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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처럼 시간을
내어 남편과 산행을 갔습니다
오래간만이라 그런지 숨이 턱 밑까지 차는 것을 느끼며 한참을 오르는데 해발1000고지쯤 올랐을까 참나무에 하얀 노루궁뎅이 버섯이 "나 여기 있어요" 하고 고개를 내밀어 주네요
그렇게 숨이 차던게 언제 그랬냐는 듯이 힘이 솟아났어요 50이터 정도쯤 더 걸어 올라가니 또 두 송이의 노루궁뎅이가 더 보여 가슴이 두근두근 한참을 더 올라 정상에서 싸 가지고 온 물과 마약김밥 10줄 사과 배 갂아 온 거 먹고 쉬었다 다시 버섯을 찾아 다녔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내려오다 예쁜꽃이 보여 캐어 와 꽃은 자르고 뿌리는 화단에 옮겨 심었습니다
10월 17일
31
24
(하트) "가는 길녁" (하트)
살아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을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리요.
내 뜻이 틀릴 수도 있고
남의 생각이 맞을수도 있고
인생 새옹지마라
정답도 없네요.
너무 마음 아파하며
너무 아쉬워하며 살지말고
그냥 그려려니 하고
살아갑시다.
잘 나면
얼마나 잘났고
못 나면
얼마나 못났을까?
돌아누워 털어 버리면
빈손인 것을
화를 내서 얻은 들
싸워서 빼앗은 들
조금더 기분내고 살 뿐
져주고 남이 웃으니 아니좋습니까?
남 아프게 하는 말보다
따사한 말 한마디로
가슴에 못박지 말고
서로서로 칭찬하며 살아요.
말 벗이 되고
친구가 되어
남은 여생 오손도손
즐기다 갑시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https://myun5381.tistory.com/m/452
7월 24일
21
8
1
양파가 반이상 죽었네요 가슴아파요 마늘은 잘자라는데 이상하네요,
2월 6일
6
4
1
농사 필수품 장화입니다.
비가 올 때나. 질척거리는 밭이나 논에 들어갈 때...
또는. 새벽 아침 이슬 맺혔을때 젖은 풀과 작물로 부터. 숲속에 혹나 모를 뱀등으로 부터 나를 지켜주고 농사철 내내 함께하는 가장 친한 친구죠.
오늘도 장마 이후 풀이 말도 못할 정도로 자라있어 예초기로 주변 정리를 할때도 돌이나 딱딱한 나무가지가 튈 때도 나의 발과 발목을 보호해준 장화입니다.
몇 천만원 짜리 트랙터등 장비도 농사의 필수품목 이긴하지만 여기 타는 사람도 역시 장화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제 친구 장화 입니다.~^^
23년 8월 16일
9
5
올해귤은 작황이 너무나 안좋습니다. 해걸이에이어 여름 고온에다 열과피해로 열매가 갈라지고 떨어지고 맛들어가는것은 새들이 주둥이로 쏘아대어 한심 합니다. 도시민들께서는 과일값이 조금오르면 사먹는데 부담이가겟지만 농사짓는 농민으로서는가슴아픔니다. 농산물값은 량이 적으면오르고 많으면 내리는 순리에 적응 합니다. 그러나 소비자가있어 파이팅입니다.
10월 31일
9
2
어머니의 향수
먼동이 트면
저 남쪽 하늘을 바라보며
살며시 그리움속으로
들어갑니다.
햇살이 곱게 피어 오를 때
싸리 대문 앞에서
활짝 미소 지으시며
서 계시던 어머니
자식들이 객지에서
돌아오는 발길
가벼워지라고
아침부터 대문밖을
서성이시던 모습
이젠 아련한 추억으로
내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늘 햇살처럼
포근한 어머니의 사랑과
추억이 듬뿍 담긴
내 유년의 시절
싸리 대문 앞 감나무에는
가을의 풍요로움을 말해주듯
빨간 감홍시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담 너머 대추나무에는
수확을 알리는 대추들이
빨갛게 익어 가고
장독대 옆 한 모퉁이에
복 주머니처럼
자태가 아름다운
석류가 입을 벌리고 있는
가을의 고향집 풍경은
눈이 시리도록 그립습니다.
황금 들판이 물결치는 그곳
행복의 들판에서
풍년가가 들여오는 고향은
우리 형제들의 땀방울도
버들가지 소슬바람도
시원하기만 했던
풍요로운 들녘
아련히 내 가슴에 피어오르며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햇쌀밥과 햇쌀로 만든 인절미
오늘따라 눈물겹도록
그 음식들이 먹고 싶어집니다.
사랑의 손길로 만드신 음식을
행복으로 배를 채우던 자식들
지금은 그 분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셨지만
어머니 산소에 성묘도
못 가뵙는 불효의 자식
부모란 가시고기의
생이라고 말했듯이
정말 돌이켜 보니
부모님
우리 부모님께서는
가시고기 생이었습니다.
자식에게 사랑을
다 주고도 부족해서
제 살마저 다 내어 놓고
먼 하늘 나라로 가신 내 어머니
곱기가 산기슭
홀로 핀 구절초 처럼
맑으신 내 어머니
집 앞 감나무에 까치만 울어도
먼 길 떠나 고생하는
자식이라도
행여 올까봐 하루 종일
내심 기다리시던 내 어머니
그립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꼭 이 맘 때면 봄과 함께
나에게는 고향의 향수와
어머니의 사랑주머니가
내 가슴을 후벼 파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이별
참고 견디며 살아야 하지만
늘 추석때면 시끌벅적했던
우리 고향집
사람사는 향기가
내 코끝을 간지럽히며
그리움의 병이
가슴에 쌓입니다.
반달처럼 고운
어머님의 손길에
반달처럼 예쁜 송편이
우리 자식들 입으로 들어갈 때
어머니의 배부른 웃음
예전에 정말 몰랐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내가 자식을 키우다 보니
그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큰 사랑인 줄
뼈저리게 느낍니다.
한 번만 딱 한번만
뵐 수 있다면
너무 간절하건만
애달픈 내 가슴만 조일 뿐
시간은 흘러가는 구름처럼
어머니와 나의 추억은
멀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무심한 세월아
무심한 세월아
봄이 오면 봄속으로
내 그리움은
온 고향 산천에 가 있습니다.
고향의 향수에
젖어서 눈물짓지만
눈가에 아련히 피어오르는
그리운 사람들의 모습에서
그나마 위안을 받고
그 때가 그립고 애달파서
온 몸이 아파오지만
행복했노라고 말할 수 있어서
언제나 고향의 향수는
내 살과 뼈와 같은 존재입니다.
백발된 불효자식
어머니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지만 그래도 목놓아 불러봅니다.
어머니~~
11월 3일
8
2
((((오늘도 밥값은 했지요))))
이제 가을로 접어들면서 모든농가는 바뿐시기가 왔습니다.
수확의 계절 이기도 하지요.
댁에 고추작황은 어떻하신지요?
즈집은 지난해보다는 나은듯합니다.
평타는 넘으니까요.
오늘은.
고추밭에 나방약치고.
콩밭에 노린재약치고.
배추모종에 추비넣고.
알타리 판매하려고 씨앗 잘 뿌려주고, 물도주고.
시금치 올라온것 확인하고.
차광막제끼고 물한번주고.
복숭아 마지막 수확하고.
추희자두 맛보기 몇개 따고.
이제 마늘심을 준비를 합니다.
6월에 감자캐내고 그자리 대형 비닐로 덮어서 풀못나게 잡았습니다.
겉어내니 깨끗하네요.
그자리에 퇴비를 폈습니다.
이번에는 마늘종구를 지난해 보다 줄여서 6접꼿을 생각 입니다.
(님들께서는 퇴비 펼때 어떤도구를 사용하시나요?
ㅡ>저는 별도의 도구없이 장화발로 툭툭찹니다.
그래도 골고루 잘 펴집니다.
9월 5일
28
27
황금들녁에 이맘때면 태풍이. 지나가 군데 군데 쓰러지고 농민들의 가슴에는 멍이 드네요. 우리는 뱥에 사과를 심었다가 멧돼지의 반란으로. 나무가 흐러지고. 백일홍 호도나무. 그니고 뽕나무를 심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영천에는 복숭아를 심어 내년부터 수확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0월 1일
6
1
집채만한 꾸지뽕나무
높디높은곳에
크고 달달한 열매가 많아
사다리타고 올라
열매를 딴다
당뇨에 좋다는데ᆢ
은퇴목사님이 생각나서
제일 꼭대기에 달린거로
따서 담아본다
대파, 호박잎, 머우잎,
어린배추, 예쁜애호박
봉지봉지 담아서
해지기전에 차를 몬다
챙겨드릴 수 있음이
감사하여
가슴가득 행복을 안고
돌아오는 길
님이야 무엇이 없으리오만
내 못잊어 하노라
10월 11일
13
6
장화 두켤레 구매. 저렴해서 좋습니다 ㆍ올해는 거의 다 사용했고 바닷가에 가서 신을려구요~~~
12월 12일
11
2
삶의 잔잔한 행복
마음이 맞은 사람과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 없는 행복에 만족하겠다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다면
눈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가슴으로 포근하게
슬픔을 안아줄 수 있다면
이름 없이 소박한 삶에도 만족하겠다
사랑을 하는 사람들과
벗이 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꼭 옆에 같이 살지 않아도
가끔씩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들뜬 가슴 열어 세상을 헤쳐나간다면
때때로 지치고 힘들다 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알았다면
명예가 사랑보다 귀한 것이
아닌 것임을 깨달았다면
앞에 놓인 빵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면
진실을 위해 소중한
어떤 것을 희생했었다면
먼 훗날 어둠이 조용히 내릴 때
삶의 잔잔한 행복을 차지했었노라고
말할 수가 있겠다.
- 좋은 글 중에서
6월 22일
10
1
가을 들녘
황금 물결치는 가을들녘 보노라면.
내고향
부모님 생각에 가슴이 몽글몽글...
아련히 떠오르는 어릴적 추억
허수아비 옆에 우산 펴고 논두렁에 앉아
훠이훠이
새 쫒던 어릴적 추억.
어느덧 중년이 되어
황금물결치는 가을들녘을 바라보며 옛 시절이 그리워진다
10월 9일
흙을밟으며 땅을자식삼아 한평생을 동고동락하며 모든시름 가슴에 묻고 살아오신 모든농부님이십니다
1월 16일
21
1
1
텃밭 마무리 하는중에
엄마 기일이라 국립 대전현충원에 다녀왔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오늘에야 무심코 참으로 좋은 계절에
어머니를 보내드렸어요.
울컥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아려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육이오 유공자셨어요.
슬하에
부모님께서는 팔남매를 두셨고 우리들은
부모님 기일이나 현충일에
대전 현충원에 모여
부모님을 그리워하고. 추억해요
11월 4일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