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동약자 위한 정읍시의 배려, 전동보장구 충전소 추가 설치...총 16개소 http://m.hntop.co.kr//article.php?aid=3605375411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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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저는 운전할 때 항상 라디오를 틀고 다닙니다.
텃밭에서 일할 때도 늘 조끼 호주머니에 작은 라디오를 넣고 잡초도 뽑고 둘러보다보면 금새 한 두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천변을 산책할 때도 라디오는 늘 같이합니다.
제가 주로 청취하는 프로는 KBSFM 92.9를 주파수로 고정하고 있습니다.
이 주파수는 전주지역 주파수입니다.
요즘 자동차 라디오는 지역을 벗어날 때마다 자동으로 주파수를 설정해 준답니다.
그래서 멀리 운전을 하다보면 지역을 벗어날 때마다 주파수가 틀려서 찌지직하면서 라디오가 멈추기도 했는데 자동으로 설정을 해주니까 주파수를 마출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장르는 다르지만 종일 구성진 노래와 흘러간 노래, 팝송도 들을 수 있는 방송입니다.
텃밭에서는 좋은 글귀나 생활의 지혜 또는 잊혀져가는 옛날 추억의 이야기가 나오면 바로 핸드폰 메모장에 제목만 메모를 합니다.
메모를 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 버릴 수 있으니까요?
나이들어 새벽시간에 눈을 뜨면 메모장에 메모했던 옛날 추억을 소환해 끄적거려 카톡에 메세지를 올리기도 합니다.
어느 시간에는 시사평론가가 나와서 정치, 경제, 사회, 체육, 문화 등 분야별로 알기쉽게 풀어서 전해주기도 합니다.
어느 시간은 영화평론가들이 나와서 요즘 극장가에 개봉한 영화를 소개하면서 별점 5개를 주는 영화는 아내와 같이 롯데시네마에 영화를 보러 가기도 합니다.
경로우대와 카드포인트를 적용해서 절반에 가까운 가격에 시원한 냉방장치가 있고 푹신한 의자가 있는 영화관에서 두어시간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옛날 극장은 이 장마철에 곰팡이 냄새와 끈적거리고 찝찝한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시원하고 깨끗해서 재미있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아직도 팝콘과 콜라는 손이 가질 않네요.
젊은이들은 꼭 팝콘봉지와 음료를 들고 입장을 하거든요.
윤대통령 부부도 영화관람을 하면서 팝콘을 먹었다던데요~
쬐끔 멎적고 이상스럽긴 하더군요.
영화 장르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씩 독립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2008년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인 "워낭 소리"를 기억하시죠?
워낭은 소 목덜미에 양쪽에 놋쇠로 만든 방울인데 저희 고향에서는 풍경(핑경)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소가 지나가면서 고개를 흔들면 딸랑딸랑 경쾌한 풍경소리가 납니다.
그러면 이 풍경소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길을 비껴줍니다.
사찰에가면 네 귀퉁이에 풍경을 매달아서 바람결에 풍경소리가 들립니다.
고요하고 은은하죠.
경북 봉화 산골마을에 평생 농사를 지어왔던 노인부부와 수십 년간 피붙이처럼 지낸 일소와의 마지막 일상을 그린 영화였습니다.
그 당시 소는 논밭을 갈고 나무나 곡식도 실어나르는 농기구이면서 구루마에 노인을 태우고 다니는 유능한 자가용이기도 했다.
귀가 어두운 노인께서는 워낭소리는 쉽게 듣고 말못하는 소와 소통을 했다.
소풀을 먹일려고 농약을 하시지 않으셨다.
주위에서 소를 팔라고 헀을 때 "안 팔아"라는 말이 소를 가족같이 아끼셨던 할아버지의 마음이었습니다.
고인과 같이했던 소는 고인이 돌아가시기 3일전에 죽어서 묻어주었고 고인께서 생전 유언에 "소 옆에 묻어달라"고 하셨답니다.
따라서 소와 워낭공원 묘지에 두분이 나란히 묻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영화를 보고 연세드신 이모님께 보시라고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외할아버지 생각이 나서요.
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은 가슴을 메이게하는 영화였습니다.
2011년 KBS 인간극장에서 2014년 독립영화에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영화로 유명했죠.
14살에 시집와서 60년 넘게 한결같은 부부의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장난기있는 할아버지와의 삶을 영화화한 것으로 보는 사람마다 눈물을 많이 흘리면서 감상한 영화였습니다.
혹시나해서 인터넷에 찾아봤더니 두분 다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독립다큐 영화가 마음에 가깝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에는 액션영화나 무협영화를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범죄도시"를 시리즈로 봤는데 잔인함이 있어서 아내가 싫어하더군요.
오늘 어느 가요프로에서 구창모라는 가수가 1985년에 발표한 "희나리"라는 가요를 들려주더군요.
나이 지긋한 사람들한테는 귀에 익은 노래죠.
그 당시에 엄청난 소녀팬을 몰고 다녔던 구창모의 애틋한 노래 희나리를 오랫만에 들었습니다.
"사랑함에 세심했던 나의 마음이
그렇게도 그대에겐 구속이었소~~"
이렇게 시작되는 노래입니다.
"희나리"라는 말이 "덜 마른 장작"이라고 합니다.
희나리를 운전중이라 메모를 할 수 없어서 행여 잊어버릴까봐 몇번이나 되새겨 보았습니다.
고추농사를 하는 사람들은 희나리라는 말이 익숙한 말입니다.
고추가 병이 들어 빨갛게 여물지 않고 고추를 말렸을 때 희끗희끗하게 익은 고추를 희나리라고 하거든요.
그런 희나리였는데 아직 "채마르지 않은 장작"이라는 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나무토막을 잘라서 쌓아 놓으면 물기가 마르면서 가벼워지고 장작색깔도 희멀건하게 변합니다.
어찌보면 잘 익지 않은 고추색깔이나 덜 마른 장작색깔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홍고추를 따다보면 한쪽은 빨갛게 익었는데 반대쪽은 푸른색이 있기도 합니다.
멍든 고추라고도 합니다.
이런 고추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이틀정도 숙성이라는 과정을 거치면 빨간색으로 익어진답니다.
그렇지않고 바로 말리면 녹색으로 된 고추는 색깔이 희멀건하게 희나리고추가 생깁니다.
고추를 딸 때 손으로 구부려보면 부러지지않는 고추를 따야 완전하게 익은 고추를 수확하기 때문에 고춧가루색깔도 아주 곱거든요.
멍든 고추와 덜익은 고추는 색깔도 맛도 2%가 부족한 고춧가루가 만들어집니다.
애써 키운 고추를 희나리가 생기지 않게 이틀을 숙성시키고 씻어서 햇볕에 물기를 말ㅈ려서 오늘 조금은 낮은 온도로 건조기에 넣었습니다.
하루를 더 말려도 낮은 온도로 말리면 고추 색깔이 더 나은 것 같더군요.
오늘도 날씨가 많이 무덥습니다.
새벽에 텃밭에 나갔는데 조금은 달라진 것 같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폭염경보와 잠못 이루는 열대야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피곤해하더군요.
여기에 코로나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위에 건강관리를 잘하셔야겠습니다.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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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 울아들이랑 작년에 장마때 넘어진 나무인데 산주인이 안 잘라줬어 저희가 톱으로 잘라내고 있어요 작은것만 자를는데도 힘드네요 덩치 큰 부분은 전기톱으로 잘라야 할듯한데 우쩌지 하고 있어요ㅠㅠ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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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Farmmorning
첫눈
첫눈이다_-_
#첫눈
이렣게 첫눈이
마니 마니 나리면
내년엔배추농사풍년이다.
#배추농사
풍년이면 똥값이다.
그래도 좋은걸 보낼
수 있겠지
돈은 안되지만^^
올해처럼 배추가
흉작여서
작은배추를
보내드려 단골님들
소개밭으신분께 죄송하다.
흉년이면 팔게없어
또 돈은 못벌고
욕이라도 배불리 먹어
행복하다고 해야
스스로 만족해 본다.
끄트머리로
좋은 것이라도
보내드려야 하는. 맘가짐도
행동도 해야긋다.
겨울이 왔다.
🍂 은 가버렸다.
채마밭지기
회야 채마원
#일일화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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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근사미는 초기에 밭둑 논둑위주로바스타나 신스타와 석억어 뿌려주고 나무종류에는 반벌이 좋지요 반벨은. 삐죽삐죽한 풀은 안죽고 넙적한 풀들만 오그라져서. 죽지요 선택적으로 돈둑이큰곳에는 벼가 다아도 벼는 괜찬지요 소나무종류엽에는 금물입니다
지겨운 아카시아를 톱으로 자른후 반벨을 탈지면에 적셔서 비닐로 씨우고 고무줄로 묵어두면 안전하게 싹 죽지요 ~^^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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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나무에 구멍이 뚤리고 톱밥이 나와 나무가지가 말라 죽는데 어떤 조치를 해야 할까요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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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한 쉼과함께 맛있는저녁 드시고 충전하세요~
회사 뒷마당 바람이 덜 타서 일찍심은 가지와 토란이 제법 굵게 자랍니다.~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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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올해 고추농사는 참 성공적입니다.
청양고추도 일반고추도 잘된것 같아요
문제는 건조인데요.
지난 일요일 수확하여 세척하고 2일 숙성 그리고 화요일 한일건조기로 청양6판 일반 6판을 넣고 45도로 2일 이후 49도로 돌리고 있는데요
일반고추가 희나리가 되어버렸어요.
건조기에서 희나리가 되는건 처음인지라 당황스럽네요
첫물 고추를 다 망가트렸으니..
무엇이 문제일까요?
청양은 괜찮은데 일반만 그러니 더 아리송합니다.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 방식으로 3여년 넘게 문제가 없었거든요)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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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2주후면 수확할 양파 유톱브 촬영 한다고 뽑아 집으로가져와 무게를 달아보았는데 600그램 돼지고기 한근 무게 네요
양파최종 수확 할때쯤800~900 그램 나갈 물건이 많을것 같아요
막판 화이팅 합니다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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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충전기도 밧데리도 없는 전동전지가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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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에 붙어있는 까만 점이 유충알인가요
손톱으로 살짝 끌자 떨어집니다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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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장가가는 놈이 붕알 뗘놓고 간다"는 말
전동가위 보내면서 충전기와 배터리를 안보내는 성인군자님이신
서울송파 팜모닝 대표님의 만수무강을 빕니다.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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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지난주 마늘을 수확하고 나서 일주일간 퇴근하고 시골집가서 한시간정도 마늘 줄기 다듬고 정리하는 등 매일 들어가서 작업을 했더니 토요일 마무리할수 있었어요
하우스가 없다보니 캐서 깔아놓고 비오기전에 줄기다듬어 크기별로 묶어서 놓기를 반복할수 밖에 없었어요
올해는 45접 정도 나와서 절반 이상은 판매를 하고 나머지는 선물하고 씨앗할거 챙기고 1년 먹을 마늘을 비축한다고 챙겼어요 정말 휴식없이 일주일을 정신없이 보낸거 같습니다 그와중에 토요일은 비가 와서 점심은 남편 친구들 와서 먹고 가고
오후에는 대구사는 제 친구들이 다니러 와서 밤늦게 비가 그치고 돌아갔네요 돌고 도는 시간들속에 피곤해도 즐거움도 만끽하고 재충전해서 오늘은 낮에 비가 그치길래 둘이서 콩밭으로 직행했어요 저희는 매년 직파를 하는데 동네ㅈ육묘하는 동생이 서리태 모종이 7판 남았다고 해서 가져와서 밭에 심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나머지 빈공간과 테두리쪽은 직파로 심어두고 미늘밭 갈아엎은 곳에 백태를 한두둑에 두줄로 직파를 했어요 올해는 고라니에게 안뺏기고 잘 키워봐야겠어요
목요일부터 또다시 비가 계속 온다는데 남은것은 들깨뿐인데 어찌하오리까 입니다 ㅠㅠ
비가 와도 심기는 해야겠지요 모종은 열심히 자라고 있어서 다가오는 주말에 비맞아도 심어야겠어요
한주가 참으로 빠르게 지나갑니다
긴 장마철 비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오늘도 수고들 많으셨어요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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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이 몸은 마치 물거품 같고
아지랑이 같은 줄로 아는 사람은
악마의 꽃화살을 받지 않으리
지옥의 염라와도 아니 만나리."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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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