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돌아가시고 농사일
생각에 막막했는데....
팜모닝에서 많은정보와 친절한 팜회원님들 덕분에
극복할수있어서 무척이나
도움되었습니다
...제가 할아는거라곤
열심히 출석체크하는일밖에 없는것같아 죄송한 마음뿐인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좋은 인연 많이 만들고
베풀수있는 회원이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12월 29일
8
6
노란 국화꽃에
벌이 앉았어요
벌은 꽃을
좋아하나 봐요
나에게도 벌이
자꾸 따라 다녀요
내가 꽃인
아나 봐요
10월 28일
2
3
Farmmorning
아마릴리스를 분주해서 화분에 심었다.
2개를 4등분하여 8개를 심고, 곁에 생긴 2개씩을 떼어 4화분에 심었다.
이렇게 많이 분주할 예상 못했다.
23년 1월 1일
4
Farmmorning
당신에게 엄지를
어두운 밤에 식어가는 커피 잔을 놓고
생각을 젖은 당신에게
들어주고 싶습니다.
낮선 길을 가서
열정에 타 들어가는 까만 피부
쉬다 못해 얼어붙은 목소리로
세상과 싸우는 당신에게도 .....
찌든 피로에 가물거리는 육신을
이끌고 온 당신에게도
굵은 핏이 목울대를 넘나드는
지하 막창에서도
초침을 따라 심장이 멎을 듯이
다급한 시간 뒤 한숨을 토할 때도
백열등에 이마를 쓸어 올리며
허기진 길손에게 따뜻한 막국수
한 그릇 내밀고 미소 짓는 당신에게도
야속하게 돌아가는 그가 한번쯤 돌아봐주며
웃을 땐 당신을 위해 엄지를 들어 주고 싶습니다
한쪽 눈을 지그시 감고.........
6월 12일
3
🔷️ 父 女 之 間
가난한 농부 아버지가 딸을 부잣집에 시집 보내 놓고, 딸이 잘 사는지 보고 싶어 딸네 집을 찾아갔단다.입을 만한 옷도 딱히 마탕치 못해 한겨울에 홑바지에 두루마기만 걸치고 사돈댁에 갔더란다.
저녁에 진수성찬을 차려서 오랜만에 포식을 했다. 기름진 음식으로 배탈이 났는지 뱃속이 우르릉쾅쾅 하더니 설사가 나서 그만 참지 못하고 바지에 조금 지려버렸단다.
아버지는 몰래 바지를 벗어 둘둘 말아 방문 밖에 내놓고 알몸으로 잘 수가 없어서 두루마기를 입고 잤더란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이런 망할 놈의 개가 냄새를 맡고 바지를 물어 가버렸다. 이리저리 찾다 보니 빨래에 바지 같은 것이 있어서 급한 김에 얼른 입고 말았단다.
잠이 깬 안사돈이 일어나 빨래에 널어 놓은 고쟁이가 없어졌다고 중얼거리며 찾고 있었다.
"아차, 큰일났구나." 아비는 얼른 집으로 도망가야겠다고 허겁지겁 뛰어 나오다가 미끄러져 마당에 그만 벌러덩 자빠지고 말았단다.
안사돈이 놀라 달려와보니 자기의 고쟁이를 입은 바깥사돈의 벌어진 가랭이 사이로 거시기가 "쑥" 나와 있는지라.
안사돈이 놀라 "내 고쟁이를 어찌 사둔 어른께서 입으셨어요?" 하자, 바깥사돈까지 나와서 고쟁이 사이로 삐져 나온 거시기를 보고, "허허. 이 추운 엄동설한에 그것을 왜 꽁꽁 얼리고 게시오?" 했다.
마당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딸까지 나왔다가 이런 개망신이 어디있을까 하고 고개를 못 들고 있던. 딸이 아버지를 잡고 대성통곡하며
"아버지 이제 됐습니다. 아버지 덕에 저는 잘 살 것입니다. 가난한 집 딸인 제가 부잣집에 시집을 간다니까, 아버지가 저를 위해 점쟁이에게 점을 봤더니 '아버지가 사돈집에 가서 큰 망신을 당하면 딸이 액땜을 하고 잘 산다"고 해서 아버지가 이렇게 일부러 망신을 당하시는군요. 아버지 정말 고마워요. 이제 아버지 덕분에 액땜도 하고 잘 살겠군요."
그랬더니 사돈내외가 그 말을 듣고는 모두 감탄을 하며 "이만큼 자식사랑 큰 아버지가 세상 어디 있단 말인가." 하면서 눈물까지 글썽였단다.
이어 깨끗한 옷 한 벌을 내다주면서 "사돈어른, 걱정 마십시오. 내 며느리 행복하게 살도록 해주겠습니다. 이런 훌륭한 아버지의 딸이니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 것입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하고 고마워 하더란다.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내 딸이 천하에 둘도 없는 효녀로구나. 아버지 망신을 액땜으로 둘러대어 위기를 모면해 주다니, 세상에 이런 딸이 또 어디 있단 말인가? 참으로 효녀구나." 하고 눈물짓더란다~🤗🤗
11월 17일
21
21
2
끝난 알았는데 끝난것도 아니네....
23년 7월 16일
2
4
Farmmorning
제가 기르는 벼입니다
전국에 계시는 우리회원님들 제가 기른쌀 맛을 다보신알고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기르는 이벼는 0 0 0 사에 계약재배하는 햇반쌀입니다
지금은 개화기라 논두럼잡초관리 물아주대기를 하고있습니다
맛보고 싶은회원님들 11월경에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23년 9월 4일
8
7
Farmmorning
오도이촌 하지마세요 ㅠㅠ
게으른 농부를 선언하고 언 9개월.
그러나 현실에 난 땅의 주인이 아닌 종으로써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매주 풀과의 전쟁.
영광의 상처.
지금은 손가락 마디마디가 욱신거리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예초기날로 안되는 곳은 손으로 잡아 뽑고 그리고 한주 지난 시점에 다시 그곳을 풀들이 점령하고.
중공군 인해전술처럼 무지막지하게 샘솟고 있습니다. 그러다 병충해 예방 한답시고 약도 뿌리고, 백도제도 칠하고…
약에 취해, 유황에 취해 지금 정신 놓을 지경에 이르렀네요.
그래도 누군가가 해수 없는 일이기에 또 한 주의 계획을 세웁니다.
장마 시작전 백도제를 마치려 했으나 풀베는 것보다 시간이 이중으로 들어가는 것을 모르고 서너시간이면 끝날 알았는데 삼분의 일 정도 마쳤네요.
요번 주말에는 비가 오지 않게해달라고 하늘에 삿대질 하고 있습니다.
막상 닥치면 나름 재미도 있는데…
낮 뜨거운 모르고 이침부터 두시까지 쏟아지는 땀방울로 눈이 가려질때쯤 오전 작업 마무리하고, 냉면 육수 두 봉지 터서 목구멍에 때려 붓고 잠시 그늘막에 앉아 담배 한대 입에 물고 부는 바람에 젖은 옷을 말립니다.
그러다 다섯시가 다가올때쯤 다시 오후 작업을 시작으로 여덟시에 일을 마무리하고 찬물에 몸을 맡깁니다.
어느새 허기가 몰려와 아점저를 한번에 해결하고 농막앞에 앉아 개구리 우리 소리에 멍을 때리면서 밝은 달빛을 담배 연기로 살짝 가리우며 저만의 낭만에 빠져 듭니다.
다시 내일이 시작되면 오늘과는 다르겠지.
오도이촌.
정말 시간이 없어 무식하게 한 낮에도 일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이틀의 시간은 다른 이들과 다른 일주일입니다.
간만에 마눌한테도 할 수 없는 푸념섞인 맘을 늘어 놓았네요. ㅎㅎㅎ
모든 농부님들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여름 나세요. 가까이 계신분이라도 있으시면 삼계탕이라도 한 사발 대접할게요.
이만 긴 이겠습니다^^
담주에 뵈어요~~~
23년 7월 4일
11
36
Farmmorning
밤새 비가내린 촉촉한 날입니다.
드론으로 콩밭에 영양제 살포 합니다.
전깃이 많아 위험합니다..
어제는 풀에걸려
날개가 부러 졌었습니다.
남편이 조심히 하고 있습니다
22년 8월 16일
2
1
Farmmorning
◆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사람 ◆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큼
큰 행복도 없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보고 싶을 땐 보고 싶은 자리에,
힘이 들 땐 등 토닥여 위로해주는 자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날엔 손잡아 함께
라고 말해주는 자리에, 
 
그렇게 필요한 날, 필요한 자리에
그 자리에 있어 사람이 있다는 거 너무도
행복한 일이겠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가 필요한 순간이 참 많구나 하구요.
무엇을 해주고 안 해주고가 아니라
행복은 내가 필요한 자리에 누군가가 있어주는
것이란 생각. 
 
사소한 일로 다툰 적 있나요?
그래서 속상해 해본 적 있나요?
그럴 땐 마음에 속삭여 주세요.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라고.
세상엔 필요한데 너무도 필요한데
함께 해 수 없는 이름의 인연이 말 못해 그렇지
너무도 많으니까요.
누군가가 곁에 있어 힘이 돼주면 좋겠습니다.
12월 10일
9
10
1
고추 정식후 한달만에 드디어 부직포를 벗기고 띄워 고정하고 진딧물방제와 동시 영양제 옆면시비ㅡ 점점 바빠지네유ㅠㅠ
23년 5월 3일
3
2
Farmmorning
반갑읍니다
이런곳이있는모르고
수년을허송세월..
반갑읍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22년 9월 26일
1
Farmmorning
21년도에 사철 딸기라고 한포기 사서 심었는데 관리할 몰라 딸기 굵지 않고 탐스럽지도 못했네요.
열심히 공부해서 봄에 이종해 탐스럽고 달고 맛있는 딸기를 키워보고 싶네요.
22년 12월 14일
6
Farmmorning
농기계 임대 경매 또는 개인간 거래 정보를 올려 수는 없나요?
22년 11월 25일
2
1
오늘마늘 파종합니다
마늘심는도구 : 꼿질대. 깔판.방석.안테나.홍산마늘종구.
ㅡ꼬질대 : 큰종구를 깊게 묻을때 미리 구멍을만드는 용도
ㅡ깔판 : 침대깔판을 활용하여 넓은 두둑에 올라서서 체중을 분산시킴
ㅡ방석 : 엉덩이에차고 깔판위에 앉자서 작업
ㅡ안테나 :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파종 되어가는 위치를 확인
ㅡ종구: 굵고 큰것으로 선별사용
열심히 꼿아서 2 마쳤 습니다
23년 9월 23일
7
15
Farmmorning
달래 크기가 마늘인
23년 5월 3일
2
4
Farmmorning
양파가 갑자기 다 쓰러져있는데 수확시기가 왔다는 뜻일까요? 몇주전에 자주양파가 갑자기 쓰러져있길래 말뚝 박고 연결해서 강제로 세워 놨었는데 이번 주말에 와보니 흰양파들도 세상살이가 힘들었는지 다 누워있네요 ㅋ 수확해달라고 시위하는걸까요? 처음으로 마늘과 양파를 심어봤는데 수확시기를 모르겠네요 고수님들의 조언이 급합니다 내일 집 가기전에 해결해야 할것같은데 어찌 해야할까요? ㅜ ㅜ
23년 5월 20일
6
9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