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사위가 될 녀석이 송이버섯과 능이버섯을 가져왔길래
딸 녀석 체면도 살려줄겸 저녁상을 나름
거하게 차려 초대를 했지요
ㅋㅋㅋ
살치살, 갈비살 등등 ㅋㅋㅋ
아빠가 지 예비 신랑에게 저녁 술 상을
좀 거하게 차려주니 기가 제법 산 모양입니다.
지 남자친구에게 큰소리 좀 치네요ㅋ
행복한 시간이 흐르고
오늘은 이런저런 일하다보니
좀 고되기도 하고
쇠주한잔을 하고 싶어
고이 냉동고에 모셔둔
남은 고기 조금에
하루일과를 정리해봅니다.
한잔 간단히 하면서 팜모닝 이웃추가
해주신 분들이 올려주신 글들에 이런 저런 답글도
달아주다 보니 이제 잠이 솔솔 오네요
ㅡㅡ;;
이른 저녁이지만 모두들 행복하고
평온한 저녁되세요. ^^
10월 18일
51
148
1
Farmmorning
고래 해제 과정🐳
대부분의 사람들은 익혀서 소분 된 것을 구매해서 드시기 때문에 본래 모습이나 대형의 밍크고래나 돌고래 같은 고래고기 해체 하는 과정을 직접 볼 기회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오늘 입찰 나갔다가 마주한 고래해체
작업현장
1년에 1~2번 볼까말까 한 진풍경입니다.


강구항ㅣ2대째 16년경력 게장수🦀
노가네수산
2월 21일
29
8
4
Farmmorning
갈비탕!
얼마전 하나로마트에서 한우갈비 한팩 사서 저장해 놓았다.
복날 시원하게 갈비탕 끓여 울 엄니 복달임 해드릴려고.
노인정다녀오신 어머니께 낮엔 뭘 드셨나요. 하니 삼계탕 드셨단다. 잘됐네요 하고 저녁엔 갈비탕 드렸더니
"이런 갈비탕 처음"이라시며 잘도 드신다. 갈비탕에 무와 통감자 넣어 드렸더니 웃으시며 잘도 드신다.
감자 좋아하시는 엄니
잘드시면 됐지뭐!!°
하나로마트 고기가 좋아서 갈비탕 맛있는 건 안비밀!
7월 16일
40
17
Farmmorning
평화의 노래
牛步 徐成烈
안개낀 이른아침
내 고향 서당산 앞
태화강 기슭에 앉아
귀를 기울이면
작은 물고기
귀속말로 속삭인다
모두 평화롭게
아침운동을 하며
풀잎에 고고하게 앉은
영롱한 아침이슬에
얼굴을 비춰보며
즐거워하고
물가 나뭇가지에 앉은
예쁜 새 한마리
말을 걸어오면
잠자던 풀잎들이
방긋 웃는다
눈부신 아침햇살
마음문을 두드리면
작은 물고기와 예쁜 새들이
버들가지 지휘에 따라
평화의 노래를 한다
8월 15일
7
[ 餘 想 ]
< 死後의 孝, 生時의 孝 >
“죽은 후 천추만세까지 이름이 전해지는 것 보다 살아생전에
탁주 한잔만못하다”
(死後千秋萬歲之名 不如生時濁酒一杯)는 말이 있다.
사후의 세계보다 살아 생전이 더 소중하다는 뜻이다.
고려의 대문호 이규보(李奎報)가 아들과 조카에게 준 시(示子姪)를 보면 노인의 애틋한 소망이 그려져 있다.
죽은 후 자손들이 철따라 무덤을 찾아와 절을 한들
죽은 자에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세월이 흘러 백여 년이 지나 가묘(家廟, 祠堂)에서도 멀어지면 어느 후손이 찾아와
성묘하고 돌볼 것이냐고 반문했다.
찾아오는 후손 하나 없고 무덤이 황폐화되어 초목이 무성하니
산 짐승들의 놀이터가 되어 
곰이 와서 울고
무덤 뒤에는 외뿔소가 울부짖고 있을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산에는 고금의 무덤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넋이 있는 지 없는 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탄식하여 사후세계를 연연하지 않았다.
이어서 자식들에게 바라는 소망을 다음과 같이 그렸다.
“조용히 앉아서 혼자
생각해 보니
(靜坐自思量)
살아 생전 한 잔 술로 목을 축이는 것만 못하네
(不若生前一杯濡)
내가 아들과조카들에게
말하노니
(我口爲向子姪噵)
이 늙은이가 너희를 괴롭힐 날 얼마나 되겠는가?
(吾老何嘗溷汝久)
꼭 고기 안주 놓으려 말고
(不必繫鮮爲)
술상이나 부지런히
차려다 주렴
(但可勤置酒)”
조용히 생각해 보니 사후의 일보다 살아 있을 때의 삶이 더욱 소중함을 깨닫고
자손들에게 한 잔 술로 목이나 축이게 부지런히 술상을 차려주는 것이 효도라고 했다.
자신은 이제 서산에 지는 태양과 같은 신세인지라
자손들을 괴롭힐 날이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힘들게 고기 안주 장만하려 하지 말고 나물 안주와
탁주라도 좋으니
날마다 술상을 차려 달라고 쓸쓸하게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만년의 이규보가
간절하게 바란 것은
쌀밥에 고기반찬의 진수성찬도 아니요
부귀공명도 아니며 
불로장생도 아니다.
다만 자식들이
“살아생전에 목이나 축이게
술상이나 부지런히 차려다 주는것뿐이었다.
이 얼마나 소박한 노인의 꿈인가?
비록 탁주일망정
떨어지지 않고 항시
마시고 싶다는 소망이
눈물겹다.
이 시가 우리의 가슴을
아리게 하는 것은
노인들의 한(恨)과 서러움이 진하게 묻어 있고 꾸밈없는 소망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원(悲願)은
시인만의 것이 아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노인들의 소망이기도 하다.
아!
요즘 세상에 어느 자식이
이 소망을 들어 줄 것인가?
사후의 효보다 생시의 효가 진정한 효이다.
 
안 길 원
6월 12일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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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이게 모데요?
엉겅퀴 인주 아랏는데 엉겅퀴 비스무리 한놈인듯~~
약초라면 약성도 알려주시 면고맙겠읍니다.
먹는방법용도도~~
고기구이쌈용, 짱아찌용.
김치용.부침게용. 등등~~~
5월 6일
11
9
Farmmorning
(꽃)原則(원칙)과 正直(정직)
낚시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마을의 외딴 저수지 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을 낚싯대 앞에
앉아 있었지만,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결국 부자(父子)는 빈손으로 낚시를 마무리하려는 순간, 아들의 낚싯대에 큰 물고기가 걸렸습니다, 아들은 무척이나 신난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자랑했습니다.
아버지는 흐뭇해하며 건져 올린 물고기를 보았는데, 배가 볼록한 것이 알을 잔뜩 밴 물고기 였습니다, 하지만 어종 보호를 위해 산란 어종은 낚시를 금지하고 있었기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물고기는 알이 가득해 잡을수 없겠구나 아쉽지만, 풀어주고 그만 가자."
그러자 아들은 펄떡이는 물고기를 보고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아무도 없는데 그냥 가져가면 안 돼요?
이렇게 큰 물고기는 처음 잡았잖아요! "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에게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아무도 없다고 규칙을 어기는 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아들은 아버지의 말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물고기를 풀어주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사업가로 크게 성공한 아들은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 비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이제껏 정직하게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어릴 적 아버지와 낚시하며 배운 정직의 원칙이 오늘의 저를 있게 만들었습니다."
'原則과 正直'은 누가 보든 안 보든 내가 손해를 보든 이익을 보든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바르고 곧은 것" 을 말합니다.
당장 눈앞의 이익을 손해 보는것 같아 보여도 그렇게 원칙과 정직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세상이 아름답게 바뀝니다.
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 견문이 넓은 사람,을 벗으로 삼으면 유익하다.
- 공자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직(正直)하지 않은 사람이 권력을 잡게 되면, 자신의 권력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권모술수를 쓰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정직(正直)이라고 불경, 성경에서 강조하나 봅니다.
7월 1일
3
모처럼 우리6형제들이 다같이 속초에서 만나 영랑호의 밤 야경과 호수를 걸으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6명의 짝꿍들도 같이 모여서12명 함께 모두 모였습니다 그리고 설악산과 휴휴암을 1박2일로 다녀 왔습니다 설악산이 지금은 단풍이 절정이 아니긴 하지만 여기저기 울긋불긋 하여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주는 절정에 이르러 인파가 많이 밀릴 듯 하네요 설악산을 내려와 휴휴암으로 발길을 돌려 매일매일 출퇴근 한다는 물고기 황어를 보러 갔습니다 황어들이 아직 퇴근을 하지 않고 엄청나게 큰 바위에 가장자리에서 무수히 빙글빙글 돌고 있었습니다 한 봉지에 2000원 하는 물고기 먹이를 사서 던져 주니 물고기들이 다들 머리를 내 밀고 먹이를 먹는데 너무 멋있었습니다 형제들이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모두 모여 같이 다니니 더 더욱 좋았던거 같았습니다
23년 10월 16일
22
35
Farmmorning
2주후면 수확할 양파 유톱브 촬영 한다고 뽑아 집으로가져와 무게를 달아보았는데 600그램 돼지고기 한근 무게 네요
양파최종 수확 할때쯤800~900 그램 나갈 물건이 많을것 같아요
막판 화이팅 합니다
5월 28일
22
11
1
Farmmorning
ㅎㅎㅎ 얼마만의 고기 야 ㅎㅎㅎ
5월 14일
4
2
Farmmorning
초보 농민
올 처음 농사 지어봅니다
^들깨^
탈고기 중고 구입하고자
찾는데
힘드네요
4월 29일
5
4
마지막 순치는 날~
어르신들 순치고
우린 오늘도 줄펴고 집게 집고..
힘들엉...
힘들었으니까 고기반찬.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23년 11월 3일
17
5
7
Farmmorning
김장김치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돼지고기수육이죠. 힘들게 김장을 사고난 후 수육한입 생각만 해도 지친 몸을 달래주기에 충분한 보쌈..굴보쌈 막걸리 빼눟을수 없죠....저절로 힘이난다...
11월 23일
1
1
이제 한동안은 다시 고기 를 먹을수없으니 단백질 섭취는
두부 혹은 두유 또는 계란 이나 생선으로....
여담)
시골 이니깐.....
6월 13일
2
가을볓에 무르익어가는 소소한 이야기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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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Farmmorning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33편 - 비료 3요소 - 질소(N) 자세히 알아보기]
👋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비료 3요소-질소(N) 자세히 알아보기>입니다.
💚 작물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는 질소(N)가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할 정도로 질소(N)는 작물 성장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오늘 공부를 통해 질소(N)에 대해 알아보고 질소(N) 결핍으로 고생하지 마세요.
🔻 질소(N)의 특성
• 질소는 작물 성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며, 질소가 부족하면 많은 수확량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 질소는 이동 속도와 흡수 속도가 아주 빨라 조금씩 자주 시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광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며, 잎을 구성하는 중요한 구성요소입니다.
• 질소는 과수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과수 잎은 떨어지기 전에 양분을 모두 가지에 옮겨둔 후에 떨어지기 때문에 과수 잎이 떨어지기 전 질소(N) 추비를 진행합니다.
🔻 질소(N)의 역할
• 질소는 뿌리에 흡수되어 광합성에서 얻어진 탄수화물과 혼합되어 아미노산, 단백질을 형성합니다.
• 그렇게 형성된 단백질은 작물의 몸체(뿌리, 줄기, 잎, 가지 등)을 키우며 커진 작물의 몸체에서 많은 수확량과 큰 과실이 생성됩니다.
• 질소는 광합성에 관여하는 5가지 영양소 중 하나로 공기 중에서 형성되지 않아 질소와 마그네슘은 농부가 직접 공급해줘야 합니다.
• 작물은 잎을 통해 하는 광합성으로 얻은 영양소가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하며, 질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작물의 성장이 더디게 됩니다.
🔻 질소 비료의 종류
• 요소 비료 ➡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를 결합시킨 알갱이 물질이며, 질소 말고는 다른 비료 성분이 없습니다.
• 황산암모니아(유안) 비료 ➡ 질소, 수소, 황산을 결합시켜 만든 비료로 황이 들어 있어 맛, 향기, 색깔, 당도를 내는 작물에 주로 시비하며, 요소보다 빠르게 이동 및 흡수되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시비해야합니다.
🔻 질소 결핍 구별하는 방법
• 작물이 잘 성장하지 않고 가장 아래있는 잎부터 황변하기 시작하면 질소 결핍의 초기 증상입니다.
• 질소가 부족하면 작물은 살아남기 위해 가장 아래에 있는 잎부터 떨어뜨려 양분을 최소화하려고 하기에 질소가 부족하면 잎이 황변하게 됩니다.
📺 "손바닥농장"님의 질소(N)의 역할 확실히 알기에 대한 영상도 참고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C2kU7ZQAAJE
🎓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3년 9월 29일
31
511
2
Farmmorning
기러기.육회.기러기불고기.
기러기탕.ㅡㅡㅡ이만한거없요
기러기란.ㅡㅡㅡㅎ.ㅎ
나이많아.다리에.힘이없어
못일어날때.먹고.기력차리라고
기러기랍니다
삼계탕.ㅡㅡ영양2일
멍멍탕.ㅡㅡㅡ7주일
기러기.ㅡㅡㅡ2달.ㅡㅡㅡㅎ.ㅎ
기러기에.함유된.인성분때문이랍니다
힘없고.지칠때.ㅡㅡ
한마리.백숙해서.먹고 나면
삼을은.밥을.먹은건지.안먹은건지
배가.고픈건지.안고픈건지
감각이없어유.ㅡㅡㅎ.ㅎ
기러기.추천합니다
7월 16일
52
43
1
Farmmorning
유리알처럼 빙판진곳에서
차량바퀴가 헛돌때 왕짜증
체인치는방법도 있지만
더욱 간단히 빠져나올수 있어요
사진처럼 헛도는바퀴밑에 흔한 고기구워먹는 철망을 끼워깔고
쉽게 탈출할수 있어요
평소에 철망 4장정도 화물칸에
비치하여 실쿠다니다 유용하게
사용하세요
이거 제가 직접 실험연구 체험한 비싼 아이디어입니다 ㅎㅎ
눈밭에서도 유용합니다
둘이서 끙끙 밀어도 헛바퀴만
돌으니 얼릉 고기굽는망을
깔구 탈출하세유 ㅎ
추운날 쇠를 손으로만지면
쩍쩍 얼어붙쥬?
실험삼아 얼음장위에 깔아놓고
발로 밟아보며 밀어보세요
이상 잔소리 끝 ㅎ
1월 5일
15
1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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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술 한 잔할 시간은
이른데 그동안 녹슨 솜씨로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술 안주 요리했습니다.
아 맛은 댕큐
대패살 돼지고기 조금
육수 대신에 생수로 끓이면서 된장 한 수저
넣고 삶은 콩나물 한주먹
넣어 끓으면 호박 대파
양파 그리고 묶은지 김치
다음에 고추가루 맛나게 맑은 국간장 나머지 간은
천일염으로 하고 마지막으로 간마늘 넣고
맛깔나게 요리해서 막걸리 대신 소주 한 잔
했습니다.
우울한 마음이 짱하네요.
논에 심은 고추 이랑 밖에
상추씨 뿌렸는데 오늘 싱싱한 잎으로 쌈으로도
먹어보니 별미네요.
낮 술 많이는 못 마시지만
기분 전환에는 보약입니다.
9월 3일
13
4
1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