘드
네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좋은 의견들 있으면 부탁
하고 싶어요.
2월 19일
12
9
💢 주막집 장대비 쏟아지던 날
밤 천둥 번개 치고
비가 퍼붓듯 쏟아지는데
주막집의 사립문 앞에서
누군가 울부짓는 사람이 있었다.
“영업 벌써 끝났소.”
자다가 일어난 주모는
안방 문을 쾅 닫아 버렸다.
그 때 열두어살 먹어 보이는
사동이 나와서 사립문을 열어보니
한사람이 흙담에 등을 기댄 채,
질척거리는 흙바닥에
앉아 있었다.
고주망태가 된 술꾼인 줄
알았는데 술 냄새는 나지 않았다.
가시넝쿨 속을 헤맸는지,
옷은 찢어 졌고 삿갓은 벗겨졌고
도롱이는 비에
흠뻑젖어 있으나 마나다.
사동이 그를 부축하며
뒤뜰 굴뚝옆에 붙어있는
자신의 쪽방으로 데려갔다.
내일이 장날이라
장사꾼들이 빼곡하게,
새우잠을 자는 객방에는
자리가 없었을 뿐더러
흙투성이를 방에
들이게 할 수도 없었다.
사동이 반평도 안되는
자기 방으로 그 사람을 대려가
호롱불 빛에 보니
그 사람은 볼품없는 노인이었다.
동창이 밝았을 때
노인이 눈을 떠보니
자신은 발가 벗겨져 있고
옷은 바짝 말라
머리맡에 개어져 있었다.
그때 사동이 문을 열고
생긋이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아궁이에
옷을 말렸으니 입으세요.”
그 몇일 후,
그 날은 장날이 아니라 일찍
주막문을 닫으려 하는데,
웬 장정이 들어왔다.
주모는 바깥나들이를
나갔고 사동 혼자 있었다.
“너, 나하고 어디 좀 가야 쓰것다.”
장정이 사동의 손을 잡아 끌었다.
“안돼요. 왜요?”
그렇지만,
덩치 큰 장정은 사동을 번쩍 들어
사립문 밖에 매어둔 말에 태웠다.
말은 달리고,
사동은 떨어질세라
장정의 허리를 껴안았다.
수십리를 달려 고래 등 같은
어느 기와집 앞에 멈췄다.
사동이 바들바들 떨면서
장정에게 이끌려
대문 안 사랑방으로 갔다.
유건을 쓴 대주 어른이 빙긋이
웃으며 사동의 두손을 잡았다.
“내가 누군지 알겠느냐?”
“어? 그날 밤 비를 맞고...”
“그래, 그렇다.
내가 어머님 묘소에
갔다가 갑자기 폭우를 만나,
하인은 낭떠러지기에 떨어져 죽고
나혼자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여우고개 아래 너희 주막에서
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목숨을 잃을 뻔했다.”
사동의 얼굴에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놀라움에 벌린 입은
다물어질 줄 몰랐다.
그날 밤비를 맞고
주저앉은 노인을 보고,
"붓장수일까, 갓장수일까,
아니면 비렁뱅이일까?"
온갖 추측을 다 했는데,
이런 큰 기와집 주인이라니...
“너의 바람이 뭐냐?”
“돈을 벌어서 주막을
도로 찾는 것입니다.”
원래 여우고개 아래
주막은 사동네 것이었다.
그런데 이태 전,
7년이나 누워 있던
사동의 아버지가
이승을 하직하자
약값으로 쌓인 빚 때문에
주막은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에게 넘어갔다.
사동의 어머니는 저잣거리
국밥집 찬모로 일하게 됐고
형은 장터에서
지게꾼으로 일하고 있었다.
지금 주막집 주모는
고리채 영감의 사촌 여동생이다.
사동의 내력을 다 듣고
난 대주 어른이 물었다.
“몇년이나 돈을 모으면,
그 주막을 도로 찾을 것 같으냐?”
코흘리개를 겨우 면한
사동이 손가락을 세어 보며 말했다.
“십년 안에는...”
대주 어른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동을
말에 태워 돌려 보냈다.
이튿날 대주어른이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을 찾아가,
주막을 사겠다고 흥정을 했다.
이미 주막이 넘어간
가격을 알고 있는데
고리채 영감은
터무니 없는 값을 불렀다.
며칠 후 나루터
옆에 목수들이 모였다.
"뚝딱 뚝딱"...
석달 후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시월상달에,
널직한 기와집
주막이 완공됐다.
대주 어른은 완공식 날,
땅 문서와 집 문서를
열두살 사동에게 줬다.
積善之家 必有餘慶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선하는 집에는
반드시 경사가 넘쳐난다.
남모르는 외지인
불청객이라도 서로 도와가며,
베푸는 인정이 언젠가는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의
교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이웃에게 베푸는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세상사는 이야기 中에서 -
11월 26일
50
48
1
우리들 이야기 =59
(적선지가 필유여경)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는 말이다.
주막집 장대비 쏟아지던 날 밤
천둥 번개 치고
비가 퍼붓듯 쏟아지는데
주막집의 사립문 앞에서
누군가 울부짖는 사람이 있었다.
“영업 벌써 끝났소.”
자다가 일어난 주모는
안방 문을 쾅 닫아 버렸다.
그때 열두어 살 먹어 보이는
사동이 나와서 사립문을 열어보니
한 사람이 흙담에 등을 기댄 채,
질척거리는 흙바닥에 앉아 있었다.
고주망태가 된 술꾼인 줄
알았는데 술 냄새는 나지 않았다.
가시넝쿨 속을 헤맸는지,
옷은 찢어졌고 삿갓은 벗겨졌고
도롱이는 비에
흠뻑 젖어 있으나 마나다.
사동이 그를 부축하며
뒤뜰 굴뚝옆에 붙어있는
자신의 쪽방으로 데려갔다.
내일이 장날이라
장사꾼들이 빼곡하게,
새우잠을 자는 객방에는
자리가 없었을뿐더러
흙투성이를 방에
들이게 할 수도 없었다.
사동이 반평도 안 되는
자기 방으로 그 사람을 데려가
호롱불 빛에 보니
그 사람은 볼품없는 노인이었다.
동창이 밝았을 때
노인이 눈을 떠보니
자신은 발가벗겨져 있고
옷은 바짝 말라
머리맡에 개어져 있었다.
그때 사동이 문을 열고
생긋이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아궁이에
옷을 말렸으니 입으세요.”
그 며칠 후,
그날은 장날이 아니라 일찍
주막문을 닫으려 하는데,
웬 장정이 들어왔다.
주모는 바깥나들이를
나갔고 사동 혼자 있었다.
“너, 나하고 어디 좀 가야 쓰겠다.”
장정이 사동의 손을 잡아끌었다.
“안 돼요. 왜요?”
그렇지만,
덩치 큰 장정은 사동을 번쩍 들어
사립문 밖에 매어둔 말에 태웠다.
말은 달리고,
사동은 떨어질세라
장정의 허리를 껴안았다.
수십 리를 달려 고래 등 같은
어느 기와집 앞에 멈췄다.
사동이 바들바들 떨면서
장정에게 이끌려
대문 안 사랑방으로 갔다.
유건을 쓴 대주 어른이 빙긋이
웃으며 사동의 두 손을 잡았다.
“내가 누군지 알겠느냐?”
“어? 그날 밤 비를 맞고...”
“그래, 그렇다.
내가 어머님 묘소에
갔다가 갑자기 폭우를 만나,
하인은 낭떠러지기에 떨어져 죽고
나 혼자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여우고개 아래 너희 주막에서
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목숨을 잃을 뻔했다.”
사동의 얼굴에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놀라움에 벌린 입은
다물어질 줄 몰랐다.
그날 밤 비를 맞고
주저앉은 노인을 보고,
"붓장수일까, 갓장수 일까,
아니면 비렁뱅이일까?"
온갖 추측을 다 했는데,
이런 큰 기와집주인이라니...
“너의 바람이 뭐냐?”
“돈을 벌어서 주막을
도로 찾는 것입니다.”
원래 여우고개 아래
주막은 사동네 것이었다.
그런데 이태 전,
7년이나 누워 있던
사동의 아버지가 이승을 하직하자
약값으로 쌓인 빚 때문에
주막은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에게 넘어갔다.
사동의 어머니는 저잣거리
국밥집 찬모로 일하게 됐고
형은 장터에서
지게꾼으로 일하고 있었다.
지금 주막집 주모는
고리채 영감의 사촌 여동생이다.
사동의 내력을 다 듣고
난 대주 어른이 물었다.
“몇 년이나 돈을 모으면,
그 주막을 도로 찾을 것 같으냐?”
코흘리개를 겨우 면한
사동이 손가락을 세어 보며 말했다.
“십 년 안에는...”
대주 어른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동을
말에 태워 돌려보냈다.
이튿날 대주어른이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을 찾아가,
주막을 사겠다고 흥정을 했다.
이미 주막이 넘어간
가격을 알고 있는데
고리채 영감은
터무니없는 값을 불렀다.
며칠 후 나루터
옆에 목수들이 모였다.
"뚝딱뚝딱"...
석 달 후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시월상달에,
널찍한 기와집 주막이 완공됐다.
대주 어른은 완공식 날,
땅문서와 집문서를
열두 살 사동에게 줬다.
積善之家 必有餘慶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선하는 집에는
반드시 경사가 넘쳐난다.
@넷이서 담아온 글입니다
5월 2일
45
20
5
[✍️독사의 위험성과 응급처치 방법]
매일매일 농사공부 5탄 144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11월 5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독사의 위험성과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뱀들이 겨울잠을 앞두고 먹이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농지 주변에 자주 나타납니다.
오늘은 독사의 위험성과 구별 방법, 그리고 만약 물렸을 때의 응급처치 요령을 공부하겠습니다.
🔻농지에서 자주 출몰하는 뱀들
- 능구렁이: 검은색이나 갈색 몸체에 고리 모양 무늬, 몸길이는 1.5~2m. 독은 없음
- 살모사: 갈색 몸체에 삼각형 머리, 몸길이는 0.5~1m. 대표적인 독사
- 유혈목이: 초록색 몸체에 검은 무늬, 몸 길이는 보통 1m 내외. 독사임(독이 없다고 알려졌지만, 독이 있는 생물을 섭취하여 독을 흡수)
🔻독사 구별 방법
• 눈동자 모양
- 독사인 경우 대부분 세로로 길게 찢어진 타원형 눈동자를 가짐 (예: 살모사)
- 비독성 뱀은 둥근 눈동자가 많음
• 머리 모양
- 삼각형 모양의 머리를 가진 뱀은 독성일 가능성이 높음
- 특히, 머리와 목 경계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경우 주의 필요
• 몸 색상과 무늬
- 독사는 보통 갈색이나 검은색 무늬를 가짐
- 다만 살모사는 갈색 배경에 어두운 무늬가 나타남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요령
- 물린 부위 고정: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두어 독의 확산을 지연
- 움직임 최소화: 상처 부위를 고정하고 움직임을 줄여 독이 퍼지지 않도록 함
- 상처 압박 금지: 압박하면 독이 모일 수 있어 위험.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유지
- 음주나 카페인 섭취 금지: 독의 확산을 빠르게 할 수 있음
- 즉시 병원 이동: 항독소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함. 119에 연락하여 응급 조치 지시를 받는 것도 도움됨
독사와의 조우는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지 활동 시 뱀 출몰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농사공부 5탄 17편 [뱀 퇴치방법]도 복습해 보세요!
https://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LXBvc3Q6MjA3NzM2
🎓 공부자료를 확인하셨다면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월 5일
33
592
4
Farmmorning
장마 시작 되기전 배수로 정비하고 지주대 흔들어 봐서 약한것 한번더 때려주고 유인줄 더 치고 고리를 걸어 쓰러짐 방지 해주고 약해지는 고추에는 칼슘과 붕산 주고 침투식 살균제로 방제 합니다.대비 잘하고 있나요.ㅠ
23년 6월 21일
7
1
Farmmorning
참깨도심고 콩도2가지나심고 지인이팥씨았도갖다주어싹내어심고 허긴위에모두씨앗이협찬받은거네요 고리니망도치고 대피씨앗도얻어다뿌려보고 그런데비가옵니다^^
장마라너무오래올까봐 걱정반 기대반 그리고월요일 출근합니다 소득없는일백가지하기미션 ㅋㅋ
23년 6월 25일
4
1
Farmmorning
Y형 줄고정틀과 U형고리 사용해서 2단고추끈으로 고정해주고 고추 수확했어요 가지고추 4만원어치 판매수입 올렸네요
23년 6월 28일
1
2
고추지지대 행거 사용후기!
고추성장에 맞추어 두줄 지그제그형으로 끈을묶어주는데 올해 처음으로 '고추지지대 행거'를 구입하여 허리춤이상 다분지 되었을때부터 지주대에 설치후 끈을 묶어보니 너무 편리하고 작업속도 빠르네요. 현재 행거 32mm단계 끝나고 50mm 설치 대기상태...
[참고사항]
♧지지대 굵기(16/22/25mm)-행거 크기(가로날개 길이:32/50/85mm)별로 되어있어 상황에 맞추어 단계별로 설치하여 폭고려 고리에 끈으로 묶음
23년 6월 16일
4
5
Farmmorning
하루를..
한달을.. 
또 일년을 살아오면서 ​
과연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인연의 고리로 이어진
지인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쏟아 부었는지..
한번쯤 뒤돌아 보게 하는 
12월입니다.
​살아 가면서
늘상 좋은일만 있는것이 아닌게
우리네 삶의 여정 아니 던가요?
​그럴 지라도 슬기롭게
잘 극복 하였는지
혹여나
상대방의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상처는 주지 않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한해 열정을 다해 달려온 계절과
최선을 다해 살아준 시간들
참으로 감사 했습니다.
12월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23년 12월 12일
7
2
chapter 8
지구 기온이 3도 상승하면 어떻게 될까?
오늘이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이였어도 사람들은 에어컨을 틀고 시원한 곳에서 하루를 넘기고, 여름을 넘기면 된다고 별것 아닌 것처럼 이야기 한다. 그렇기에 지구는 더 나아질 궤도에 들어서지 못한다. 계속되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지구 온도가 3도를 넘기면 현실 세상에는 다음과 같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이미 뜨거운 지역은 더 뜨거워져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된다.
미국의 애리조나, 플로리다, 텍사스, 갤리포니아와 같이 이미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는 극한 기온이 지속되는 일수가 늘고 연간 최고 기온 역시 상승할 것이다. 극심한 더위로 인해 사망자의 수는 더욱 증가일로에 있으며, 지구 기온이 계속 상승할 경우 사망자 수는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기온만이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땅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질 것이다. 초 강력 태풍을 비롯한 폭염, 가뭄, 토네이도와 같은 자연재해는 기온이 상승할수록 더 강력해지고 더 자주 발생할 것이다. 오히려 이런 자연재해야말로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본모습이다.
미래에 더 파괴적인 자연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이는 전 세계 인구가 온난화를 저지하고 자연재해를 막을 재정적 능력을 갖추는 데 결정적인 방해요인이 될 것이다. 도시, 지역사회, 개발도상국에서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시간으로 인해 기후변화에 맞서 싸울 시간, 돈, 자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지구 온도가 3도 올라가면 남극과 북극지방의 빙하와 만년설이 녹는 속도가 더 빨라져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해수면이 상승하면 더 높은 지대로 이동하면 된다고 쉽게 생각하지만,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마이애미나 암스테르담 같은 인구가 많은 해안도시는 각각 약 300만 명과 80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우리나라 해안도시 부산이 인구 수가 2024년 현재 330만 명이 넘고, 인천은 300만 명이 넘는다.
해안가 대 도시들의 인구가 300만 명이 넘고 있는 실정이다.
평균기온이 3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기말에는 물에 완전히 잠길 수 있다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 DC의 나1셔날 몰이나 유올리언스의 랜드마크와 같은 역사적인 랜드마크도 수몰되는 위험에 처할 것이다.
바닷물의 상승과 지구온도 상승은 지구상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땅이 생기게 된다.
chapter 9 에서는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땅에 대하여 서술하려 한다.
11월 19일
5
우리들 이야기 =28
숙종시대 가난한집 웃음소리
숙종은 땅거미가 내리면 허름한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호위무사도 없이
몰래 궁궐을 빠져나가 여기저기 쏘다니며
백성들이 살아가는 걸 두눈으로 직접 보고
두귀로 직접 들었다. 
주막에 들러 대포 한잔 마시고 짠지 한점으로
입을 다시며 임금 욕하는 소리도 귀담아들었다. 
세상 민심이 흉흉했다. 
설상가상 역병이 돌아 민심은 더더욱 어두웠다. 
작년 농사가 가뭄과 홍수로 예년에 없던 흉년이라
백성들의 보릿고개 넘어가는 신음소리가 애간장을 끓게 했다. 
이 골목 저 거리 발길 닿는 곳마다 한숨소리뿐이라
숙종의 마음이 천근만근인데 어디서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저 소리 들어본 지 얼마만인가? 저 웃음소리!”
숙종은 깜깜한 부암동 골목길을 비틀거리며 넘어지며
웃음소리 따라서 허겁지겁 올랐다. 
서너칸 초가집들이 띄엄띄엄 있는 골목 끝자락에
웃음이 흘러나오는 집안을 들여다봤더니
아무리 훑어봐도 웃음이 나올 이유가 없었다. 
관솔불을 밝혀놓은 헛간에서 이집 주인인 듯한 남자는 짚신을 삼고,
아이들은 짚을 다듬고, 아이들 할아버지는 가위로 짚신을 다듬었다.
할머니는 관솔불 아래서 바느질을 하고 안주인은 쟁반에 쑥떡을 담아왔다. 
허허허 호호호 킬킬킬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숙종은 그 집 마당으로 들어가 ‘똑똑똑’ 헛간 문고리를 두드렸다.
“이 야심한 밤에 누가 찾아왔나?” 
헛간 문이 열렸다.
“지나가던 과객이요, 목이 말라 염치 불구하고 들어왔습니다” 
영감님이 숙종을 보더니 
“누추하지만 이리 앉으시오” 하며
자신이 앉았던 자리를 내어줬다.
숙종의 무릎이 흙투성인 걸 보고 말했다.
“올라오는 골목길에 올봄 얼었던 흙이 녹아 계단이 허물어졌는데, 
일손이 모자라 손쓸 틈이 없어 저 모양입니다. 
넘어진 모양인데 다치신 데는 없으신지요?” 
숙종이 웃으며 “괜찮습니다” 하자
며느리가 물 한사발과 쑥떡 세개를 쟁반에 얹어왔다. 
부암동 골목을 돌면서 배가 꺼진 숙종은 쑥떡을 정신없이 먹었다. 
보릿가루 쑥떡이었다. 마지막 쑥떡을 먹다가 반쪽을 조끼 호주머니에 넣었다.
“온 나라가 한숨 소리뿐인데 귀댁은 무슨 경사가 있어
집안에 웃음소리가 끊어지지 않소이까?” 
짚신을 삼던 이집 가장이 소피를 보고 오다가 입을 열었다.
“큰 경사는 없지만 큰 걱정거리도 없소이다” 
숙종이 물었다.
“짚신 팔아 호구지책으로 삼으니 궁핍이 쌓인 게
소인 눈에도 보이는데 걱정이 없다니요?”
“지난 세번 장날마다 비가 와서 짚신을 못 팔아 저렇게 쌓여 있습니다만
비가 그치면 또 팔러 나갈 겁니다” 
그는 물 한사발을 마시고 또 다시 짚신을 삼으며 말했다. 
“짚신 못 파는 게 문제겠어요. 어디, 비가 와야지요. 
농사꾼들이 학수고대하는 단비잖아요”
“마음 씀씀이가 부자이십니다. 허허” 
숙종도 덩달아 웃음이 났다. 
“나는 진짜 부자예요. 
빚 갚으며 저축하며 살아가니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짚을 다듬던 아이들이 까닥까닥 조는 걸 보고 숙종이 일어섰다.
밤이슬을 맞으며 궁궐로 돌아온 숙종이 주방 상궁을 불렀다. 
잠자던 주방 상궁이 놀라서 어전에 꿇어앉자
조끼 주머니에서 꼬들꼬들 말라붙은 보릿가루 쑥떡을 꺼내 말했다.
“당장 이 떡을 만들어 올리렷다.” 
주방 상궁이 
“전하 이 보릿가루 쑥떡은 드시지 못합니다” 하자
임금이 노해 말했다. 
“먹고 안 먹고는 짐이 정할 일이로다.” 
주방 상궁은 부랴부랴 보리쌀을 구해와 절구에 빻고
주방 궁녀들은 자다가 일어나 초롱불을 들고 궁궐을 돌며 쑥을 뜯어
보릿가루와 섞어 찐 후 절구질을 했다. 
그 사이 숙종은 안주를 곁들여 약주를 했다. 
주방 상궁이 보리쑥떡을 해왔을 때는 닭이 울었다. 
보리쑥떡을 한입 먹어보고는 상을 물렸다. 
숙종은 잠이 오지 않았다. “빚 갚으며 저축하며…” 
그 소리가 귓전을 맴돌았다.
이튿날 아침, 한 떼거리 일꾼들이 소달구지에 돌을 싣고 와
부암동 짚신장수 집으로 오르는 골목길에 돌계단을 놓았다.
밤이 되자 어젯밤에 왔던 그 허름한 나그네가 다시 나타났다. 
짚신장수가 일손을 놓고 벌떡 일어나 숙종의 두손을 잡으며 말했다.
“어젯밤 귀인께서 다녀가신 후 오늘 아침 골목길이 저렇게 변했습니다요.” 
숙종이 허허 웃으며 
“나는 모르는 일입니다요.” 
시침을 뚝 뗐다. 
“어젯밤에 궁금해서 잠을 못 잤습니다요” 
짚신장수가 
“뭐가 그리 궁금했습니까요?” 묻자
숙종이 답했다. 
“빚 갚으며 저축하고 산다니 그게 무슨 뜻인지 몰라 밤새도록 생각했지요.” 
컬컬컬∼ 짚신장수가 목을 젖히며 웃더니 말했다.
“제 부모님이 저를 낳으시고 키워주셨으니 제가 빚을 졌잖아요. 
정성껏 봉양하니 빚을 갚는 것이고, 
제가 또 자식을 낳아 잘 키우고 있으니 저축을 하는 거잖아요.” 
숙종이 크게 웃었다. 
“여봐라∼ 상을 올려라” 
숙종이 소리치자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주방 상궁이
지게에 바리바리 지고 온 평복 차림 군졸들의 지게에서 고리짝을 내려놓았다. 
갈비찜에, 약밥에, 수정과 한독, 그리고 돈 천냥. 
짚신장수 일가족은 끝까지 임금인 줄 몰랐다.
3월 12일
64
48
6
1. 자두따기 > 무대포로
5년전에 옥천산림조합
묘목매장에서 5주 사다
심었는데, 금년이 두번째
수확(40kg 50%)했는데,
종자도 모르고 어디가서
팔줄도 모르고 해서 우리
아파트 같은통로 안면이
있는집 문고리에 봉지를
걸어 놓고 왔네요. 나머지
50%가 고민입니다.
23년 7월 1일
3
2
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32
♡ 욕대신 덕담을 ♡
땀을 뻘뻘 흘리며, 아궁이에 장작 넣으랴 주걱으로 가마솥의 조청 저으랴 바쁜 와중에도 추실댁의 머릿속은 선반 위의 엿가락 셈으로 가득 찼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일이다.
그저께 팔다 남은 깨엿 서른 세 가락을 분명 선반위에 얹어 뒀건만 엿기름 내러 한나절 집을 비운 사이 스물다섯 가락밖에 남지 않았으니 이건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방에는 열 한살 난 아들밖에 없고 그 아들은 앉은뱅이라서 손을 뻗쳐 봐야 겨우 문고리밖에 잡을 수 없는데 어떻게 엿가락이 축날 수 있단 말인가.
추실댁은 박복했다.
시집이라고 와 보니 초가삼간에 산비탈 밭 몇마지기 뿐인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다 신랑이란 게 골골거리더니 추실댁 뱃속에 씨만 뿌리고 이듬해 덜컥 이승을 하직하고 말았다.
장사를 치르고 이어서 유복자를 낳았다.
유복자 하나만 믿고 악착같이 살아가는데, 두 해가 지나고 세 해가 지나도 유복자는 일어설 줄을 몰랐다. 앉은뱅이 유복자 다리를 고치려고 팔도강산 용하다는 의원을 찾아다니며 온갖 약재를 다 써 봤지만 괜한 밭뙈기만 날렸다.
할 수 없이 추실댁은 엿장수를 시작했다.
깨엿을 만들어 소쿠리에 담아 머리에 이고 이집 저집 다니며 엽전도 받고 곡식도 받으며 하루하루 살아왔다. 유복자는 걷지는 못해도 여간 똑똑한 게 아니었다.
여섯살 때, 업어다 서당에 보냈더니 어찌나 총기가 있는지 천자문을 두 달만에 떼고 사자소학을 석달만에 뗐다.
추실댁이 엿장수를 하느라 서당에 못 데려다 주자 집에서 독학한 글공부가 일취월장, 사서를 파기 시작했다.
추실댁은 먹고사는 게 급해 다른 걸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엿가락 수가 축난 건 그저께 뿐이 아니다.
올여름 들어서 축나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부쩍 잦아졌다.
“나, 장에 갔다 올테니 집 잘 보고 있거라.”
범인을 잡기 위해 추실댁은 삽짝을 나가 골목에서 발길을 돌려 열어 놓은 정지문을 통해 몰래 부엌으로 들어가 문구멍으로 안방의 동태를 살폈다. 그런데 이럴 수가!
앉은뱅이 유복자가 주머니에서 실에 묶인 사슴벌레를 꺼내더니 벽에 붙이자 이놈이 단 냄새를 맡고 엉금엉금 기어올라 엿바구니에서 엿 한가락을 붙잡자 아들 녀석이 실을 잡아당기는 것이 아닌가.
그때 추실댁이 ‘쾅’ 문을 열고 “우와 머리 좋은 우리 아들 정승 판서 될 재주구나!” 고함치니 깜짝 놀란 아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자지러졌다. 그날의 충격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복자는 성큼성큼 걷기 시작했고, 몇년 후 장원급제 해 판서를 거쳐 정승의 반열에 올랐다.
만약 그때 추실댁이...
“에라, 이 도둑놈아!!” 그랬더라면 똑똑한 머리로 사기꾼 도둑이 되어 결국 말년에 참수를 당했을지도 모른다.
저가 본 좋은글 중에서 _♧
반갑습니다 글 읽으시는 님
행복하시구요 ㅋ
전 저에게 나쁜점 있답니다
눈이 나쁘답니다
선생님 들 께서 정성껏 답글 주시는데
전 답글을 제대로 읽지 못할때가 많답니다
죄송합니다 눈이 나빠서요
답글 붙여넣기 해서 죄송합니다
3월 16일
32
37
6
이웃관계.
이곳앱에 이웃맺기가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온지가 오래되지 않았고 저도 환경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웃으로 저를 지정해서 저도 그냥 맞대응으로 추가하고를 반복하다 언제부턴가 상대방의 프로필을 보게 되었고 나와 비슷하던지 수준이 높은경우를 걸러내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추천당한수보다 제가 이웃으로 맺은분의수가 상대적으로 적게 되었는데 그담이 아무것도 없네요.
즉.
필요할때 연락.문의.대화 등 이웃과 소통할수있는 연결고리가 없는걸 나중에 알고 더이상 이웃맺기를 안합니다.
여러분들은 이웃맺기를 왜 하시나요?
어떤 유익이 있나요?
그냥 맺은숫자 자랑?
상대가 추가해주니 맞대응?
호기심에 여러분 프로필을 눌러보니 맺은숫자들이 많긴 하데요
23년 11월 26일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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