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로칼푸드 오늘 현재
2023년도 수수료를 삼천만원 이하 매출농가는 2%를 돌려준다는 전화를 받았네요.
아무튼 보너스를 받는것 같아서 기분 좋았고,
직장다닐적 년말정산 환급 받을때로 돌아가는것 같아 더 좋았다.
쭉가자,
화이팅!!!
로칼푸드 일번지 "완주로칼푸드"
1월 4일
13
5
💕어머니의 편지와
아들의 편지를 읽고
마음이 찡하고 나이 탓인지 눈가에
이슬이 맺히네요.
감동 글이라 올립니다.
1️⃣어머니의 편지📚
파란 보리알
한 사발을
작은 손가락으로
만들어 들고 온
어린 아들의
곱고 고운 정성에
나는 울었다.
고사리 같은
너의 두 손을
꼬옥 안아
주고 싶었지만
나는
너를 위해
매를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안아주고
싶은 자식을
때려야만 했던
엄마는
가슴에 못을
박는 아픔이었다.
엄마를 생각하는
너의 마음 정말 고맙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 ᆢ
~~~^^~~~
어머니의 편지이다.
그러니까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이다.
집에
먹을 것은 없고
엄마는 몹시도 아파서
방에 누워 앓고 계셨다.
굶고
누워만 계시는 엄마를
지켜만 볼 수 없어
보리밭으로 나갔다.
아직
여물지도 않은
파릇파릇한 보리 이삭을
손으로 잡았다.
남의 것을 훔치려니
손이 떨리고 무서웠다.
엄마를 위해
용기를 내어
한아름 뽑아다가
불을
피워 놓고
태워 익혔다.
태운 보리를
내 작은 손가락으로
비벼서
파란
보리알을 골라
하얀 사발에 담았다.
누워
신음(呻吟)만 하시는
엄마 앞에 조심히
사발을 들고 앉았다.
“엄마,
이거라도 드시고
기운(氣運) 내세요.”
엄마는
힘들게 일어나
앉으시더니
내 손을 보시고
사발을 보셨다.
내 손은 까맣게
재가 묻어 있었다.
“어서 나가서
매를 만들어 오너라.”
소나무
가지를 꺾어
매를 만들어 왔다.
“굶어 죽더라도
남의 것에
손을 대서는 안된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는 거야.”
바지를
걷어 올리고
많이 맞았다.
까칠까칠한
소나무 가지라서
아프기도 많이 아팠다.
“엄마,
용서해 주세요.
잘못했어요.
다시는
도둑질 안 할게요.”
엄마를 위해
했던 일이
도리어
엄마를 슬프게
하고 말았다.
마음까지
아프게 한 것이
너무
마음에 걸려 울었다.
“이대로 들고 가서
밭주인에게
사죄(謝罪)하거라”
사발 속에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면서
친구
달봉이네
집으로 갔다.
하얀
사발을 앞에 놓고
마당
가운데 무릎을 꿇었다.
“달봉이 엄마,
용서(容恕)해 주세요.
제가 잘못했어요.”
달봉이 엄마는
깜짝 놀라
달려 나와 물으셨다.
“난대 없이
이 사발은 뭐고,
용서는 무슨 말이냐?” 
보리타작
이야기를 말씀드렸다.
달봉이 엄마는
나를 일으켜
세우시더니
내 다리부터 보셨다.
내 종아리를 보신
달봉이 엄마는
나를 안고 우셨다.
“이 어린 자식이
무슨 죄야,
가난이 죄지.
너의 엄마도 참~.”
달봉이 엄마는
눈물을 닦으시며
보리알 사발에
쑥개떡을 담아 주셨다.
“엄마 밥은
내가 만들 테니까,
너는
걱정 말고 가서
쑥떡이나 먹거라.”
먼 눈물 이야기로
시작한 나의 인생길~
이 편지(便紙)를
볼 때면
어린 시절(時節)
어머니와의
추억(追憶)에
눈물이 맺힌다.
나는
어머님의
임종(臨終)
소식(消息)을
도쿄에서 들었다.
타국(他國)에 있는
자식을 기다리다
눈을 감으신 것이다.
갚아야 할
은혜(恩惠)가 산 같은데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나신 지
어느새
18년이 지났다.
2️⃣ 아들의 편지📚
사랑 하나~
정성 하나~
눈물 하나~
날마다
자식(子息)
나무에 물을 주어
푸른 동산을
가꾸어 주신 어머니
자식의 기쁨을
당신의 기쁨으로
자식의 슬픔도
당신의 슬픔으로
어머니의
발자국 마다마다에는
마를 수 없는
사랑이 가득
고여 있습니다.
힘든 농사일에
그토록
지치신 몸으로
자식에게는
곱게 곱게 입혀 주고
싶어서
깊어가는 밤~
그 다듬이질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직
닭도 울지 않은
이른 새벽
도시락을
만들어주시던 어머니
조용한
그 칼도마 소리
정겹게 들려옵니다.
자식을 위한
어머님의 땀방울~
자식을 위한
어머님의 눈물~
은혜의 강이 되어
지금 내 가슴속을
흐르고 있습니다.
제가 그토록
고향(故鄕)이
그리웠던 이유는
그곳에는
어머님이 살아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는 어디서
그 사랑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걸어온 길 뒤돌아
곰곰이 생각해 보면
기뻤던 날들보다
슬펐던 날들이
더 고왔습니다.
산과 들에
뻐꾹새 뜸북새 우는
산 마을 내 고향
그 새파란
보리밭으로
어린
소년 하나가
엄마를 부르며
달려갑니다.
지인이 보내준 글인데
너무 사랑.교훈.감동을
주는 글이라 퍼 나릅니다
6월 14일
17
8
3
들깨순치기 2차 완료했습니다. 이제 일주일, 이주안에 꼬투리가 형성되는 시기라 순치기를 하면 안되니까. 마무리.
녹색모두싹과 모두싹칼마, 팬텀을 옆면시비를 했습니다. 올해는 비가 많이와서 진딧물 피해가 좀 있네요.
23년 8월 21일
5
내 농장의 장마 대비 점수는?☔️
[장마와의 전쟁]에 참여해주신 농부님들이 언급해주신 장마 대비 필수사항이에요. 농부님들은 몇가지나 준비되셨나요?
내 농장 장마 대비 점수를 체크해보면서 더 점검해야하는 사항은 없는 지 꼼꼼히 확인해주세요.
팜모닝과 함께 장마와의 전쟁을 이겨내보아요💪
댓글로 농부님의 장마 대비 점수를 남기고 다른 농부님들과 장마 정보를 공유해보세요😀
23년 6월 30일
39
150
Farmmorning
마을까지 접수한멧돼지들
해도해도 너무하다 사람들사는 마을까지 ᆢ ᆢ
8월 12일
45
110
2
Farmmorning
아침일 마치고 믹스커피 마시면서 파리잡고 있어요....
7월 24일
35
9
Farmmorning
며칠전
동죽조개를 고창항에 주문했다
어제 오후에 도착하여 밤새 조개 해감을 하고, 내일 마을정자서 물총칼국수 해 먹기로 했다
오늘 아침부터
호박썰고 파썰고, 깨잎 새순만 따서 데치고 무치고 해서 12시에 수레에 버너,냄비등 싣고 정자로 갔다
3분의 아지매가 계셨다
먼저 다시마 넣고 물을 끓였다 조금있으니 한분씩 모여셨다
7분의 어르신들과 물총 칼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어르신들께서 시골이라 이런 조개로 칼국수는 처음 먹는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고맙다는 말씀을 연신 하신다
동죽조개 3KG를
조금 남기고 다 드셨다 칼국수도 12인분짜리인데 2인분정도 남기고 다 드셨다
젊은 사람이 해 주니까 먹긴 한데 미안하니 앞으로 하지 말라시는 아지매들,,,그래도 한달에 한두번 할꺼라고 내 맘속으로 다짐하여 더운 여름날, 따끈한 점심먹었다
#동죽조개을 #물총조개라 부르기도 한다
23년 8월 18일
19
23
Farmmorning
조선오이 심었는데
마디마디 열려
요즘 따먹는 재미가
좋아요
6월 6일
22
19
Farmmorning
왕까마중입니다
효능또한 어마어마하죠
올해 처음 재배 해보았습니다
효능은 인터넷에 검색해보세요~
1kg에8000원 택배비별도입니다
8월 14일
15
5
1
Farmmorning
🥬 배추 수확 및 수송하는 방법
✅ 수확시간
배추는 날씨가 맑은 날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와서 물기가 많이 묻어 있으면
저장 중에 부패가 촉진되므로
저장용 배추는 비오는 날에 수확하지 않도록 합니다.
만약 비가 많이 왔다면, 2∼3일 지난 후에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또한 계절별로 수확 시간대가 달라집니다.
늦봄배추와 여름배추는 기온이 낮은 새벽에
일찍 수확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배추는 아주 높은 온도와
이슬이 많이 맺힌 시간은 피해주시고,
겨울배추는 배추 겉잎이 얼어있거나
물기가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아침보다는 배추가 마르기 좋은 낮에 수확해주세요.
✅ 수확 작업
장기 저장용 배추를 수확할 때는
벌어져 있는 겉잎 5∼6매를 먼저 제거하고,
흙이 배추에 묻지 않도록 해주세요.
김치 가공용 배추는 8∼9개 외엽을 제거하기도 하지만,
장기 저장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보통 수확할 땐 배추 밑부분을 칼로 절단하는데,
이때 지나치게 깊게 절단해 여러 배추 잎이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이나 밭에서 건조작업을 할 때는 주로
플라스틱 상자나 그물망에 포장하는데,
이때 플라스틱 상자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배추를 담으면
압상이 크게 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그물망 역시 배추 크기에 적합한 것을 사용하고
수확할 때 작업자가 깨끗한 고무장갑이나 면장갑을 끼고
1회용 위생고무장갑을 한 번 더 착용하여 작업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가을배추 및 겨울배추는 수확하면서
배추를 바로 포장하는 것보다
겉잎이 다소 마를 때까지 밭에 놓아둔 뒤,
절단한 순서대로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확할 때 사용하는 칼이 토양에 접촉하면
미생물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주세요.
칼날이 무디면 절단면의 상처가 심해져
부패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칼날을 갈아주어야 합니다.
칼은 수확 중간중간 염소수나 소금물 등에 담가서 소독해주세요.
✅ 수확 후 저장고 수송
배추 수확 후 저장고로 수송할 때에는
온도가 높지 않도록 관리해주시고,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늦봄배추와 여름배추는 수송 온도가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냉장차를 이용하면 좋지만,
부피가 많이 나가는 배추를 냉장차를 이용하여 수송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커서 일반 트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반 트럭을 이용할 때에는 가급적
온도가 낮은 시간에 수송하도록 하고,
배추 수송 시에 햇빛을 받지 않도록 차광망을 덮어주세요.
만약 늦은 봄에서 여름철 사이에 그물망 포장을 하는 경우
배추에서 물이 흐를 수 있어 신문지 등 흡습제를
층마다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추를 상차하기 전에 차량에 동물의 배설물이나
음식 찌꺼기 등의 오염 물질이 없도록 주의해주세요.
플라스틱 상자에 포장한 경우 지게차를 이용해
팔레트에 있는 배추를 저장시설로 옮기면,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고
수송 중 발생하는 쓰레기도 줄일 수 있습니다.
22년 12월 1일
4
3
Farmmorning
팜이웃들의 마을 자랑!🥳
같이해요로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자랑해주셨어요,
가장 많은 언급이 있었던 팜이웃의 지역을 소개해드릴게요!
여러분은 어떤 아름다운 마을에 살고 계신가요?
댓글로 우리 마을 자랑을 해보세요!🏠
8월 30일
20
12
1
Farmmorning
장마 에 시름 잊으시고 예쁜꽃 보시고 마음에 위안
되시길 바랍니다
7월 14일
24
25
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57
일인장락(一忍長樂)
- 한 번 참으면 오랫동안 즐겁다.
옛날, 성격이 급한 장사꾼(상인)이 먼~ 곳으로 행상을 나갔다가
몇 일 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떤 스님을 만나 동행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날이 저물어 어두운 밤길을 걸으며 얘기를 나누다가 스님이
"내가 평생 살아가는데 교훈이 될 말을 전해줄 테니 귀담아들어 보세요." 한다.
"사람은 누구나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는데 그때 잠시 앞으로 세 걸음, 뒤로 세 걸음을 반복해 걸어 보세요."라고 했다.
장사꾼은 별로 특별한 법문도 아니라 생각하며 밤중에 집에 도착하여 싸리문을 열고 들어가니 문 앞에 웬 남자의 흰 고무신이 아내의 신발옆에 나란히 놓여있었다.
불길한 예감이 들어 손가락에 침을 발라 문구멍을 뚫고 들여다보니 아내가 머리를 빡빡 깎은 젊은 스님을 꼭 껴안고 자는 것이 아닌가?
"이 여편네가 내가 없는 틈을 타서 외간 남자를 집으로 불러들여 정을 통하다니......"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남편은 부엌으로 들어가서 식칼을 찾아 들고
방으로 막 들어가려는 순간, 조금 전에 스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앞으로 세 발자국, 뒤로 세 발자국을 걸어 보았다.
그때 부인이 발자국 소리를 듣고 방문을 열고 나오며 반가워하는데 그 뒤에 젊은 스님이 따라 나오며
"형부! 반가워요!" 하며 인사를 하는 게 아닌가?
알고 보니 젊은 나이에 스님이 되어 언니를 찾아온 동생이 안쓰러워 꼭 껴안고 잠자는 것을 급한 성격에 칼로 찔러 죽일 뻔 했으니......
동행했던 스님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느꼈다고 한다.
참는다는 것은 평생교육이니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욕심을 참고, 화냄을 참고, 어리석음을 참는다면
우리네 삶이 한 단계 올라 보다 더 행복할 수 있다.
일인장락(一忍長樂)은, 한 번 참으면 오래도록 즐겁고,
삼인불살(三忍不殺)은, 세 번 참으면 살인을 면할 수 있다는 뜻이니 잊지 말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5월 1일
36
17
4
귀농해서 태극기 달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고민하다
대문 들오는 입구에 달았보았다.
마을을 둘러보는데 태극기 단 집을 찾아볼 수가없었다.
마음이 씁슬하고 아풉니다.
6월 6일
23
6
Farmmorning
울엄마
내 눈만 보고
한판합시다
엄마

고스돕 치는거
넘 싫어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울엄마 랑
고하실분
찾습니다
4월 17일
27
22
3
Farmmorning
<마누라 사람만들기>
겨울답지 않은날 점심시간에
직장에 있는 아내에게
톡을 했습니다.
[점심에 뭐 따신거로 먹어]
곧바로 아내에게 답장이 옵니다.
[저녁에 같이 따신거 먹을까?]
톡을받고 잠시 생각을 했습니다.
아내와 저녁 약속을 했던게 언제였던가...
가끔 순대국이나 연탄구이집에서
밥은 먹었으나 말 그대로 아내와 저녁약속을
했던 기억이 없었습니다.
다시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늘저녁 약속이다,아무거나 먹자 그런말
하기 없고 당신 먹고 싶은거 먹자 이런말도
하지말고 무조건 당신 먹고 싶은. 거로 정해
그리고 드라이브도 할 수 있는 시 외로 가도
괜찮아. 오늘은 무조건 내가 산다]
이렇게 문자를 보내고도 아내의 성격을 알기에
이곳 저곳 맛집 검색을 했습니다.
일식집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퇴근 하는 차 안에서 전화를 했습니다.
,,집 아닌거 가트다 어디야?,,
아내가 숨이차서 쌕쌕거리며 전화를 받습니다.
,,뭐 먹을건지 정했어?,,
아내가 잠시 뜸을 들이더니
,,음 난 당신~~~,,
잘못 알아들었나. 해서 다시 물었습니다.
,,정했냐고?,
아내가 쌕쌕거리며 다시 말합니다
,,난 ~당~~신 ,
이런~ 쌀집 둘째아들 좁쌀 까는 소리도 아니고...
,,됐고!!그거 맛없어 오래돼서 질기고
비계도 많아,빨리 다른거 골라,,
계속 띰박질을 하면서 전화를 받는지
여전히 아내는 쌕쌕거리며
,,나에게는 당신만 있으면 된다니까 으흐흐,,
방앗간집 둘째딸래미 깨 볶는 소리 하고 있네...
,,자주 있는 기회도 아닌데 내가 사준다 할때
맛난거 먹어라,,
이쯤되면 못 이기는 척 하며 메뉴를
정할법도 한데 아내는 여전히,
,,당신 요즘 용돈도 없을텐데 뭐하러 밖에나가서
돈을써 난 당신만 옆에 있으면 배불러,,
흐이그 곰같은 마누라 ...
이럴때 분위기 좋은데 가서 밥 한끼 먹는것이
뭐가 그리아깝다고. 이렇게 완강 한지...
저는 마지막으로 한번더 물었습니다.
,,진짜 안 먹으러 갈거야? 나 마지막으로
물어본다 진짜 먹고싶은거 없어?,,
잠시 뜸을들이며 숨을 고르던. 아내가
입을열었습니다.
,,음 ...머 정 그렇게 밥 사주고 싶으면...
음...나 가루사키...,
,,뭐라고?가루 뭐?
얼마전 끝난 이탈리아 식당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심취하더니 무슨음식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아니... 가죽지키,,
아내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도통알아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크게 말해봐 뭐라는거야?,,
그제서야 아내는 또박또박 입을열었습니다.
,,가~죽~자~켓~~~~사줘~~~,,
이런~~~~~
어이없는 헛 웃음을 짓고 있는데
아내의 쉴새없는 멘트가 이어 집니다.
,,요즘겨울내 살도 좀 찐거 같고 입맛도 없고
그러니까 이왕 당신이 저녁 사 줄거라고
생각한 돈에서 조금만 보태면 저번에 봐둔
가죽자켓 살 수 있어...
나 올봄 가죽자켓 입고 싶어서
이렇게 저녁마다 운동 하잖아~~,,
점점 목소리가 커지는 아내.
,,됐고 결론이 뭐냐?,,
그제야 아내는 정색하며 말합니다.
,,그냥 돈으로 주면 안될까?,,
내가 앞집에서 칼국수 사줄게~~
저요 앞집 8000원짜리 세숫대야 칼국수
사리 무한리필 ~~
오후내내 이것저것 맛집을 찾아 헤매던
저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저요 그날 저녁 집에서 김치찌개에
밥을 두공기나 먹었습니다.
아내와 저녁 약속에 점심도 먹는 둥 마는둥 했거든요.
다음날 아침 출근하면서 지갑에서
5만원짜리 10장을 꺼내 이불 속에서
뒹굴고 있는 아내에게 건네며
,,여기 있다. 오늘 당장가서 가죽자킷 사서
노릇노릇 잘 구워 먹어라~~,,
아내가
벌떡 일어나서 현관까지 나와서
배웅을 하며 한마디 합니다.
,,밤에 먹고 싶은 것도 먹고 옷도얻어입고~~,,
이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곰 같은 마누라얻어서 쑥과 마늘 먹여
사람 한번 만들어서 살아보려고
노력했는데 되라는 사람은 안되고
여우가 돼 버렸습니다.
예전 전설의 고향에 보면 여우가
사람이. 되려면 간을 먹어야 된다던데
오늘 밤부터 순대가게에 들려
돼지 간 이라도 사다가 사람 될 때까지 먹여 보렵니다. 크크
ㅡ도윤ㅡ
2월 5일
64
84
3
Farmmorning
모두싹프리미엄
모두싹칼마
모두충과함께혼합하여
고추에지속적으로
살포하고있어요
결과은아주튼튼하게
자라고있어요
대만족😄😄😄
23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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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