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하철에서 날씬하고 키 큰 아가씨가
배꼽티를 입고 노약자 좌석 앞에 서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그 아가씨의 배곱티를 자꾸 밑으로 끌어 내리자 아가씨가 놀라서
"왜 그러세요?" 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못 들으시고 계속 옷을 내렸다.
그리고는 아가씨에게 아주 온화하고 천사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시며 한마디 하셨다.


































"아이고 착해라, 동생 옷도 물려 입고
요 즘 이런 아가씨가 어디 있을까?"
8월 10일
10
5
2
샤인머스켓 묘목이 비닐 하우스에서 잘크고 있네요~
7월 15일
27
12
1
Farmmorning
닭.병아리이쁘고
잘.커요.031ㆍ373.4093
9월 5일
10
4
Farmmorning
떡국 먹은설거지 싱크대에 담가놓은채 신랑은 먼거리가있는 하우스문열고 저는 가까운거리에있는 하우스문열로 GOGO~ 이제 설거지 마치고 식구들과 커피타임 잎니다. 다마시고나면 누군가 올지 모르니까 얼굴 단장해야할듯하네요. 호박꽃도 꽃이라고 조금나아보일지.ㅋㅋ 팜가족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풍년농사 기원합니다.
2월 10일
25
23
Farmmorning
곡이큰 나무들
8월 2일
20
22
1
Farmmorning
팜마트에서 구입한 표고키우기 배지에 이제 새끼 표고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매일 들여다보는 기쁨이 쏠쏠 하네요. 사마귀보다 조금 큰 넘들 포함하면 스물 대엿개는 될거 같아요. 제대로 성장하면 따서 두어번 요리할수 있을거 같아요~^^
1월 31일
22
8
Farmmorning
[1%의 행복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 팜모닝 수상소감] 💕
사람들이 자꾸 묻습니다.
행복하냐고
낯선 모습으로 낯선 곳에서
사는 제가 자꾸 걱정이 되나 봅니다.
저울에 행복을 달면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 49% 행복 51%면
저울이 행복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행복의 조건엔
이처럼 많은 것이 필요 없습니다.
우리 삶에서
단 1%만 더 가지면 행복한 겁니다.
어느 상품명처럼 2%가 부족하면.
그건 엄청난 기울기입니다.
아마..
그 이름을 지은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2%라는 수치가
얼마나 큰지를 아는 모양입니다.
때로는 나도 모르게
1%가 빠져나가
불행하다 느낄 때가 있습니다.
더 많은 수치가 기울기 전에
약간의 좋은 것으로 얼른 채워 넣어
다시 행복의 무게를 무겁게 해 놓곤 합니다.
약간의 좋은 것 1%!
우리 삶에서 아무 것도 아닌
아주 소소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기도할 때의 평화로움
따뜻한 아랫목
친구의 편지
감미로운 음악
숲과 하늘과 안개와 별
그리고.. 잔잔한 그리움까지..
팽팽한 무게 싸움에서는
아주 미미한 무게라도
한쪽으로 기울기 마련입니다
단 1%가 우리를 행복하게
또 불행하게 합니다.
나는 오늘..
그 1%를 행복의
저울 쪽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하냐는 질문에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행복하다고...
-민들레 수연 옮김 💕 -
23년 7월 29일
19
48
Farmmorning
서서히 어두움이 깔리고
있네요
오늘도 간혈적으로 비가 내렸는데 가믐 해가리는
만족했는지 모르겠네요.
태풍 종마리는 무사히 지나갔는데 다음 태풍이 또 염려가 되니다.
자연의 힘은 우리인간이 무기력하게합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지진에 태풍이 온나라를 초토화 시키고 있는데 그나마 우리는 현재 더위에만 고민하는게 다행스럽네요.
오늘은 작은동 하우스에 참깨수확작업 모두 마치고 이랑에 거름 비료 시비해서 내일 토양살충제 살포후에 이랑작업해너 가을배추 심을 준비 마무리 할려고 합니다.
비닐멀칭 제거하고 점적호스도 해체했는데
이젠 관리기로 이랑 다듭고 나서 다시 점적호스 설치해 가을배추 잘 키워 보려고
합니다.
큰동 하우스에 참깨는 잘 자라고 있읍니다.
8월 21일
17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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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도 잘 크고.......
6월 25일
11
2
Farmmorning
사과묘목
자근대목이 이만큼 컸어요
7월 5일
11
4
1
Farmmorning
♡ 이유없이 좋은 날 ♡
이유없이 좋은 날.
기쁜 마음으로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모닝커피 
한 잔 보내 주련다.
 그대의 하루가 즐거우라고~
 
이유없이 좋은 날.
고마운 마음으로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초록 잎사귀 하나
보내 주련다 .
 그대의 하루가 순조롭게
풀려가라고~
 
이유없이 좋은 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예쁜 꽃 한 송이 실려 보내주련다.
 그대의 하루가 향기로우라고~ 
 
이유없이 좋은 날.
그리운 마음으로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뭉게구름 하나 보내 주련다.
 그대의 하루가 여유로우 라고~ 
 
이유없이 좋은 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초콜릿 하나 보내 주련다
 그대의 하루가 달콤하라고~
 
그렇게 그대의  하루가 무조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 창 숙 -
9월 1일
7
오늘은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處暑)라 는 불렀습니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를 합니다.
처서에는 몇가지 속담이 있습니다
"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간다".
"처서에 뿌린 씨앗은 가을에 거둔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삐툴어진다".
폭염에 무더위가 물러나면서 서늘한 가을에 들어서는 시기라 이런 속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렇습니다.
말복이 지나고,
처서가 지나면 조상님 산소에 벌초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서서히 벌초준비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오늘 갈퀴3개. 낫3개. 예초기날10개. 스프링에랑 기어에 넣을 구리스 1회용6개. 예초기 기름은 지난번에 오일을 섞어서 피티병 4개에 담아 이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줄날도 준비를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산소마다 석물을 해 놓으셔서 낫으로 돌주변 풀을 베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이번에 예초기 한대는 줄날을 끼울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줄날로 상석이나 망주, 둘레석 주변을 하면 낫으로 일일이 풀을 벨 시간이 줄어들겠지요.
예초기날은 일본산이 확실하게 좋긴합니다만,
요즘 일본제품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겠죠?
중국산은 쇠가 물러서 좋지 않고,
국산은 2,000원 정도합니다.
그래서 자주 갈고 사용하기에 국산을 사용합니다.
어차피 바위나 산소에 있는 석물에 부딫히면 날이 휘어져서 못쓰게 되거든요.
시골에 어른들께서 사용하시던 갈퀴가 이빨이 다빠져서 제대로 풀을 긁어내지 못하네요.
낫도 조선낫이 여러개나 있고,
왜낫도 이빨 파진것이 몇개나 있답니다.
아까워서 버리시지 못하시고 매년 꺼내 쑥돌에 갈아서 쓰라고 내놓으시네요.
모두다 고물로 없애야 할 물건들이죠.
저희는 오로지 벌초를 위해서 예초기가 3대나 준비를 했답니다.
예초기란 기계가 무지 무서운 기계거든요.
위험요소가 많죠.
정말 조심하지 않으면 큰사고가 날수 있는 기계거든요.
안전모를 써야하고,
보안경은 꼭 필수고요.
무릎에 각반도 차야 합니다.
특히 처음에 시동걸 때는 옆에 사람이 없어야 안전하거든요.
예초기 작업할 때에는 멀리 떨어져서 갈쿠리질을 해야하죠.
저희 고향에는 모든 묘가 자갈이 많답니다.
원래 산에 돌이 많아서 돌멩이가 많이 튀거든요.
산소에 다닐 때마다 자갈을 주워서 치워도 비에 흙이 떠내려가면 또 자갈이 생긴답니다.
지난번에 모자를 썼는데도,
이마에 돌멩이가 날라와서 상처를 남겨주네요.
손잡이안에 스프링이 있는데,
오래 사용하다보면 열이 많이납니다.
가끔씩 구리스를 발라주어야 열이 나지 않고 녹도 슬지 않는답니다.
기계는 가끔씩 기름치고,
조여주고,
닦아주어야 오래 쓴다고 하잖아요.
수리점에가면 경비가 많이 지출되니까,
내손으로 고장이 아닌 간단한 것은 미리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벌초 날자를 진즉 잡아서 사촌들과 소통하게 단톡방이 있어서 진즉 통보를 했습니다.
항상 추석명절 2주전에 하거든요.
올해는 9월1일로 정해서 지난 설명절 성묘할 때 전달을 했답니다.
산소가 워낙 크게 만들어서 하루에 다 할려니까 지치더군요.
총 10군데를 해야하거든요.
원래는 종중간에 조상님들 산소를 나누어서 벌초를 하기로 했는데,
모르쇠해서 결국은 종손인 제몫으로 돌아왔네요.
그래서 몇년전부터 한쪽은 전주에 있는 사촌과 조카들이랑 벌초일 한주앞에 새벽에 내려가서 한답니다.
간단하게 김밥 몇줄 사고,
산소에 쓸 술과 안주를 준비하고,
시원하게 어름물 얼려서 가지고 갑니다.
이렇게 두번 나누어서 하니까 편하게 할수 있답니다.
물론 전주에 있는 사람들은 두번이나 수고를 하죠.
그래도 불평없이 잘 따라한답니다.
감사할 뿐이랍니다.
어머니  살아계실때까지는 집에서 점심을 준비해서 마당에 멍석을 깔고 삼겹살과 추어탕을 끓여서 먹었답니다.
부모님 살아 계실동안은 집에서 점심을 해결할려고 했죠.
근데,
30여명이 그 뜨거운 여름에 점심 한끼하는데, 정말 너무 힘들더군요.
삼겹을 10근사면 조금 서운한듯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 돌아가시고 난후 부터는 점심을 사먹기로 했습니다.
경비도 집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적게 든답니다.
그냥 말없이 맏형인 제말을 잘 따라준 사촌들과 조카들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대신 저는 수시로 제초제도 가끔씩하고,
산소를 들여다보곤 합니다.
1조카들이 벌초에 참석을 해야 하는데 저희 애들만 참석을 합니다.
제가 조카들한테 벌초에 참석하라고 전화를 한다고 했더니 아내가 삼촌들이 다 참석하니까 그냥 두라고 말리네요.
올해는 추석이 빨리 들어서 벌초할 때 더울것 같습니다.
그래도 할머니밑으로 손자들 한명도 빠지지않고 참여해주어서 즐겁게 할수 있답니다.
급하게 볼일이 있어서 참여하지 못한 형제는 점심식사라도 하라고 돈을 부치곤 합니다.
팔불출이지만,
동네에서 칭찬이 자자합니다.
다들 아래동네 유선생네 아들들 본받으라고 한답니다.
오늘은 벌초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벌초를 하고,
제사도 모시고,
차례상도 차리고,
시제도 모시지 않습니까?
앞으로 얼마나 오래 제사모시고,
시제 모시고,
제사 모실런지 모르겠지만,
집집마다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특히 주변에 벌초 때마다 복잡한 집들이 주변에 많죠.
벌초 때문에 하루 다녀가는데 얼마나 힘듭니까?
그냥 용돈 얼마 보내주면 편하겠죠.
그래도 고향도 찾아볼 겸,
성묘도 할겸해서 다녀간 형제들이 참으로 고마울 뿐입니다.
저희도 저희대까지는 도리로 생각하고 벌초를 합니다.
제 후손들한테는 어떻게 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때가서는 알아서 하겠지요.
우리만 안하면 큰흉이지만,
모든 집들이 다안하면 흉이 아니겠지요.
아마 사회적인 문제라 생각합니다.
태풍 종다리가 지나갔는데도 더위를 물러나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새벽 공기는 분명 달라졌더군요.
지금은 찜통더위 같네요.
더위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8월 22일
18
[✍️ 황산 VS 염화, 마그네슘 비료 분석 ]
매일매일 농사공부 5탄 63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8월 16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황산 VS 염화, 마그네슘 비료 분석>입니다.
농업에서 황산 마그네슘과 염화 마그네슘은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그러나 각 화합물은 서로 다른 특징과 사용 방법이 있으므로, 오늘은 각 상황별 어떤 마그네슘 비료를 선택해야 하는지 공부하겠습니다.
🔻황산 마그네슘 (MgSO₄)
- 구성 요소: 마그네슘(Mg) + 황(S) + 산소(O)
- 황은 단백질 합성과 효소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마그네슘은 엽록소 형성에 필수적
- 이는 식물의 전체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질소 이용 효율을 높임
- 물에 잘 녹아 작물이 빠르게 흡수할 수 있음
- 황 성분이 산성 토양에서 pH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줌
🔻염화 마그네슘 (MgCl₂)
- 구성 요소: 마그네슘(Mg) + 염소(Cl)
- 염소는 물의 흡수와 이동을 조절하고, 식물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세포가 물을 잃지 않도록 도와줌
- 염분에 강한 작물에 적합하며, 가뭄이나 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효과적
- 토양의 pH가 중성에서 약간 염기성일 때 효과적
🔻황산 VS 염화 사용조건
1) 황산 마그네슘
- 황산 마그네슘은 산성 토양에서 더 효과적
- 염류 집적 위험이 적어, 염분에 민감한 지역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음
2) 염화 마그네슘
- 염화 마그네슘은 중성 또는 염기성 토양에서 더 효과적
- 염류 집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염류 피해가 우려되지 않는 지역에서 사용
비료 사용에 앞서 가장 우선되야 하는 것은 내 토양의 상태를 진단하는 것 입니다. 같은 마그네슘 비료라도, 황산, 염화의 차이로 작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작물과 토양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알맞은 비료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매일농사공부 4탄 109편 [염화칼륨vs 황산칼륨 차이점]도 복습해 보세요!
https://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LXBvc3Q6MTg0NjQ0
🎓 공부자료를 확인하셨다면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월 16일
33
519
3
Farmmorning
나는 지금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사법연수원 다니던 시절, 양쪽 다리가 불편한 여성이 옆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눈에서 푸른빛이 튀어 나올 정도로 열심히 공부를 했다.
그리고 판사가 됐다. 
어느 날 판사실을 찾아간 내게 그녀가 한 말은 충격 그 자체였다. 
'양다리만 성하다면 차라리 파출부나 창녀가 돼도 좋겠다'고. 
그녀는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다고 했다.그녀에게 걷는다는 것은 놀라운 기적의 영역이었으며 행복의 기본이었다. 
뇌성마비로 육십 평생을 누워서 지낸 여성을 변론한 적이 있다.몸은 마비됐지만 머리가 비상하고 정신도 또렷했다.
그녀는 자살하고 싶어도 혼자서 죽을 능력이 없어 살아왔다고 내게 고백했다. 
약국으로 걸어갈 수도 없고 강물에 빠져 죽을수도 없었다고 했다.
혼자 방안에서 일어나 목을 매달 수도 없었다.그녀는 말도 못했다.
한마디 하기위해 죽을 힘을 다 한다.
그래도 말은 입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녀는 일어나 앉을 수만 있어도 더 큰 행복은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한달에 한번 와서 그녀를 돌보던 여자는 “혼자 화장실을 가고 목욕할
수 있는게 큰 복인 줄을 전에는 몰랐다”고 내게 말했다.
내가 잘 아는 영화감독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소리가 사라졌다. 들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의사들은 귀의 기능에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도 그는 아무것도 듣지 못하게 됐다.그를 만났을 때 공허한 웃음을 흘리면서 그는 내 입술을 보았다. 내가 말하는 의미를 알아채기
위해서였다.
옆에 있던 그의 부인은 내게 남편이 다시 들을수만 있다면 더 큰 행복은 바라지 않겠다고 했다. 
내가 고교시절 혜성같이 나타난 맹인 가수가 있었다. 가요제에서 여러번 수상경력이 있는 타고난 뮤지션이었다. 나중에 그는 맹인이라 대중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고 방송 출연을 거부당했다.
세월이 흐르고 그는 바닷가 피아노가 놓인 자신의 방에서 조용히 늙어가고 있었다. 아마도 그는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행복은 바라지 않았을것 같다.
사형 선고를 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죄수와 편지로 소통을 했던 적이 있다.그는 암흑의 절벽에 매달려서라도 살 수만 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무기징역을 받은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고 했다.
살아있다는 것은 너무나 귀중한 것이다. 
돈 많이 줄테니 내 대신 죽어 달라면 응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목숨보다 중요한건 없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가난하다고, 일자리가 없다고, 늙었다고, 외롭다고 불행해 하고있다. 보고 듣고 걸으면서 존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엄상익 변호사)
~~~~~~~~~~~
엄상익님의 글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매일매일의 일상이 기적임을 절감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산다는 것은 얼마나 황홀한 것인가요!
8월 19일
31
10
5
14시가 지났는데 이제 막 하우스 현장에서 컵라면을 7중냄비에 끓어서 양파 계란 추가해서 아름다운 맛으로 국물에 꽃가루
넣어서 마무리...
맛이 일품입니다.
매일 한 숟가락 커피 대용으로 먹고 있는데
건강식에 아주 좋습니다.
봄 농작업 준비는 거의 마무리 했는데 짬짬이
대구에서 현장일도 겸해서 할려고 해체해 둔 공구함 화물차 적재함에 조립하고, 배추 무우 감자 마늘 양파등 진딧물 나방약
살포하고 잠시 커피타임에 글을 올림니다.
밖에는 비가 조금씩 쉼없이 내리고 있는데 하우스 내부에는 개폐창이 닫힌 상태라 포근합니다.
남은 오후에는 참깨씨 추가로 파종할 예정입니다.
3월 24일
18
8
Farmmorning
잘 크던 마늘이 2주쯤 전 부터 갑자기 입(줄기)에 마치 황토물을 뒤집어 쓴것 마냥 누렇게 이윽고는 검불게 썩어가는듯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균 충제를 2번 살포했으나 잡히지 않아 걱정입니다
4월 29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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