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마 가꾸시던 산자락 빛 바랜 화분에 심어져 있던 비비추가 너무 파릇파릇하니 예뻐서 산마늘인줄 알고 도시농부 시작한지 3개월차 초보농부입니다. 주위분들과 나눠 먹을 수 있음 좋고 아니어도 심고 가꾸는게 재밌어서 욕심껏 사과대추부터 종류별로 묘목도 사고 모종도 사고 씨앗도 사서 열심히 가꾸고 있는데요... 울릉도산 산마늘모종 240개는 더위에 잎이 다 짓물러서 왔지만 혹시나 살아날까 심어서 열심히 물주고 있고, 산마늘씨앗은 아직 새싹 나기전입니다. 이웃신청 해주신 분께서 프사 보시고 산마늘 아니고 비비추라 알려주셨네요. ㅎㅎ 그래서 아직 초보농부는 산마늘을 보지 못했네요~ ㅠㅠ 그래도 초보라 그런거라 토닥이며 오늘은 떨어진 씨앗에서 발아한 깻잎 열개 캐서 심고 왔습니다. 모든 농부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