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13 -
우리는 나락이 피고 알맹이가 익을 무렵이면 깡통을 두드리면서 논에 참새떼를 쫒았다.
참새떼가 몰려들어 한바탕 나락을 빨아먹고가면 까만 쭉쟁이만 남았다.
논에 허수아비도 만들어서 세우기도 했고 기다랗게 대나무를 잘라서 논두렁에 박고 새끼줄을 친 다음 군데군데 깡통을 매달아 가끔씩 줄을 당기면서 참새떼를 쫒곤했다.
양재기를 두드리면서 새를 쫒기도했다.
우리논은 동네 입구에 수렁논이 몇다랑이가 있어서 제일 먼저 모를 심었다.
수렁논에는 늘 물이 고여있었다.
논 가운데에서 늘 찬물이 솟아나서 탈모가 있는 머리모양으로 찬물이솟는 그 곳은 동그랗게 나락이 없다.
그래서 들녘에 나락이 피기전에는 우리논이 참새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할머니께서 새벽부터 나가셔서 새를 쫒았다.
옛날 삼을 벗겨서 꼬아 말채찍 마냥 끝을 만들어서 돌리다가 반대로 제끼면 "딱" 소리가 나는 기구가 있었는데?
길게 만들면 소리가 더 크게 나거든요.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혹시나 아시는 분 있으실런지요?
제주도에서 몽골인들이 말 공연을할 때 말을 달래는 채찍같았습니다.
이것도 멀리 앉아서 나락을 빨아먹는 새를 쫒는데 들고 나갔습니다.
"딱"하고 소리가나면 새들이 날라가거든요.
그때는 참새떼가 구름같이 몰려다녔다.
들 가운데 조금 이른 벼를 심으면 참새들의 먹잇감이 되었다.
참새는 잡식성이라 곡식이 아직 익지 않은 시기에는 곡식 낟알보다는 벌레를 주식으로 먹는다.
따라서 해충도 잡아먹기도 해서 마구잡이로 잡아 없애면 오히려 해충이 날아와서 작물을 약탈해가기에 농사를 짓는 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참새가 양날의 검이었다.
그러나 곡식이 익고 난 후에는 벌레는 내버려두고 낟알을 무지막지하게 먹어치우기 때문에 농민들에겐 쥐와 더불어 철천지 원수다.
과거의 농민들에게는 가뭄, 홍수, 태풍, 냉해 같은 자연 재해 이상의 해악을 끼친 존재로 논에 세워둔 허수아비나 총소리를 내는 기계 등 각종 새를 쫓는 시설물들이 전부 참새를 쫒기도 했다.
옛날 납일(臘日)에 새고기를 먹으면 좋다 하여 참새를 잡는 풍속이 있다.
납일은 매 년말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날이다.
납일(臘日)에 잡은 새고기는 맛이 있을 뿐 아니라 어린아이가 먹으면 병에 걸리지 않고 침을 흘리지 않는다고 전해지고있다.
새는 여름동안은 풀을 뜯어먹고 또 벌레를 잡아먹으므로 고기가 맛이 없으나 가을부터는 곡식만 주워 먹으니 납일 무렵이면 제일 맛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때에는 "참새가 소 등에 올라가서 네 고기 열 점과 내 고기 한 점을 바꾸지 않는다고 한다."라는 속담도 있다.
겨울철에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참새를 잡는다.
눈이 많이 내리면 새들은 먹이를 찾아 인가(人家)로 모여들게 마련인데 이때 젊은사람들이 참새를 잡아 구워먹는다.
참새고기는 양쪽 가슴살 뿐이었다.
참새알은 새끼손가락 한마디 크기여서 깨서 대파줄기에 넣고 불에 구워먹었다.
화롯불에 올려진 적쇠에 소금을 뿌리고 구워먹으면 별미였다.
가슴살에 붙은 뼈도 연해서 그냥 먹었다.
참새를 잡는 방법 또한 여러방법이 있다.
처마 밑에 둥지를 틀고 그 속에서 지내는 새를 잡는 방법으로 밤중에 처마 밑 새굴을 손전등으로 비추면서 손을 집어 넣어 잡기도 한다.
옛날에는 억새나 짚으로 지붕을 이어서 새들이 처마끝에 집을 짓고 살았다.
마당이나 헛간 앞에 낟알을 뿌려두고 삼태기나 지게바재기 또는 큰 소쿠리 등을 짧은 막대기로 괴어 끈을 매어 방에까지 이르게 한 다음 새가 날아들었을 때 끈을 얼른 잡아 당겨서 삼태기나 판자에 치이도록 해서 잡기도했다.
이밖에도 울타리나 내나무숲에 새 그물망을 쳐서 한꺼번에 많이 잡기도했고, 산탄용 공기총이 등장했다.
발로 밟고 위아래로 내려 찍으면 공기가 압축되어서 여러개의 납으로된 총알이 분산되면서 새를 맞춰서 잡았습니다.
산탄용 공기총으로 비들기랑 꿩도 잡기도했다.
요즘은 시골보다 시내에 참새떼가 많이 있는 것 같다.
어느 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참새들이 많이 몰려들어 먹이를 주어먹고 있었다.
아마 먹이가 많아서 참새가 몰려드는 것 같았다.
겨울철에 해질녘이면 대나무밭에 참새들이 모여서 지저귀는 소리가 엄청 시끄럽게 들리곤했다.
그 많던 참새랑 쥐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요?
산토끼 없어지는 것 보세요.
환경이 무섭게 변하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
5월 한달도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새달 6월은 5월보다 나은 달 되시기를 바랍니다.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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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올해가 저물고 있습니다.새해에는
우리모두 건강하고 행복하
며 이웃들과 따뜻한 情을
나누면서 살아가기를 희망
합니다.우리대한민국 모두
가 원하는바가 이루어 지는
乙巳年이 되길 간절히 비
옵니다.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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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시즌
2박3일의 김장 담그기가 끝났습니다.
절이고 씻고 버무리는
수고는
일년 반찬이라 않을 수 없네요.
시누 두분과
동서랑 맞추면
조카 부부랑 서방님은 뒤에서
보조 역활을 충분히
썩 잘해내어
일은 이틀만에 다 끝이 났답니다.
커다란 가마솥엔
엄나무 물을 다려
수육도 푹 삶았더니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는
맛있는 수육으로 거듭납니다.
김치에 수육 한점
눈 깜짝할 새에
벌써
목구멍을 타고 잘도 내려갑니다.
올해 김장도
맛있게 잘되었답니다.
고되고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우리네 밥상엔
김치 없으면 뭔가 허전하잖아요.
그 허기를 채우는 먹거리이기에
늘 그랬듯이
형제간의 우애도 돈독하게 쌓는
기회가 되는 것이기도 하네요.
김장 다 하셨는지요?ㅎㅎㅎ
12월 1일
16
15
Farmmorning
하우스안에 예쁜새알이 있어요.
누구의 알일까요?
소중한 알 부화할때까지 잘 지켜줄래요.
신비의 세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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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네~우린 차례 지내고 산소에 들렸다가 친정으로가서 같이 지내고 옵니다~^^ 모든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월 8일
2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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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유머 3탄
가족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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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40대 초반의 남편과 30대 후반의 부인,
그리고 두 아이가 있는 가족이 있었다.

어느 날 저녁 부인은 남편과 분위기를 내기 위해
두 아이를 친정에 보내 놓고 야한 드레스를 입고
촛불 하나만 켜놓고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마침내 남편이 들어왔고 부인은 약간 야한 포즈를 취하며
남편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키스를 하려고 했다.
 
이때 남편 하는 말.
.
.
.
<"이봐, 가족끼리 왜 그래!" >
할머니가 버스를 탔어요
마침 할머니가 서 있는 자리 앞자석에
학생이 앉아 있었죠.
그런데 학생은 지그시 눈을 감더니
이내 조는척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내려야 할 곳이 다 되었는지,
잠에서 깬 척하고 내리는 학생에게 할머니의 한마디
"왜.. 임마! 좀 더 개기지!!"
맹구가 군대를 갔다. 
그런데 맹구가 철모를 벅벅 긁고 있었다. 
그걸 친구가 봤더니 갑자기 말한다. 
"야! 머리 가려우면 철모 벗고 긁지. 왜 그렇게 긁냐?"
그러자 맹구 왈,
"야!! 너 그러면 길 가다가 엉덩이 가려우면 바지벗고 긁냐??"
갑진년 새해에는
웃는일만 가득하세요
소망하는 모든일이 용하게 잘 이루어지는
용한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_^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 되세요.
행복한 설연휴 보내세요.
https://youtu.be/gJedelxbfHM?si=Jc9QGIhISTd0Oku1
과부 며느리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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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5
팟죽이맛나지요 새알만들어서 넣고 쌀좀넣어서 만들어놓으면 식어도 맛 있어요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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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춥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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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새해 농업인실용교육 👩‍🌾]
“막막한 올해 농사…도움이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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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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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영농계획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 지역별로 교육 및 진행내용 상이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지자체 별 운영 공고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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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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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산이좋아요
산에 오르다보면 너무힘들지만 제각기자란나무를 보면 우리내 사는 새상갓아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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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많이 먹어받죠
지금은 아내가 해주는 팥죽이지만
어머님이 계실때는 어릴때 같이 새알도 만들고 재미있었죠
동지가되면 나이도 새알 먹는 수만큼 먹는다고 하였지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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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시작이다 새집의새가 나를바라보다 날아간다 솜털도나지안은새끼돌이보인다 신경을 안쓸래도 나도모르게 나오면 처다봐진다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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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남원 김중언님께서 주신
단호박 씨앗으로 재배한
인증샷 입니다
호박종자 2종류일까요
생김새는 같은데요
색상에 달라요
궁금해요?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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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고민이 있어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씁니다.
귀농을 하는 게 어려서부터 꿈이었습니다.
농사를 할 것이라면 이왕 하는 거 크게 짓고 싶습니다.
대학은 아직 안 들어간 상황인데, 농업 대학에 들어가 기초부터 배우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다른 일 찾아서 하다가 나중에 귀농을 하는 게 나을까요
언제 귀농 귀촌 하셨나요...?
새해를 앞두고 고민이 많아 가입하자 마자 글 씁니다..
23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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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 점점 익어오고
홀아비는 점점 익어가네?
아니 쭈글어 가네
이 일을 어찌 할꼬
땅에는 두더쥐
하늘엔 멍청한 새대가리들
그 누가 새가울면 따라 운다고
새가 울면. 잡아. 죽이고
감 떨어질때 울고싶지
먹을 사람 없어도
줄 사람은 있읉텐데
십여년전 찢어진 그녀는
전화 번호도 모르고...
어찌 할꼬
어찌. 헌다냐
연병허겄네
9월 25일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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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수수농사 했네요
오늘 수확 3분2정도 수확했는데
새도 먹고 나도먹고....
10월 1일
1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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