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오전근무 마치고 오후엔 어김없이 농장을 갈건데 어제 금욜 햇살이 비치기에 고추 방제도 해야겠고 폭우에 농장상황이 궁금해서 도저히 참지못하고 아내의 만류에도 퇴근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대파가 쓰러진거 말고는 다른피해는 없더군요. 서둘러 고추밭 방제하고 풀좀 뽑고나니 저녁 8시... 퍼뜩 샤워하고 시동걸고 나서는데 소나기가 왕창..^^; 도루묵이 되었네요.
좀더 참고 오늘 오후에 갔으면 좋았을걸 싶네요. 아내왈~~ 기름값과 약값도 못하겠어요!!
깨갱 쭈글 -_-;
이따가 또 갑니다 ㅎㅎ
7월 13일
19
23
1
요즘 바쁘기도 하지만
서서히 잡초와의 전쟁입니다.
어릴때 제거해야 1년이 편안한데 작은 풀이라도 자라면 감당하기 힘듭니다.
초피나무 산에 벌써4번
정도 제초제 살포했는데 올해 확실하게 제초작업 하면 내년부터는 조금
쉬워 지겠죠.
하우스에 가을 무우를
직파했더니 바로 추대가 생겨서 꽃이 피네요.
플럼코트 열매도 어느새 자랐네요.
겨울초 꽃이 만개했습니다.
4월 24일
16
2
Farmmorning
참꽃 여인
봄 은 봄인가 보다
꽁꽁언 써리밭아 래
땅의 증기 빨아올 려
곱게 핀 참꽃 이
피로한 눈 풀어주 네
관객 마음 사로잡 아
사랑 듬벅받고있 네
빨간 저고리 입고
미소짖는 여인아
천주산 참꽃 여인 아
푸른 장마 오드라도
뜨나지말 고
오래 오래 그대로
남아다 오
곱게핀 참꽃이 천주산을 덮었 네
화창하게 핀
붉은 참꽃 이
높은 산을 덮어
아름답구 나
높은 산을 덮어
아름답구 나
주형은 오늘도 이렇게
노래를 만들어 본다
23년 5월 15일
10
9
Farmmorning
작년(2023.04.01) 이맘때
울 농장엔 산벚꽃이 그리고 금낭화, 진달래도 이렇듯 활짝 피었었드랬는데
올해는 좀 늦습니다.
오늘 내리는 봄비가 그치면 벚꽃이 피려나 주말에 귀한 손님이 방문하기로 되어 있는데......
그때 맞추어 피려고 잔뜩 꽃망울을 움켜지고 있나 봅니다.
4월 2일
13
9
Farmmorning
앉아서 편안한 자세로 과수 풀제거 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요 임대 사업소에 임대료만 내고 쓸 수 있어요 크지가 않아요 사진처럼 작습니다
23년 7월 26일
19
25
Farmmorning
산에. 산양삼씨앗을. 뿌리려구 하는데. 씨앗은. 어디서 구하며. 언제쯤. 뿌리나요 ?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들은바에. 의하면. 싹이. 텃을때. 뿌려야 된다는데. 맞는말씀인가요. ?
2월 22일
5
3
둥글레차의 8가지 효능;면역력 강화,기관지 건강,혈액순환,심신안정,당뇨개선,노화방지,자양강장,피부미용 내일 곡갱이 둘러메고 산으로 갈예정입니다. ㅎ~ㅎ~ 여러분도 가까운산에 가셔서 둥그레를 채취하셔서 겨울철 건강을 챙겨보셔도 좋을듯합니다.공세리예비농부 정찬영
12월 30일
9
2
Farmmorning
예초기로 풀관리해봤어요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요
그래도 속이 다 후련해요
다음에는 좀더 수훨해지겠지요
도라지꽃이 이쁘네요
사과니무도 잘 크고있어요
23년 7월 9일
7
20
Farmmorning
밭둑에 풀을 키우기 싫어 붓꽃을 심었어요.
보라빛이 가득한 밭둑!
지나다니시는 분들의 눈길을 잡아둡니다.
23년 5월 12일
22
53
Farmmorning
오늘은 경산 와촌에 있는
안전교육처험장에서 예치기 작업하러 왔는데
구름낀 날씨지만 습도가
높아 땀으로 목욕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동안 예치기 작업하기란 쉽지않은데
체력싸움인것 같습니다.
이젠 제초된 풀 모아 지정된 장소에 옮기면 되는데 점심 먹었던 배가
허기지는 순간입니다
그래도 해야할 일인데
또 얼마남지 않은 작업
마무리하고 나의 아지트로 가서 시원하게 막걸리 한 잔으로 하루 피로를 풀어볼까 합니다.
낼 모레 쉬었다가 대구에
내부 판넬이 처져서 누수가 되는데 철자재로
받침대 작업하고 나면 이달에는 공사일이 없날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람시다.
6월 27일
5
2
♡ 봄이면 생각나는 분! -
김소월(金素月, 1902-1934)은
평북 구성에서 출생하였고
본명은 정식(廷湜)입니다.
18세인 1920년 “창조(創造)”에
‘낭인(浪人)의 봄’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登壇)했습니다.
일본 유학 중 관동대지진으로
도쿄 상과대학을 중단했습니다.
고향에서 조부의 광산 경영을 도왔으나 망하고 동아일보 지국을 열었으나 당시 대중들의 무관심과 일제의 방해 등이 겹쳐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김소월은 극도의 빈곤에 시달리며
술에 의지하였습니다.
결국 1934년 12월 24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서나 유언은 없었으나 아내에게 죽기 이틀 전, "여보, 세상은 참 살기 힘든 것 같구려..." 라고 말하면서 우울해했다고 합니다.
암울했던 일제 강압 통치 시절,
32세의 짧은 생을 불꽃같이 살면서
시작(詩作) 활동을 했습니다.
성장 과정에서 겪은 '한(恨)'을
여성적 감성으로 주옥같은 많은
서정시를 남겼습니다.
작품으로
^금잔디, ^엄마야 누나야, ^진달래꽃, ^개여울, ^강촌, ^왕십리, ^산유화, ^초혼 등이 있으며 대표작으로 전 국민의 애송시 "진달래꽃 1925", "산유화"가 있습니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교과서에 실려 유명해졌던 "초혼(招魂)"이란 시에는 슬픈 사연이 담겨져 있습니다.
1904년, 김소월이 세살 때
아버지 김성도가 일본인들에게 폭행당해
정신 이상자가 되었습니다.
이 후 광산을 운영하고 있었던 조부 집으로 이사하여 아픈 상처를 가진 채 성장합니다.
남산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평북 정주의 오산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오산학교 시절에 김소월은
3살 많은 누나 '오순'을 알게 됩니다. 
둘은 서로 의지하고 상처를 보듬으며 사랑합니다.
그러나 그 행복은 너무나 짧았습니다.
오산학교 재학 중 14세 때 할아버지의 친구의 손녀인 홍단실과 강제로 결혼합니다.
당시는 흔한 일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오순이 19살이 됐을 때,
그녀도 억지로 다른 사람과 결혼하게 됩니다. 이후 둘의 연락은 끊겼지만
소월은 어려울 때 자신의 아픔을 보듬어주던 오순을 잊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신은 가혹해서 얼마 되지 않아 너무나 가슴 아픈 사건이 발생합니다.
3년 뒤에 오순이 그의 남편에게 맞아
사망한 것입니다. 
그 남편이란 작자는 심한 의처증에 시달려 걸핏하면 폭력을 일삼는 포악한 자였습니다.
소월은 가슴 아픈 마음을 안고
오순의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그리고 사랑했던 그녀를 기리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한편의 시(詩)를 헌사합니다.
바로 교과서에 실렸던 "초혼( 招魂)"입니다.
    ● 초혼(招魂)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가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초혼(招魂)"은 사람이 죽었을 때
그 혼을 소리쳐 부르는 것을 뜻합니다.
소월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비탄과
절망감을 격정적인 어조로 절절히 노래하여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합니다.
김소월의 많은 작품 중 유명한 시들을 모아 올립니다!
소월의 아름다운 정서를 공유하며
주변 사람들과 친교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빕니다...
■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못 잊어💑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오리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어요.
그런 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 한껏 이렇지요.
그리워 살뜨리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나겠지요?
 ■ 산유화 ⚘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 개여울 🌨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이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먼 후일 🎷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 첫 치마  ☘
 봄은 가나니
 저문 날에 
꽃은 지나니
저문 봄에  속없이 우나니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나니
가는 봄을  해 다 지고
저문 봄에  허리에도 감은 첫 치마를 
눈물로 함빡히 쥐어짜며 
속없이 우노나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노나
가는 봄을
■ 가는 길 ⚘
그립다 말을 할까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한번 그리워
저 산(山)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西山)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 봄 바람 바람아🍂
봄에 부는 바람아,
산에, 들에, 불고 가는 바람아,
돌고 돌아 - 다시 이곳,
조선 사람에
한 사람인
나의 염통을 불어준다.
오 - 바람아 봄바람아,
봄에 봄에 불고 가는 바람아,
쨍쨍히 비치는
햇볕을 따라,     
인제 얼마 있으면?     
인제 얼마 있으면오지
꽃도 피겠지!
복숭아도 피겠지!
살구꽃도 피겠지!
 ■ 무덤 🌱
그 누가
나를 헤내는 부르는 소리
그림자 가득한 언덕으로
여기 저기, 그 누가
나를 헤내는 부르는 소리
부르는 소리, 부르는 소리
내 넋을 잡아 끌어 헤내는
부르는 소리...
* 즐거운 봄 되세요 ㆍㆍ학
6월 3일
32
31
1
참깨 수화해서 하우스에 말리고 고추는 두번째 땄습니다 고구마줄기와 땅콩 줄기는 너무 잘 자라 걱정이고 온밭을 김매주며 일주일을 심은 들깨가 물 찬곳은 깨는 안자라고 풀만 무성 합니다 신랑은 직장을 다녀 주말에 몰아서 일하는중인데 밭이 1600평이라 감당하기가 벅차네요 이번주가 휴가라 참깨밭에 김장용 준비 하고 들깨순주기와 풀뽑기를 하는 중인데 너무 더워요 ~
23년 8월 1일
20
35
Farmmorning
천태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큰 일교차 맛이 뛰어난 복숭아 와 자두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무릅관절의 관절염 으로 농사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 있어 2025년 부터 농장 운영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5월 17일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