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타작.
콩 타작을 했다. 파종할때도 완전 초보라 줄간격을 못맞춰 5Kg심을 밭에 4kg밖에 못심고,비료도 제대로 못주고,약도 충분히 못줘서 노린재들이 잔치를 하고 했지만 오늘 타작 해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고맙다 콩들아.
22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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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Farmmorning
< "사랑(애)" 보다 >
<"정(情)">이 <더 무섭다 >

--김수환 추기경 말씀--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지만
정(情)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납니다.
"사랑"은
<좋은 걸> <함께> 할 때
더 <쌓이지만>
정(情)은
<어려움을> <함께> 할 때
더 <쌓입니다. >
"사랑" 때문에
서로 <미워>할 수도 있지만
정(情) 때문에
미웠던 <마음>도
다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사랑"이 --꽂히면
뚫고 지나간 <상처>라
곧 <아물지만>
"情"이 --꽂히면
빼낼 수도 없어
계속 <아풉니다.>
"사랑"엔
<유통기한>이 있지만
"情"은
< 숙성기간 >이 있습니다
"사랑"은
<상큼>하고 <달콤>하지만

"情"은
<구수>하고 <은근>합니다.

"사랑"은
돌아서면 ---<남>이지만
"情"은
돌아서도 --<우리>입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언제 끝이 --보일지
몰라-- <불안>하지만
"情"이 --깊어지면
마음대로-- 뗄 수 없어
<더 무섭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말씀
🍓 오늘도 웃으면서 좋은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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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어제 비맞으며 외대깨 줄매기 작업했습니다.
전선타이 제일 작은걸로 조여서 고정시켰습니다.
23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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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Farmmorning
태추감이 9월 5일 이후 판매 예정입니다. 저희 태추는 껍질이 얇아 그냥 씻어 드시면 됩니다. 부드럽고 아삭한 맛 느낄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좋아 하는 것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태추를 보니 힘든 줄 모르고 일 합니다. 태풍 올라온다니 걱정은 되지만 이번도 잘 지나가길 바래봅니다.
23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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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유인줄마무리햊씁니다 태풍피해업이무사히느머가기를바랍니다
23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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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사진을 올릴줄 몰라요 지금은 작물도없고요,배추,무우수확다하고 김장까지 다끝난상태입니다,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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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얼마남지 않았네요
그간 팝모닝 관계자와 여러농군 박사님들 조은 조언들 감사했구요
내년에도 변함없이 여러작물들 심고 가꾸어가는데 길잡이 역활을 많이 해줄것을 요청합니다 ~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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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님들께서 농사짓는 일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농기구가 없고 호미나 괭이로 땅을 파서 농사를 지을 때이니까요.
서로 이웃끼리 돕지 않고는 그 많은 일을 해나가기가 힘들었습니다.
특히 농사는 때를 놓지면 1년 양식을 얻지 못하기도 했으니까요.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서로 일을 번갈아가면서 도우는 것을 품앗이라 합니다.
품앗이는 일하는 때와 계절에 관계없이 이루어졌습니다.
김장을 할때도 이웃끼리 돌아가면서 차례대로 했습니다.
논에 풀을 매는것을 김매기라 했습니다.
1년에 세번정도를 김을 매야했습니다.
이때도 품앗이를 했습니다.
70년대에 손으로 밀고 다니면서 잡초를 제거하는 기계가 나왔습니다.
줄을 떼서 모를 심은 논에는 밀고다니면서 김을 맸는데,
다랑논은 줄없이 모를 심어 벼포기 사이가 일정하지 못해서 김매는 기계를 밀고 다닐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제초제를 뿌리면 김을 맬 필요가 없어졌죠.
시골 초가집은 2-3년마다 지푸라기를 엮어서 지붕을 얹어 줄때도 품앗이를 했습니다.
저희집은 억새로 지붕을 얹기 때문에 한번 억새로 얹어 놓으면 매년 용머리만 틀어서 얹으면 오래갑니다.
이때도 산에 억새가 많지 않기 때문에 돌아가면서 지붕에 억새를 얹었습니다.
소를 키우는 집이 많지 않아서 소를 빌려다 논 한마지기를 갈고 대신에 하루 일을 해주었습니다.
저희집에는 손으로 돌리면서 옷을 짓는 재봉틀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재봉틀로 옷을 만들어주시고 대신에 저희집 농사일을 도와주시기도 했습니다.
수작골이라는 이웃마을에 사시는 아주머니께서는 매년 설추석 명절 다 재봉틀로 옷을 지어드리고 저희집 농사일을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그때는 광목이나 삼베같은 것으로 적삼과 바지 두루마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초등학교 다닐적 운동회 때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었습니다.
저희 형제들이 청군도 있고,
백군도 있었습니다.
이때 다우다라는 옷감을 흰색과 청색을 사다가 어머니께서 고무줄을 넣은 반바지를 만들어주셨습니다.
길쌈을 할때도 이웃끼리 품앗이를 했습니다.
요즘 말하는 상부상조하는 것이겠지요.
지금도 저희 고향에서는 애(哀)사시에 마을분들이 일손을 놓고 묘역준비를 도와주시곤 합니다.
옛날에는 상여가 나갈때도 서로 도와가면서 품앗이같이 상여를 메고 亡人을 보내드렸습니다.
애경사가 있을적에도 온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음식을 만들고 손님접대를 같이했습니다.
지금은 장례식장과 상조회사가 있어서 모든 일을 도맡아하기에 수월한셈이죠.
요즘같이 물질만능 시대와 자기본위로 살아가는 세대들한테 품앗이를 알 수 있을까요?
꽃샘 추위가 있어서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추위가 물러나면 농사가 시작되겠네요.
늘 조심하시고
올 한해도 대풍을 바래봅니다.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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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 단감이 탄저병이 많이 왔고
수확량이 전년 대비 많이 줄었네요.
오늘 맛보니 제법 맛은 들었네요.
당도가 15~ 19 브릭스 정도 나오네요.
해마다 먹어보신분들이 주문이 많았는데
올해는 물량이 모자랄듯 합니다.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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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https://youtu.be/uR2opYS6tKE
제가 가락동에서 1등 했던 포장법입니나
일단 딸때도 25센치 백다다기 경우로 따주시고요
두께가 비슷한 오이끼리 1줄씩 하시면되요
영상보시고 경매가 조금이라도 더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25센치 박스 ㅡ 빨강매직
24-23센치박스 ㅡ 파랑색매직
22-21센치 박스 ㅡ 검은색 매직 쓰세요
맨 바닥 2줄 그다음2줄 맨위 1줄 식으로 지그재그로 포장하시구요
맨 위는 포장박스가 조금 벌어지므로 최대한 큰거 넣으세요
그리고 색깔과 두께가 비슷한 오이로 넣으세요
https://youtu.be/uR2opYS6tKE
23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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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온다 하여 고추모 2단 줄띄우기 끝
23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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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요즘 날씨가 비가 오는것도 아니고 오는것도
아닌 일만 못하게합니다.유인줄작업 합니다.
이제고추가 스트레스
안받아 제대로 크면 좋겠읍니다.올해는 제발
고추값좀 제대로 받으면
좋겠읍니다.
23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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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처음으로 땅콩을 심었는데
이런대박이 있을줄이야!
1평 심어서 두바케스나 수확
땅이 사질토라 잘되고 클때
땅콩을 흙으로 덮어
줄기에서도 땅콩이 열리는걸
처음알았다.고소한콩국수를 만들어먹어야겠다.
23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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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어느 어머니의 유언♡
-이일배 / 前 구미 인동고 교장
​어떤 말이 그리 눈물 나게 했을까. 단 열네 줄로 쓴 어느 어머니의 유서를 읽으면서 눈자위를 맴도는 눈물을 삭히기가 어렵다.
자려고 누워서도 유서의 말이 떠올라 눈시울이 젖는다.
그다지 가져보지 못한 눈물인 것 같다.
그 유서의 전문은 이러했다.
(전체가 열네줄이라 했는데 여기 올리면서 몇 줄이 늘어났음을 말씀드립니다.)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에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고 세상이 무너져, 험한 세상속을 버틸 수 있게 해 줌도 자네들이었네.
병들어 하느님이 부르실 때,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 줘서 참말로 고맙네!
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
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
​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노릇 버거웠지?
큰 애야, 맏이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 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
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2017년 12월 엄마가
​*사십대 초반에 공무원이던 남편을 일찍 떠나보내고, 35년간을 홀로 오직 일녀삼남 자식들만 바라며 살아온 어머니의 유서다.
​78세에 난소암을 얻어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이 유언이 공개된 장례식장은 흥건한 눈물바다를 이루었다고 한다. <조선일보 2017.12.27.>
​무엇이 그토록 눈물겹게 했을까?
우선 자식들을 두고 ‘자네’라고 부르는 2인칭 대명사가 눈물겹다.
친구나 아랫사람을 대우하여 이르는 ‘자네’라는 말 속에는 자식을 끔찍하게 위하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극진한 마음이 녹아 있는 것 같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야 어머니로서 당연한 것이겠지만, 요즈음 세상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떠올리기조차 꺼려지는 일이지만, 부모의 학대로 어린 자식이 무도한 지경에까지 이르는 일들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고 있는가.
자식을 귀하게 대우하는 어머니임에야 자식인들 어찌 바른 성정을 가지지 않을 수 있을까.
유언 속을 들여다보면 자식들의 어머니를 위한 지성도 예사롭지 않았을 것 같다.
이 어머니는 자식들의 치성이 고맙기도 했겠지만, 그 ‘고마움’은 그것에만 있지 않았다.
어미라고 불러주는 것이 고맙고, 젖 배불리 먹고 어미를 바라보는 그 눈길이 행복을 주어 고맙고, 지아비 잃고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버팀목이 되어주어 고맙고, 세상 떠날 때 곱게 갈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고 했다.
아무 바랄 것 없이 거저 내 자식인 것만으로도,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고 있는 무위의 사랑이 눈물샘을 울컥 밀어 올린다.
​노자(老子)가 말한 ‘낳아주되 제 것으로 갖지 않고, 위해주되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라게 해 주되 간섭하지 않는 生而不有(생이불유), 爲而不恃(위이부시), 長而不宰(장이부재)’ 사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노자는 이를 일러 ‘현덕(玄德)’ 이라 했다.
‘인간이 아무리 알려고 해도 알 길 없는 묘한 도덕’ 이라는 말이다.
​이 어머니는, 당신이 있어 자식이 잘 산 것이 아니라 자식이 있어 당신이 잘 살았다 하고, 당신이 자식을 열심히 살게 한 것이 아니라 자식이 있어 당신이 열심히 살았다고 했다.
당신 삶의 모든 공을 자식들에게 돌리고 있다.
이런 마음을 두고 노자는 '功成而不居 (공성이불거) - 공을 이루고도 연연하지 않는 것''이라 하여 이는 곧 ‘자연의 일'이라 했다.
자연이 만물을 대하는 이치와 같다는 말이다.
이 어머니의 사랑이 이와 같을진대 이보다 더 순수하고 숭고한 사랑이 있을까?
그 순수와 숭고가 다시 눈물샘을 솟구치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 어머니는 일녀삼남을 일일이 다 부르면서 제 노릇하며 사느라고 얼마나 버겁고 힘들었느냐고 오히려 위로해 주며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면서 자식들을 토닥인다.
이에 이르러 방울 굵은 눈물을 지우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하물며 그 자식들은 어떠하였을까?
​이 유언을 들으면서 자식들이 흐느낀 울음이며 세상 사람들이 지은 눈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물론 말할 수 없이 지극한 자애(慈愛)에 대한 깊은 감동의 눈물일 것이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애정이며, 자식의 부모에 대한 경애심이 점점 흐려지고 거칠어져 가는 세태가 돌아보일수록 이 유언에 어린 감동이 더할 나위 없는 큰 울림으로 새겨져온다.
​어찌 감동으로만 끝날 수 있는 일인가.
여기서 누구든 자신의 삶이 돌아 보이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생의 종언을 앞두게 되었을 때, 무슨 말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을까?
아무리 돌이켜보아도 나는 이 어머니만한 지성으로 살아오지 못한 것 같다.
자식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를 생각하면 민연해질 때가 있다.
하물며 어찌 이런 말을 남길 수가 있을까.
내가 못한 것을 너희들은 잘 해달라는 구차한 말조차도 남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일을 생각하다보면 이 어머니의 유서가 다시 눈물겹다.
​내 살아온 자취가 더욱 눈물겹다.
​*우리 어머니들은 오르지 가족과 자식을 위해 손발이 다 닳도록 일만 하시고 자기 몸은 돌보지 못하신 어머니...
그 깊은 사랑과 희생을 무었으로 갚을 수 있을까요?
​불러도 대답없는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오늘밤 꿈에서라도 꼭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6월 8일
18
9
1
죽은줄만알앗던 버섯들이 하나둘
열어서 오늘 15키로를수화해서
12키로를팔앗습니다
버섯 잘먹는사람이
그래요
버섯을 4쪽으로짤라서말려달라구요ㆍ
22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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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불만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잘못된 욕구는 참을줄도 알아야 합니다 작금의 의사 선생님들의 행동은 의사의 본분을 넘어서는 행동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유야 의찌되던 어서 빨리 절박한 심정은로 여러분을 가다리는 환자 곁으로 빨리 톨아 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농민의 한 사람으로사 ..............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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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람은
오직 남의 악(惡)만 볼 뿐 자신의 악은 보지 못하며,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의 선(善)만 볼 뿐 남의 선을 볼 줄 모른다.
자신의 지혜를 자랑하는 자는
지혜 있는 사람이 아니며,
똑똑하다고 자처하는 자는
오류가 많으며,
모든 경전을 다 안다고 장담하는 자도
믿을 것이 못 된다.
보고 듣고 배운 것이 보잘 것 없는데도 스스로를 자랑한다면,
어찌 지혜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는가."
2월 3일
15
Farmmorning
고추밭에 영양제
칼슘 전착제 외 다른것은 약 줄때마다 바꾸어서
줍니다
23년 6월 12일
5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