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마 가꾸시던 산자락
빛 바랜 화분에 심어져 있던 비비추가
너무 파릇파릇하니 예뻐서
산마늘인 알고 도시농부 시작한지 3개월차 초보농부입니다.
주위분들과 나눠 먹을 수 있음 좋고
아니어도 심고 가꾸는게 재밌어서 욕심껏 사과대추부터 종류별로
묘목도 사고 모종도 사고 씨앗도 사서 열심히 가꾸고 있는데요...
울릉도산 산마늘모종 240개는 더위에
잎이 다 짓물러서 왔지만
혹시나 살아날까 심어서 열심히 물주고 있고,
산마늘씨앗은 아직 새싹 나기전입니다.
이웃신청 해주신 분께서 프사 보시고
산마늘 아니고 비비추라 알려주셨네요. ㅎㅎ
그래서 아직 초보농부는 산마늘을 보지 못했네요~ ㅠㅠ
그래도 초보라 그런거라 토닥이며
오늘은 떨어진 씨앗에서 발아한 깻잎 열개 캐서 심고 왔습니다.
모든 농부님들 화이팅!!!
23년 5월 30일
7
5
-벌초(伐草)시즌 잡설 -
벌초시즌이 되었다.
매년 이 맘때면 산소에 벌초를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추석명절 전에 벌초를 했습니다.
요즘은 산림청, 지역농협 등 민간기관과 벌초대행업체들이 있어서 벌초를 대신해주기도 합니다.
산소의 지번만 알려주면 GPS와 드론으로 사진을 찍어서 벌초전과 후 사진을 보내서 벌초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기본으로 70,000원인데 산소의 거리와 산소의 넓이 등 상황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고 합니다.
참 편한 세상입니다.
객지에 나가서 벌초시즌에 고속도로의 혼잡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습니다.
벌초에 참여하는 대신에 돈 100,000원정도 부담하면 가성비가 큰 셈이지요.
그래도 조상님들 산소에 성묘도 드릴 겸 벌초에 참여하는 자손들이 옳다고 봅니다.
이번주와 다음주까지는 벌초를 하는 벌초객들 때문에 고속도로가 많이 복잡하겠지요?
조상님 산소에 벌초를 하면서 벌초가 무엇인지?를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으로 문헌을 찾아봤습니다.
벌초는 한식(寒食)이나 추석 성묘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이나 나무를 베어 깨끗이 하는 일로 대개 백중(百中)이후부터 추석전에 벌초를 마친다.
처서(處暑)가 지나면 풀들이 대부분 성장을 멈추고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이 무렵에 벌초를 해야 비교적 오랫동안 깨끗하게 묘를 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추석까지 벌초를 하지않는 산소를 보면 동네 어르신들이 후손들에게 욕을 하게 된다.
처서(處暑)가 되면 모기 입만 돌아가는것이 아니라,
산야의 곤충들도 임무교대를 한다. 매미소리가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며 대신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벌초와 관련한 비슷한 용어를 정리 해 보자.
이것만 알아도 아는 체 할 수 있다.
'벌초(伐草)'는 무덤의 풀을 깎아 깨끗이 한다는 뜻으로, 정벌(征伐)에 나선 병사가 창을 든 사람 모습이다.
벌(伐)자는 전쟁에서 적군을 베듯 과감하게 풀을 벤다는 뜻이다.
'금초(禁草)'는 '금화벌초(禁火伐草)'의 준말로서, 무덤에 불이 붙지않게 가연성 풀을 제거하고, 때 맞추어 풀을 베어 잔디를 잘 가꾼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예초(刈草)'는 무덤뿐만 아니라 정원이나 논밭 등에 자라나 있는 잡초를 벤다는 뜻이다.
요즘은 낫으로 풀을 베지않고 기계로 하는데 풀을 베는 기계를 예초기(刈草機)라고 한다
'사초(莎草)'는 오래되거나 허물어진 무덤을 보수하고 떼를 입혀 다듬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성묘(省墓)'는 뜻이 조금 다른데,
설이나 추석같은 명절에 고향에 가서 부모님을 뵙는것을 귀성(歸省)이라 하는데 이는 귀향성묘(歸鄕省墓)를 인 말이다.
성묘는 명절이나 한식(寒食) 같은 절기에 조상의 묘를 찾아가 손질하고 살피는 일이다.
따라서 추석에는 아침에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조상묘를 찾아 성묘를 한다.
성묘와 벌초의 차이는
설과 한식에는 성묘는 하지만, 벌초는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설은 겨울이라 벌초할 필요가 없고 한식도 풀이 자라나지 않아 벨 풀이 없다.
다만 한식에는 봉분이 무너진 곳을 수리하거나 말라버린 떼를 다시 입혀주는 사초(莎草)를 하기도 한다.
벌초시즌에는 문중마다 애로사항이 많다.
요즘은 도회지로 나가서 생업을 하고 있는 자손들이 대부분이라 벌초시즌이 되면 도로에 차량이 막힌다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선산을 지키는 나무는 굽은나무인가?
¤ 종손에게 문중의 애로사항을 들어보면,
1. 못 되면 조상 탓이고, 잘 되면 자기 탓이다.
2. 젊은 사람은 집안 문중행사에 참여도가 낮다.
3. 50대 이상이라야 낫질이나 예초기 다룰 안다.
 (낫질은 군대가서 해본 것 뿐이다)
¤ 젊은 종원들에게 물어보면
1. 오고가는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
2. 허구헌날 돈 내라는 이야기만 한다.
3.조부모 얼굴도 가물가물 하는데 그 윗조상은 모른다
4. 벌초가 이렇게 극한직업인 몰랐다.
5. 마누라나 자식이 잘 따라오지 않으려고 한다.
핑계거리가 젊은 종원들이 더 많다.
요즘은 이런 문제가 집안 문중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로까지 번졌으니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입법사항이나 정부가 나설일은 아니지만
오비와 같은 중늙은이 세대가 해결해 놓아야할 사회적 과제다.
몇년 전부터 벌초대행을 해주는 곳이 생겨났다.
처음에는 조상님에 대한 무성의하다고 썩 내키지 않아하던 문중들도 이제는 수용하는 분위기다.
벌초는 대행하지만 성묘는 대행할 수 없다.
벌초에도 4차산업혁명시대가 접어들었다
위성항법장치(GPS)로 묘지를 찾고드론으로 벌초작업하는 과정을 찍고 벌초 전후의 묘지모습 사진을 전송한다.
대금은 스마트폰으로 이체하고 업체는 묘지 이력관리시스템으로 고객관리를 한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
9월 3일
12
1
📢 토마토가 자라며 토양 중에 있는 비료도 감소하기 때문에
영양 부족이 되기 전에 비료를 보충해줘야 해요.
<토마토, 웃거름 위주로 재배해야 하는 이유>
- 초세 관리가 용이해져요.
- 토마토 수량이 증가해요.
-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어요.
<토마토 웃거름 주는 법>
- 월평균 2회 정도 시비해요.
- 화방이 2단 올라갈 때마다 해줘요.
- 주지를 적심할 때까지 관수와 동시에 시비해요.
<토마토 웃거름 주는 시기>
- 입상 비료를 이용할 경우 1회째에는 제3화방의 꽃이 피고,
제1화방의 과일이 탁구공만 할 때 해요.
- 제1회 웃거름을 준 후 20~25일경 제2회째 웃거름을 주세요.
- 그 후에는 20~25일경 제3화방의 과일이 비대하기 시작할 무렵 실시해요.
<토마토 웃거름 중단 시기>
- 20~25일 간격으로 행하다 수확 종료 30일 전에 비료 주기를 끝내요.
<토마토 웃거름 비료량>
✔ 1회 시비량
- 질소와 칼리 성분량으로 2~3kg 정도.
- 액비 사용 시 1kg.
- 관수 시 액비로 사용하는 것이 가스 피해 염려가 적고 편리해요.
※ 1회 시비량이 너무 많으면 이상기와 썩음과 발생이 많아
웃거름은 가능한 한 소량으로 여러 번 나누어 주세요.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22년 11월 23일
7
3
Farmmorning
고추지주대를40개를구입
해서3층지지층으로된것
인데아주편리하게만들어
져서지주대를세우는데
아주좋았다
고추가자라나면서크기에
맞게고추를묶어주었다
끈은하얀비닐로만들어진
둥근형롤형식이어서편리
하게고추을매어주게
되었읍니다,
23년 5월 10일
2
📢 두릅 재배 환경, 꼼꼼히 체크하세요!
두릅은 특유의 맛과 향으로 사랑받는 고급 산채예요.
다만, 자연산 두릅 생산이 소비를 따라가지 못하나
시설 재배를 시도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어요.
두릅은 특성에 맞는 적지 선정, 재배 방법과 관리를 통해
수량을 증대하고 고품질 두릅을 생산할 수 있어요.
1️⃣ 두릅나무 특성 및 재배환경
두릅은 우리나라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고
토양도 가리지 않는 편이지만,
재배할 땐 햇빛이 충분히 드는 양지가 좋아요.
물빠짐 잘 되는 토양이 좋기 때문에
경사지 토양, 모래, 자갈이 많은 토양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해요.
적정 토양 산도는 pH5.5~6.5가 알맞아요.
2️⃣ 두릅나무 품종
두릅은 신구, 자오라는 일본 도입 품종이 대표적이에요.
측아가 커서 마디 수침재배가 가능하고 가시가 적어요.
정강이라는 제주 품종도 많이 보급되고 있는데
성장이 빠르고 수확량이 많으며, 여름 두릅 생산이 가능해요.
다만 위에서 소개한 품종들은 내한성이 약해
강원도 지역에 도입하기엔 다소 문제가 있어요.
이외 국내 육성종이 있지만 제한된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고 있으며, 대부분은 재래종 두릅을 이용하고 있어요.
3️⃣ 두릅나무 번식 방법
1. 종자번식
종자 번식은 일시에 많은 양의 종묘 확보가 가능하지만
품질 균일성이 떨어지고, 성묘단계까지 오래 걸린단 단점이 있어요.
종자 채취는 10월에 해요.
단, 채종 목적이 있으면 그 해 나물 수확은 쉬어주세요!
채취한 종자는 흐르는 물에 5일 정도 침종하면
과육이 불어 문지르면 잘 벗겨져요.
과육과 분리한 종자는 모래와 3:7 정도로 섞어
망사자루에 담아 노천매장하거나,
육묘상자에 넣고 흙으로 덮어 3~5℃ 그늘에 두어 휴면처리 후,
3~4월에 파종하세요.
두릅 묘 육묘상은 1m 넓이에 높이는 20~30cm 정도가 알맞아요.
파종 후 0.5~0.8cm 정도로 얇게 복토한 후
차광망을 덮어 주었다가 싹이 올라오면 벗겨 관수하세요.
가을까지 생육하면 밀식한 경우
초장 30~40cm, 소식한 경우 60~70cm까지 자라
이듬해 옮겨 심을 묘로 적당해요.
2. 뿌리삽목
모주와 형질이 균일한 종묘를 1년 만에 만들 수 있단 장점이 있지만,
이병 된 모수 뿌리 이용 시엔 병 감염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삽수 채취할 땐 병해 발생이 없는 건전포장에서 채취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뿌리는 폐기하세요.
삽목은 이른 봄 새순이 올라오기 전
형질이 우수한 모수를 선정하여
직경 0.5~1cm 정도 되는 뿌리를 채취하고,
10cm 길이로 자르세요.
삽수는 오래 묵은 굵은 뿌리보다 가는 뿌리가 생존율이 높아요.
뿌리 길이는 20cm 정도로 길게 자르면 부정아가 많아져,
10cm 정도로 자르는 것이 적당해요.
자른 뿌리는 물 빠짐이 잘 되는 사질양토를 선정해
간격 40~50cm로 골을 만들고,
폭 20cm 간격으로 삽수해 3~5cm 깊이로 복토하세요.
3. 포기나누기
이른 봄 3~4월 모주에서 발생된 1~2년생 자묘를 채취해 심는 방법이에요.
모주 아래 출현한 자묘는 그늘에 가려 정상적 생육이 어려우므로
두릅묘로 활용하면 증식하는 데 효율적이에요.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23년 2월 21일
9
Farmmorning
고추. 방울토마토. 오이 등 메주기 했어요.
23년 6월 20일
안녕하세요
농가 주택신청 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농사 일과는 무관 한 질문 인 알지만
부탁드립니다
21년 11월 16일
2
대파 가가 썩으면서 뿌리 가까워지면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그리고 나방인지 진딧물인지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방재약은 많이 했는데 살아지지 않아요
21년 8월 15일
1
지금 이곳은 구름이 다소낀 맑은 날씨네요..
지금의 햇빛처럼 서로에게 위안을 수있는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2년 8월 17일
쌀쌀한날씨가 가을을 재촉으ㅏ네요 삭 합니다
22년 10월 4일
🔔 4월 4주차 마늘 농작업 알림
[🌞 날씨] 다음 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12.4~14.0℃)과 비슷하겠습니다.
강수량도 평년(16.3~31.5㎜)과 비슷하겠습니다.
- 저수율: 75.8% (평년 78.7%의 96.3%) / 4. 10. 기준)
🔎구비대기 물주기 요령
❍ 생육기인 4~5월에 토양이 건조하면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 없어요.
❍ 구비대가 시작되는 시기 전후에 건조하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7∼10일 간격으로 30∼40mm 정도씩 2∼3회 물대기를 해주거나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물을 주면 증수 효과가 매우 커져요.
❍ 물을 너무 많이 주어 토양이 지나치게 습하게 되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생육과 구가 비대하는데 장해를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습해 피해는 배수가 잘되지 않는 토양에서 많이 발생하나 물을 주는 방법의 잘못으로도 자주 발생합니다.
- 적정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고랑에 잠길 정도로 준 후 물을 빼지 않고 그냥 두면 멀칭에 의해 수분증발이 억제되어 장기간 너무 습한 상태로 유지되어 습해가 나타나요.
❍ 물을 때는 분수호스나 스프링클러 등으로 이랑 위로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러한 관수장치를 하면 물 주는 것뿐 아니라 물비료로 웃거름도 겸하여 수 있으므로 노동력 절감도 가능합니다.
- 관수장치가 되지 않아 고랑에 물을 대어주는 방법을 이용할 경우는 고랑에 물이 잠긴 상태로 장시간 계속 두지 말고 일찍 물을 빼 주는 것이 좋아요.
❍ 일시적으로 비가 많이 오거나 며칠 동안 계속해서 비가 오는 경우에도 토양이 너무 습하여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줍니다.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마늘 농사도우미 이웃 추가👆🏼
출처: 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23년 4월 13일
5
1
Farmmorning
석합니다
22년 10월 1일
일본 농부님들에게 한국의 맛을 보여주다.
자신들의 나라가 원료소재 강국인 알았는데 이런 물질은 처음 느껴본다고 한다.
벼, 과일, 엽채류 등등
생산ㆍ재배ㆍ품질면에서 경쟁력을
만들어가는중~~~!
반신반의 하며
사용 안한 농가에서는 후회 막심이란다.
자연과 생명에 이로움을 만들어가는
한자"이오나이트"(자연친화적 촉진ㆍ촉매제)
거두절미하고 농부들에게 흡족한 결과와
만족을 선사하면 그것으로 보람!
23년 8월 3일
3
2
Farmmorning
홍게 이야기🦀
산지에서 홍게를 구매 후 유심히 보시면
찜할때 차이가 납니다. 왜? 한번 알아볼까요!
박달 vs 물게
찜 방식이 다릅니다.🤔
맛있게 찜하는 방법에 있어 첫 단계인
거꾸로 든 채 주둥이 안에 칼끝을 넣어
비틀어준 후 배를 살짝 눌러 바닷물을
빼줍니다.
그다음 수돗물에 10분간 담궈놓습니다.
몸안에 있는 바닷물과 불순물을 빼기위한
단계이며 더블어 조리시 다리가 떨어지는걸
방지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동일하며 본격적인 찜솥에 세팅할 때 방식이 달라집니다.
🦀박달을 찜(자숙):
배면이 위로 향하게 게를 놓습니다.
몸안에 내장이 빠져나가는걸 방지하기 위해
불조절도 강불로 설정 후 20~25분 충분히
찜합니다. 수율이 높을수록 불도 강해지고
시간도 길어집니다.
🦀물게(수게) 찜(자숙):
입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게를 놓습니다.
찜하는 그순간 까지 몸안에 바닷물을 빼주기
위해서 입니다. 불조절도 중불로 설정 후 15~20분 찜합니다. 수율이 낮을수록 불도
약해지고 시간도 어듭니다.
⚠️종합하면
작은 차이지만 결과적으로 드실때 맛이 차이난다는점 참고하세요!
이점 유의하시고 좋은 상품으로 선택하셔서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23년 4월 27일
9
2
Farmmorning
작두콩♡♡♡
안녕하세요
태풍이 한차례 지나가고 나니 나한테 물어보도 안하고 작두콩이 넘~많이 쑤~~욱 쑤~~욱 커버렸네요
많이 컸지만 이쁘고~사랑스럽죠♡♡
작두콩아~
옆에서 시켜테니 이제 물어보고 자라렴~
ㅎㅎ
23년 8월 11일
1
Farmmorning
사랑하는 가을아 잘 가거라🌈
코발트색으로 수놓인 하늘
펼쳐진 양떼 구름
옹기종기 모여서 빛을 발하는 순간
청춘의 시린 가을이 훅
가슴 후 비파며 들어와 앉는다
하늘 한번 올려보고
이 엮인 고구마 두번 들여보고
고구마 두 이랑 캐며 도대체
몇번을 쉬어 했던가
마냥 젊디 젊은 마음
영원할 알았지
내 생각이랑 아랑곳 없이 고개 들며
숨 쉬는 휴식
어느새 걸쳐진
어깨로 내려앉은 세월의 무게에
고구마 줍기 놀이에 빠진 아낙네
해거름 뒤안길 하고 이슬이 영접하며
부딪히는 잔 속에 아쉬운 가을가을을 서서히 보낸다
10월 30일
4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