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탓에 이제야 고추밭 정리를 끝냈습니다. 봄동과 어린쪽파 뽑아서 겉절이에 모처럼 숯불피워 양꼬치 구이로 단백질 보충하는 하루였습니다. 휴일 끝자락 모두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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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벚나무 묘목을 캤습니다.
올해도 너무 잘 커줘서 감사할 따름 이네요 . 모두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길 ❤️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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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겨울이 오나~ 할 정도로
아침부터 무척 춥습니다
칼바람에 얼굴은 꽁꽁 얼어붙고
손발이 시려서 호호불며~
지난번 깔던 부직포를
오늘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새로 올라오는 잡초를
아예~ 나오지 못하도록~
단단히 조이고 밟았습니다
결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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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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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파라솔 아래에서 모처럼 쉬고 있는데 건너편 전봇대에 부엉이가 날아 와 사뿐히 앉는다 얼른 핸드폰을 꺼내어 순간포착으로 부엉이를 담을 수 있었다 3년 전에는 바로 앞에 나무에 앉아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오늘은 좀 떨어져 있어서 아쉬웠다 여기는 평창 600고지라 가끔씩 이름 모르는 새와 동물들을 보곤 한다 저희집 미니 정원에 있는 부엉이도 함께 보여 드려요 밤에는 불도 들어 와 예쁩니다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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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묘목 밭 현장사진
접목이 잘되어 쑥쑥 크는 중이에요.
20년 노하우 ^^ (월하.둥시.대봉.차량..태추)
현재60-70cm크고있음
올 가을에 좋은 감나무 많이 나올 예정이네요.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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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묘목심는다고 일과후짬내고있어요
올해는 조성을하고 가꾸는것이목적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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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징검다리 연휴 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순천 농부손녀 안부차 인사드립니다! :)
어느덧 무더운 날씨가 지나가고 바람이 쌀쌀하게 부는 계절이 다가왔네요.
보시다시피 골드키위 수확전이지만 이제 제법 당도가 올라온 상태네요. 생각보다 크고 단단해서 예정대로 이번주에 수확하려고 합니다!^^
올해 저희 골드 열매가 큼직큼직하고 탐스럽게 열려서 많은 분들께서 비법을 물어보셨는데요~~
음.. 비법이란게 없어요..
💢저희 농장은 과실의 크기만 키우는 인공적인 비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습니다!❌
굳이 비법이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3년전에 오래된 나무는 과감히 제거했구요!
새로운 건강한 묘목으로 교체한 덕분에
금년 저희의 황금다래(골드키위)가
과육이 단단하고 !
큼직큼직하고 !
당도가 잘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 :)
이번주부터 골드키위 수확해서 바로 발송할 예정이기 때문에 오늘 쉬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농장에 모여 미리 박스접기를 해뒀어요! ☺️ 산지의 신선함을 그대로 전달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주문 주신 분들~~ 며칠만 더 믿고 기다려 주세요!
10월 3일부터 수확하여 순차적으로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우리 회원님들 남은 하루 마무리 잘 하시구요,
좋은 밤 보내세요~^^💛
📍우리 회원님들께서 문의 많이 주시는데요,
찾기가 어려워서 아직 주문 못하신 분들을 위해 골드키위 판매 링크 남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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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arm.fmorning.com/t98mddp
달콤한 농부손녀 골드키위 품절되기 전에 얼른 맛보세요! 🩷.🩷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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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 바람이 불거든
곧 멈출 것을 기억하라
인생에 비가 오거든
곧 그칠 것을 기억하라
사방이 어두컴컴하거든
곧 해가 뜰 것을 기억해라
그리고
그 덕분에 내 삶이 비옥해지고
내 인생이 성장해가고
있음을 기억하라
♤♤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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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노지오이 찬바람이 불면서 정말 달달 하고 아삭하니 맛있습니다 100프로 유기농 오이
23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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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작물들 꽃피는 것보며 웃고 지내네요~^^잡풀들과 전쟁으로 햇빛과 땀을 뚝뚝 흘리며 불그레진 얼굴 보게 되지만 보람이란걸 느끼기에 좋네요^♡^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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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경 가을 감자 심을 예정입니다.
10여일 넘도록 극도의 폭염속에서 작물이 타들어 갑니다.
내마음도 탑니다...ㅠ
새벽부터 고추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고추 얘들 무척 고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장마때 불어닥친 모진 바람과 비로 고추가 반쯤 쓰러져 있습니다..ㅠ
팜모닝 가족 여러분 오늘도
영농작업시 건강에 유의하세요...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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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체리 묘목 작업 중.
나무 엄청 좋아요. 행복을 공유해요^^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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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전지방법 아시는분
계실까요? 10년정도 울릉도 여행시 포트묘목 10000원에구입 잘크는데
가정집이라 키가너무커네요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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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9 -
호롱 또는 등잔은 석유기름을 채우고 문종이로 만든 심지에 불을 붙여서 빛을 낼 수 있게 만든 우리 옛날 조상님들의 조명도구로서 호롱에 밝힌 불을 호롱불 또는 등잔불이라 했다.
호롱불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60년대 초반에 출생한 사람 정도까지일 것 같다.
저녁을 먹은 후 완전히 어두워진 후에야 성냥을 당겨 등잔대위에 올려있는 석유가 담긴 하얀 호롱 심지에 불을 붙였다.
등하불명(燈下不明)?
"등잔밑이 어둡다라"는 말이 있다.
등잔 바로 밑이 오히려 어두운 것처럼 가까이에 일어난 일을 오히려 잘 모르거나 가까이 있는 것을 오히려 못 알아본다는 의미다.
호롱심지를 너무 많이 올리면 끄으름이 많기 때문에 손으로 높낮이를 조정해야했다.
이 때 손에 묻은 석유기름은 머리에 쓱 문질렀던 것 같았다.
호롱불 아래서 숙제도 하고 책을 읽었다.
호롱불 옆에는 겨울엔 화로가 있었다.
부엌에서 잔불이 있는 재를 담아 다독거려서 방가운데 놓았던 화로는 방안 공기를 따뜻하게 했다.
불젓가락 위에서 구워지는 가래떡이나 불속에서 익어가는 고구마나 감자,
할머니의 정을 함께 먹었던 그 옛날이 그립네요.
옛날에는 자주 목욕을 하지 않아서 몸에는 이, 머리에는 머릿니가 많았다.
이와 머릿니의 알을 서캐라고 한다.
참빗은 머리를 빗을 때 머리에 있는 서캐는 머릿니 빗과 서캐빗으로 빗어서 이와 서캐를 잡았다.
서캐빗은 더 촘촘했다.
옷에 있는 이는 잡아서 손톱으로 눌려 죽였다.
옷에도 서캐가 기생하는데 호롱불에 태우기도 했다.
이런 몸에 기생하는 이는 나일론이 등장하면서 사라졌는데 머릿니는 어린아이들한테 최근에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날개가 없으나 하루 저녁에 몇 사람을 건너갈 수 있다고 했다.
위생이 깨끗하지 못해서 이와 더불어 뛰어 다니는 벼룩도 있었고 갈라진 기둥 사이에 기생하는 빈대라는 기생충도 있었다.
제가 1973년에 군에 입대를 했는데 겨울 내복이 지급되면서 엄지 손가락만하게 주머니를 내복 한벌당 3개씩 만들었다.
상의 양쪽 겨드랑이에 2개를 달고 하의 가랑이 사이에 1개를 달았다.
지금 생각하면 아마 살충제인 DDT를 주머니에 넣어서 달았던 것 같다.
한 겨울에 모포를 밖에 널었다가 양쪽에서 먼지를 털어내면 추위에 얼어붙은 이가 모포에 굴러다녔다.
첫 휴가를 받아서 전날 깨끗한 내의를 입고 잤는데 아침에 사무실에가서 등이 가려워 웃옷을 벗고 런닝셔츠릍 들춰보니 하얀 런닝셔츠에 까맣게 이가 있었다.
그 때 런닝은 포제였는데 휴가를 간다는 들뜬 마음에 미리 깨끗한 런닝으로 갈아입었거든요.
징그러워서 얼른 벗어서 난로속에 집어 넣어 태워버렸다.
피부병을 전염시킨 매개체인 이와 벼룩, 빈대가 무명옷에서 나일론으로 바뀌고 한옥에서 양옥으로 주거시설이 바뀌고 위생시설이 좋아지면서 사라지고 있다.
제가 군복무 시절만해도 막사 자체가 나무로 만들어졌고 내무반 바닥은 거의 나무로 되었었다.
만원인 버스속에서 여학생 세라복의 하얀 카라에 까만 이가 기어다니는 모습도 있었고, 긴머리를 출렁거린 아가씨 어깨너머로 이가 기어다니는 모습도 있었다.
호롱불은 방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바람에 앵두보다 작은 불꽃이 흔들렸다.
불꽃은 거뭇해서 벽에 까맣게 그을리고 콧속도 까맣게 그으름이 끼기도했다.
석유는 워낙 귀해서 1되짜리 유리병으로 사와서 조금씩 등잔에 따라서 썼다.
제법 심지가 큰 호야등은 집안 대소사를 치룰 때나 넓은 장소에서 넓게 불을 밝혔다.
지금은 호롱이나 호야등은 인테리아 소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름에는 아예 호롱불을 키지 않았던 것 같다.
할머니께서 대문앞이나 골목에서 맨 풀을 모아 마당에서 모깃불을 피고 멍석이나 와상에 둘러 앉아 부채질을 하면서 옥수수와 찐 감자를 먹었고 대형모기장을 치고 잠들기도했다.
그 때 모깃불이 왜 나만 따라오는지?
모깃불은 이쁜 사람한테 간다는 말에 위안을 삼는다.
모깃불이 재가 된 한밤에 눈을 떠서 바라본 하늘엔 영롱하고 초롱초롱하게 별이 빛나고 있었다.
지금도 고향 하늘에는 도회지에서 볼 수 없는 초롱초롱한 별을 볼 수가 있어서 고향하늘이 좋다.
아침 일찍 텃밭에 나가서 오이넝쿨을 만들었습니다.
노가오이5. 가시오이5, 사과참외8, 도마토5, 참외3개를 줄을 애주고 오이집게로 물려주었습니다.
4월 30일에 심은 고추가 심자마자 날씨가 쌀쌀해서 크질않다가 이제 크기 시작합니다.
1차 추비를 요소와 칼슘을 섞어서주고 물도 스프링쿨러로 돌렸습니다.
지인이 날씨 뜨거울 때 햇빛 가리라고 파라솔을 하나 던져주고 가네요.
쉴 때랑 고추 씻을 때 감사하게 쓰겠습니다.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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