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가을을 실감케 합니다.
오전에는 고추에 나방약 살포하고 나서는 잡다한 농작업 접어두고 작업복
하우스 수돗가에서 빨래하고는 익어가는 가을 들판을 바라보면서 데크에 앉아서 심정은 복잡하지만 모든것을 잠시 접고 막걸리 한 잔하면서 살아온 세월을 뒤돌아보니 후회스런 일 밖에 없네요.
부르짓든 행복이란 말은 저멀리 가버린지 오래되어 버린 현싯점에서 앞으로 생은
어떤말로 표현을 해야될지도 모르겠네요.
황금빛 들녘. 가을 단풍
단아한 은행잎 탐스럽게 익은 사과랑 홍시가 정겨웠던 시절은 어디가고 홀로 외로움을 달래려고 멍하니 서있는
미래의 내 모습이 화기애애한 행복의 울타리가 찾아오는 날이
있을련지...
삶의 뒤안길에서 자신도 모르는 긴 한 숨소리가 내
진정 삶의 결과치가 되지않을까 걱정이 되는
순간입니다.
높은 창공을 날으는 새는
멀리 바라볼 수 있는데 이 좁은 공간의 세계는 뭘 바라볼 수 있을까...
마음이야 무슨 생각을 못하리요 마는 갈수록 생각이 좁아지는 내모습이 오늘따라 자연 앞에서 무척 초라하게 느겨지는 까닭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백년회로가 순간적 찰라인데 마음이 고된 인생은 멀기만 합니다.
눈부신 아침 햇살처럼 힘이 넘치는 세월은 언제갔는지...
쓸쓸한 마음으로 막걸리 한 잔으로 서글픈 과거사는 접어두고,어두움과 함께 또 내일을 꿈꾸는 시간입니다.
모쪼록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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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
올해는들께가병충해없이잘컸읍니다
송이도크구요
바람안안불면괸찬을텐대요
23년 10월 4일
2
Farmmorning
비온뒤 바람이 많이 부네요 밭에수확하지않은배추가 걱정되네요 ‥시금치와 상추는 텃밭 비닐을 덮어 주어야겠습니다
22년 11월 29일
4
비도오고 바람도 사납게부는 하루네요.
고추 심으신분들 관리 잘해야 하겠네요.비 바람에 피해없기 바람니다
23년 5월 5일
2
날씨가 좀풀린것같아 어제오후에
양파밭을 한번돌아보니 다른해에비해
양파잎이 많이얼어죽어네요
계속되는 0하날씨에 그럴수밖에 없지요. 그리고비닐핀도 많이솟아있네요 13일과14일에 비가온다고하니 비닐핀은 발바주어야
될것같습니다.비가오면 바람이불기땜에
비닐이 겉이지않을까.걱정이되네요.
23년 1월 8일
9
2
Farmmorning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예쁘게 자라는 모습보며 행복했고 가뭄에 물주며 함께 갈증을 해소해주기도 하고 수확을 하면서는 조그만 너가 이렇게 자라줘서 고맙다. 인사하며 마치 자식처럼 비바람속에서 함께 한 1년이 참 ~행복했습니다.자연은 정직해서 좋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12월 20일
6
들깨농사가 쉽다고 하지만 탈곡하여 포대에 담기까지는 노심초사, 첫날은 아들의 도움으로 800평을 베었는데, 비가 와서 남은 200평을 베는데 다음날 두시간이 걸렸다. 작업을 끝내고 돌아보니 비둘기떼 수십마리가 쪼아먹고 날아가네, 궁리하다 새망을 구입하여 일부를 덮었다. 참새도 떼를지어 한바탕 쪼아먹고 나무위로 날아간다. 건조가 안되어 금방 탈곡도 어렵다. 비가 와도 걱정, 가물어도 걱정, 바람불어도 걱정, 농사는 애달는 일.
23년 10월 19일
8
7
Farmmorning
#산행기
놀구왓네요
한시간
산타구
바닷바람 쐬엇네요
23년 5월 10일
2
2
Farmmorning
서서히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영농이 시작 되는 따사로운 봄날도 뙤약볕이 내리쬐는 구슬땀의 여름도 선들 바람에 결실의 보람이 영글던 가을도 다 지나간 과거 일이 되었네요 안식과 충전의 계절 2023. 올 한 해 뿌듯한 마음으로 편히 보내시고 또 다른 희망을 꿈 꾸세요 팜회원님들 연말 연시 잘 보내세요
12월 19일
7
3
Farmmorning
바람소리
들려와 창문을
힘있는데로 열였다.
그런데 아주 쬐끔
열린다.
그런데 나에 마음은
아주 많이 열려서
바다 바람이 들어와
뜨거운 온도를
낮추어 준다.
자랑스런 농부님
기쁜하루 되세요
23년 5월 16일
4
1
생강밭에 버섯이 이렇게
많이 올라 왔는데 괜찬은가요?
아니면 먹는버섯인가요?
궁굼합니다.
조언바람니다.
23년 6월 30일
2
2
🔔 4월 2주차 벼 농작업 알림
[🌞 날씨] 다음 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9.6~11.0℃)보다 높겠습니다.
강수량도 평년(3.3~26.0㎜)과 비슷하거나 많겠습니다.
- 저수율 : 73.1% (평년 77.3%의 94.6%) / 3. 27. 기준)
🔎 못자리 설치 및 관리는 이렇게!
✅ 부직포 못자리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저온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지역별 안전 파종 한계기를 고려하여 파종해 주세요.
- 부직포 육묘 과정: 종자 최아(1㎜ 내외) → 파종 → 간이 출아 → 못자리 치상 → 육묘상자 물주기 → 부직포 피복
- 부직포 피복 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상자 옆에 1~1.5m 정도 간격으로 얹어 고정
✅ 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관리와 알맞은 온도 유지를 위해 출아기(30~32℃), 녹화기(20~25℃), 경화기(15~25℃)에 맞추어 주어야 해요!
- 모판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생육장해를 받아 모가 고르지 못하고 과습하면 모가 쓰러지거나 뿌리 얽힘이 불량해지므로 물주는 양과 횟수를 조절
- 출아 직후에 녹화기가 되면 직사광선을 일부 가려 백화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지나치게 온도가 낮거나 높지 않도록 주의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벼 농사도우미 이웃 추가👆🏼
출처: 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23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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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어제보내기했네요날씨도덥지도않아서좋았어요바람도불어주고해서좋았엉ᆢㄷ
23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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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7호 재배하시는 분들은 궁금증!
서로 공유 바람니다.
23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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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점점 깊어가는 걸까?
담양(슬로우 시티)을 여행하다가 돌담장밑 길가에 올라온 '댑싸리 새싹' 어린 모종을 몇 개 캐서 주변에 있는 과자봉지 비닐을 주어 담아와 집 주차장 입구쪽에 심어놓았는데 살아남아 예쁜꽃을 피워 주인장에게 고마움을 전해주네요.
대접받지 못하고 한쪽 구석에 자라고 있는 자기를 먼 곳까지 옮겨줘서 고맙다는 듯 환한 붉은색 꽃을 피워줍니다.
이왕 간격을 좀 띄어 심었으면 항아리모습으로 자랐을텐데 서로 부디끼며 자라게 해서 미안하게 되었네요.
어렸을땐 집집마다 이것을 베어 말린 후 비를 만들어 토방, 부엌 바닥 등 쓸면 깔끔하게 쓸려 아주 유용한 도구였는데...
이중 작게 만든것은 부뚜막에 올려놓고 불을땐 후 가마솥 뚜껑에 내려앉은 재를 입바람을 불어 턴 후 남은부분과 부뚜막을 다시 작은 댑싸리비로 쓸어내리는 전용 비로 쓰시던 하늘자리에 가신 어머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추억의 댑싸리! 그 시절에는 청댑싸리가 주였는데 요즘에는 적댑싸리, 홍댑싸리 등 을 심어 서양에서 온 핑크뮬리와 함께 관광지에 볼거리로 자리잡는것 같다.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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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人生草露 (인생초로)

한서 소무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인생(人生)은 "풀초(草) 이슬로(露)"
풀에 맺힌 이슬과 같다는 뜻입니다.

아침 풀잎에 맺혀 있는 이슬은 햇볕이 나면 흔적(痕跡)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人生草露' 라?
어차피 인생이란 잠시(暫時) 풀잎에 맺혔다가 스르르 사라지는
이슬과 같은 것,
그 찰나(刹那)의 순간(瞬間)을 살다 가면서 과연(果然) 우리는 무엇을 마음에 담아야 하고, 무엇을 내려놔야 할까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1. 원망(怨望)하지 말 것.
2. 자책(自責)하지 말 것.
3. 현실(現實)을 부정(否定)하지 말 것.
4. 궁상(窮狀) 떨지 말 것.
5. 조급(躁急)해하지 말 것.

그렇다면 해야 할 다섯가지는 무엇 일까요?"

1. 자신(自身)을 바로 알 것.
2. 희망(希望)을 품을 것.
3. 용기(勇氣)를 낼 것.
4. 책(冊)을 읽을 것.
5. 성공(成功)한 모습을 상상(想像)하고 행동(行動)할 것.

이 열가지가 우리의 삶을 결정(決定) 한다고 합니다.

실수(失手)하며 보내는 인생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 인생보다 훨씬 더 유용(有用)합니다.

상대(相對)가 화(火)를 낸다고
나도 덩달아 화를
내는 사람은 두번
패배(敗北)한 사람이다. 라고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상대에게 끌려드니
상대에게 진 것이고,
자기 분을 못이기니 자기 자신에게도 진
것입니다.
나이를 들어도 언제나
밝은 얼굴, 선(善)한 인상(印象)으로 호감(好感)을 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反面),
가만히 있어도 성깔이 있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굴은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 왔느냐를
말해 준다고 합니다.

인간(人間)의 老化(노화)는
그 어떤 의학(醫學)으로도
막을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늙어갈 수록
그 노화를 아름답고 우아(優雅)하게 바꾸려는 노력(努力)이 중요(重要)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便安)한 마음을 가져보면 노화(老化)는 줄어들 것입니다.

비가 내립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멈추지 않는 바람도 없습니다.
꽃이 피어 있습니다.
지지 않는 꽃도 없습니다.
그 무엇도 영원(永遠)한 것은 없습니다.

기쁨도,
슬픔도,
사랑도,
친구(親舊)도,
젊음도,
모든 것이 인생초로(人生草露) 입니다.
살다보면 언젠가는 자연(自然)으로 돌아가는 인생사(人生事)...!
늘 마음을 평화(平和)롭게,
순수(純粹)하게, 정(情)겨움이 넘치도록 올바르게
다스리면서 보람된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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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다른 의미이다.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든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듭는 물결이다.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난다.
고집스럽고 정정한 소나무들이 한 송이 두 송이 쌓이는 눈의 무게에 못 이겨 꺾이고 마는 것이다.
모진 비바람에도끄덕 않던 나무들이 부드러운 것 앞에 꺾이는 오묘한 이치를 산에서는역력히 볼 수 있었다.
사람은 오래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문제다.
법정스님 무소유를 읽으며.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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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모작을 한 오이는 찬
바람과 함께 덤으로 아삭함을
유지하고 창고에는 가득한
농산물로 겹겹이 쌓인 충만한
나날이 이어지는 하루는 즐거움~행복
23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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