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파라솔 아래에서 모처럼 쉬고 있는데 건너편 전봇대에 부엉이가 날아 와 사뿐히 앉는다 얼른 핸드폰을 꺼내어 순간포착으로 부엉이를 담을 수 있었다 3년 전에는 바로 앞에 나무에 앉아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오늘은 좀 떨어져 있어서 아쉬웠다 여기는 평창 600고지라 가끔씩 이름 모르는 새와 동물들을 보곤 한다 저희집 미니 정원에 있는 부엉이도 함께 보여 드려요 밤에는 불도 들어 와 예쁩니다
일 하다 더울 때 원두막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낮잠이라도 잘라치면 새 소리가 자장가로 들리네요 며칠 전 저희에게 건고사리 3키로 주문하신 분이 한 번 와 보고 싶어 하셔서 오시라 하여 같이 차 나누며 자연에서 나온 취나물도 체취하며 이 커다란 산과 밭을 관리하려면 보약도 드시면서 일 하셔야 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원두막에서 막걸리 마시며 쉬다 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