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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음성달방구
"어리석은 사람은
오직 남의 악(惡)만 볼 뿐 자신의 악은 보지 못하며,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의 선(善)만 볼 뿐 남의 선을 볼 줄 모른다.
자신의 지혜를 자랑하는 자는
지혜 있는 사람이 아니며,
똑똑하다고 자처하는 자는
오류가 많으며,
모든 경전을 다 안다고 장담하는 자도
믿을 것이 못 된다.
보고 듣고 배운 것이 보잘 것 없는데도 스스로를 자랑한다면,
어찌 지혜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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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德) 덕이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克服)하고 얻은 수양(修養)의 산물(産物) 이며 노력(努力)의 결과(結果)입니다. 덕에는 음덕(陰德)과 양덕(陽德)이 있는데, 음덕이란 남에게 알려지지 않은 선행(善行)을 말하고 같은 선행이라도 남에게 알려지는 것을 양덕이라고 합니다. 세상(世上)에는 빛과 향기(香氣)를 드러내는 것과 제 스스로는 아무것도 드러내지 않으면서 빛과 향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물과 꽃이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생명력(生命力)을 불어넣는 물은 항상(恒常)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세상의 온갖 때를 다 씻어줍니다. 바위와 험한 계곡(溪谷)을 마다하지 않고 모든 생명(生命)을 위해 묵묵(默默)히 그리고 쉬지 않고 흐르는 것입니다. ​그런 물과 같은 사람 ,물과 같은 인생(人生)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향기(香氣)로운 존재(存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들 제 빛깔과 향기를 드러내기 위해 여념(餘念)이 없는 세상(世上)에서 물과 같은 사람이 없다면 세상은 온통 시들어버릴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大部分) 물과 같은 존재가 얼마나 소중(所重)한 것인지 알면서도 그 역할(役割)을 다른 사람이 해주길 바라고 스스로는 그 물의 덕(德)만 보려고 합니다. 세상에서 꽃과 같은 사람만 있고 물과 같은 존재가 없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 봐야 합니다. 그러나 남에게 무엇을 베풀었음에도 반대급부(反對給付)를 바라지 않고 음덕(陰德)을 쌓고 사는 사람을 우리의 주변(周邊)에서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음덕을 쌓는 사람에게는 대우주(大宇宙)(하늘)에서 베푸는 양보(讓步)가 있습니다. 또한 옛 선인(先人)들이 우리에게 내려준 교훈(敎訓) 가운데 작은 일이라도 선(善)한 것이 아니면 행(行)하기를 두려워하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면 망설이지 말고 행하라고 했습니다. ​ 작은 선(善)도 쌓이면 큰 덕(大德)이 되고 자신은 물론 국익발전(國益發展)에 도움이 되지만 반대(反對)로 작은 악(惡)이 쌓이면 대악(大惡)이 되어 쇠에서 생긴 녹이 제 몸을 깎아 먹듯 스스로를 파괴(破壞)한다는 것을 명심(銘心)해야 합니다. 그래서 노자(老子)는 물을 상선약수(上善若水)라고 하여 최고(最高)의 선(善)은 물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물은 그릇에 담길 때 자신의 모양(貌樣)을 고집(固執)하지 않고 그릇의 모양대로 담긴다고 하지요. 나를 버림으로써 지고지순(至高至純)의 본래(本來)의 모습을 찾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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