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번 식목일 날 행사때 봉화군에서 뭘한다고요?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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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작고 못생긴 사과 🍅
어느 마을 길 모퉁이에 한 과일 행상이 있었답니다.
손을 다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리어카를 마련해 자기 마을 어귀에서 사과를 팔기로 했대요
장사를 하던 어느날 한 손님이 다가와 묻더래요. "이 사과 어떻게 하지요?"
"예! 천원에 두개 드립니다."
그사람은 삼천원을 내고 사과를 고르는데...
작고 모나고 상처가 있는 사과만 여섯개를 골라서 봉투에 담아 가더랍니다.
며칠후 그 사람이 또 와서는 똑같이 그렇게 사과를 작고 모나고 상처난 것만 골라 담더랍니다.
그 사람이 세번째 오던날 행상이 말했답니다.
"손님 이왕이면 좋은 것으루 좀 고르시지요...!"
손님은 행상이 하는 말을 듣고도 그저 웃는 얼굴로 여전히 작고 시들고 모나고 못생긴 사과만 골라 담으며 말하더랍니다.
"그래야 남은 사과 하나라도 더 파시지요. 저두 어렵게 사는데 댁은 더 어려워 보이세요. 힘을 내세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잖아요."
그 말을 듣는 순간 그 행상은 숨이 멈춰지더랍니다.
그리곤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답니다.
아직은 세상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이렇게 있구나...
사과 봉지를 들고 돌아서 가는 그 사람의 뒷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더랍니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더 이상 부끄러워 하지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용기가 불끈 생기더랍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배려가 이 세상은 살맛나게 만드나봅니다.
작은 관심과 배려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을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실천해 봅시다. 아름다운 당신! 세상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https://youtu.be/Uqlxi2KnXn8?si=EepQNKRht45ZVSe9
8월 27일
29
14
2
우리들 이야기 =58
♡ 아들의 일기장 ♡
할머니 때문에 부모가 자주 싸우는 것을
어린 아들이 보았습니다.
"여보,, 이젠 정말 어머님하고는 같이 못 살겠어요."
엄마의 쇳소리 같은 목소리가 들리고 나면,
"그러면 어떻게 하오.
당신이 참고 살아야지."
아버지의 궁색하신 말씀도 이제는 귀에 익숙해졌습니다.
" 여보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어머니가 묵으실 방 하나를 따로 얻어서
내보내 드리는 것이 어때요?"
엄마의 새로운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면 남들이 불효자라고 모두들 흉 볼 텐데 괜찮겠어?
"아니, 남의 흉이 무슨 문제에요!
우선 당장 내 집안이 편해야지."
그런 일이 일어난 며칠 후
할머니께서 혼자 방을 얻어
이사하시는 날이 돌아왔습니다.
이사 중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어린 소년은 공책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이사 하느라 바쁜데
넌 뭘 그렇게 적고 있니?" 하며
소리를 치던 엄마는 아들이 적고 있는 공책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냄비 하나, 전기담요 하나, 전기밥솥 하나, 헌 옷장...'
소년의 어머니는 이상하게 생각되어 물었습니다.
"너 그런 것을 왜 적고 있어~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그때 소년은 엄마의 소리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이 다음에 엄마가 할머니처럼 늙으면 혼자 내보낼 때
챙겨 드릴 이삿짐 품목을 잊지 않으려고 적어놓는 중이에요."
어린 아들의 이 놀라운 말에 엄마는 그만
기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한마디에 엄마는
이사를 하려던 할머니의 이삿짐을 도로 다 풀어 놓고,
그 날부터 할머니에게 온갖 정성을 다하였답니다.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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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나도록 살아라.
(Live to the point
of tears)
이 유명한 말을 남긴
사람은 잘 알고 계시는
프랑스의 작가 알베르
카뮈입니다.
(1913~1960년)
카뮈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라''는
의미로 이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말에 더욱
실감나게 삶을 살다 간
영국의 여류 극작가인
샬롯 키틀리의
(Charlotte Kitley)
인생 삶에서 진수(眞髓)
를 느끼게 한 그녀의
유언장 같은 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녀가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는데, 그 후
암 세포가 간과 폐로
전이되어, 그녀는 종양
제거술 2회, 방사선 치료
25회, 화학요법 치료
39회 등 암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음에도
안타깝게도 남편과 5살,
3살짜리 자녀를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가 죽으면서 블로그
에 마지막 글을 올렸는데
그 글 내용이 세상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남긴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살고 싶은 나날이 이렇게도
많은데 저한테는 허락하지 않네요.
내 아이들 커가는 모습도 보고
싶고, 남편에게는 못된 마누라도
되면서 늙어 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을 안 주네요.
지금까지 살아보니 그렇더라고요.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일어나라고,
서두르라고, 이 닦으라고 소리지르는
나날들이 모두가 행복이었더군요.
살고 싶어서, 해보라는 온갖 치료
다 받아봤습니다.
기본적 의학 요법은 물론, 기름에
절인 치즈도 먹어보고, 쓰디 쓴
즙도 마셔봤어요.
한방에 가서 침(針)도 맞았지요.
그런데 모두 아니더라고요.
귀한 시간 낭비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장례식 문제를 미리 처리해 놓고
나니 매일 아침 일어나 내 아이들
껴안아 주고 뽀뽀해 줄 수 있다는 게
새삼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얼마 후에 나는 남편의
곁에서 잠이 깬 이른 아침의 기쁨과
행복을 잃게 될 것이고,
남편은 무심코 커피잔 두 개를
꺼냈다가 커피는 한 잔만 타도된다는
사실에 슬퍼하게 되겠지요.
딸 아이 머리 땋아줘야 하는데
이를 누가.....,
아들 녀석이 가지고 놀던 레고의
어느 한 조각이 어디에 굴러 들어가
있는지는 나만 아는데 그건 이제
누가 찾아 줄까요!
의사로부터 6개월 사망 시한부
판정을 받고도 22개월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1년 넘게 더 보너스로
얻은 덕분에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첫날 학교에 데려다 주는 기쁨을
가슴에 품고 떠나 갈 수 있게 됐어요.
아이의 흔들거리던 이가 빠져
그 기념으로 자전거를 사주러 갔을
때는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이것 또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보너스 1년 덕분에 30대
중반이 아니라 30대 후반까지
살다 가니 감사합니다.
감사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랍니다.
중년의 복부 비만 같은 거 늘어나는
허리둘레 같은 거 그거 한번
가져 봤으면 좋겠어요.
그 만큼 살아 남는다는 얘기잖습니까.
저는 한 번 늙어 보고 싶었어요.
부디 삶을 즐기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두 손으로 삶을
꼭 붙드시기 바랍니다.'
샬롯 키틀리,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칠십이 넘은 나이,
물론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이렇게 일을 할수 있다는 게
어쩜 행복한 일이겠지요.
며칠전 형님의 사망소식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내 차례이겠구나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불과 몇년이 될지 몇달이 내게
주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애절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른 살아내려고 합니다.
또, 누가 아나요?
건강하게 80대로 연착륙 하게 될련지요.
문득 예전에 백두대간 종주라는
단어조차 없던 시절,
태백산맥, 소백산맥을 무지원으로 종주를 했을 정도로
산에 미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주말만 되면 인수봉, 릿지 등반 등, 제사밥을 등에 지고 산 시절이
이렇게 촌노로 늙어가다 보니
그 시절이 그립기는 해요.
오늘 업로드한 글이 피가 뜨껍던
시절엔 남의 얘기처럼 느껴젔었는데 이제 죽음이란 상시 곁에 와있구나 하는 생각에
자신을 잠시 돌아보며, 글을 업로드 해보니 주어진 시간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시어
멋지게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많이 피곤하고 지쳤을 때,
이 잠자리에서 내일 깨지않았으면 하고 잠에 들지만
역시나 내일은 찾아오더군요.
각설하고...
꿀 꼬순 밤 보내십시요~~~^^
8월 16일
8
2
Farmmorning
시금치와 쪽파가 혹한에 시들었지만 조만간 따신 봄날이 오면 파아란 색으로 변하고.
싱싱한 야채로 선사해 주겟죠, ㅎ
1월 9일
14
2
Farmmorning
일단 차에 실어놓았다가 아버지 모시고 우리집안일 끝나면....
나의 우리 마을 마지막 임무 를 하자.
(도난 당하면 어쩌지....)
5월 26일
2
Farmmorning
즐거운명절 👪 팜모링가족여려분 하시고자 한계흭 잘마무리하시고건강하게 따스한 봄날를 기다려봅시다
농부님들24년 무엇이든 대박납시다!
2월 10일
17
8
1
Farmmorning
2023년도 에 서산 육쪽마늘 100개한접 45000원에 구입해서
심었습니다
6월 12일날 마늘 을
수학했습니다
2024년도 올해 는
육쪽마늘 100개 한접에
얼마인가요 궁금합니다
6월 13일
3
1
농사한 도라지로 조청만들었습니다.
도라지 무 한포대 대추생강넣고
푹끌이고
엿질금에 밥넣고 보온밥솥에 9시간 보온상태로한후 걸러내짠것을 모두한솥에 넣고
오전10시부터오후5시까지 7시간다려
걸죽하고좀점성이 있는것같아 끝냈습니다.
잘못하면 탈것같은생각들어서요.
가마솥에 참나무장작으로 다렸어야 좋았을텐데 버너로해서 아쉽기는 했어도 편하게 하고
화력이좋은지 끌면서 물기둥이 치솟아 저어줄필요없어 볼일보면서 20%정도남기고 끝넸네요.
단맛과쓴맛이 입안에착안기며
끝맛이 좀아리는게 남네요.
도라지겠죠.
이사람
박스에3통들고 나가네요.
ㅎㅎㅎ
3월 11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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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내가 백ㅅㅇ 형 진짜 답답한 이유가 뭔줄알아!!!!
이형 9.000평 되는 농장 놀러가보니 리모델링 하면 재사용 가능한 축사 가 있어!!!
내눈으로 봐도 방한칸에 소 한마리씩만 키워도 40마리 를 키울수있을 거대한 축사야!!!!
사적인 소득 없다고 불만이신데 축협에게 스트레스 받더라도 축협소 키우면서 잠시 소작농 으로 살던가!!!!
축협 에서 1마리당 10만원 주는데!!!! 작게만 해도 월
400만원 이야!!!!
그런데 지가 않해 그러고 내게 원수 졌어!!!!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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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종 야생화 ㅡ깽깽이풀꽃 씨앗뿌린후 땅표면이 메마르지않게 낙엽으로 덮어준후 인근 야영장에서 가져온 고기구워먹는 철망으로 낙엽이 날아가지않게 눌러놓았어요
또한 들고양이가 파헤치지도
못합니다
봄에 싹이트는 기미가 보일때
낙엽을걷어주면 발아율이
거의 100프로 입니다
유통가격도 비쌉니다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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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armmorning
오늘 고사리 채취하러 가는 날입니다
뱀때문에 올린 글들이 많아
제가 사용하고 있는 뱀퇴치방법 공유합니다
사진보시면 매달려있는 장갑에 크레졸을 뿌려 달고 다니는데 전 크레졸장갑 달고 다니고 부터는 뱀을 본적이 없네요 ㅎ 냄새가 고약해서 뱀이 엄청 싫어한답니다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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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팜모닝 가족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설명절 안전하고 건강하게지내세요^♡^ 저는요 9일 군위 큰형님댁에 명절지내러가요~~ 가서 아주버님께 재롱좀떨다가 음식장만 하고설날명절 쉬고 바로 우리엄니집에 올꺼예요^♡^ ~~ 명절날 아무도 없어 쓸쓸할 우리엄마 빨리보고 같이 (50이 넘어도 아직 명칭이..) 아빠뵈러 성주공원에 갈꺼예요🤗🤗🤗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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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날도 춥겠다. 이것이나 먹자.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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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23년 7월 26일 세물째 고추따고 세척하고 꼭지따고 숙성시키고 건조하고 저온고에 저장하고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23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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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올해 마늘 수매하기위해 포장작업 끝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20키로600포 해야합니다
23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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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은 5월8일 어버이날. 우리농네 축제의날이네요. 코로나19 관계로몇년을 하지못했던 우리마을의날. 어르신들께 어버이노래와 각종게임으로 즐기시고 행운권뽑아 상품도타며 부페로 맛있는식사도 대접하는 젊은세대들이있어 신나고 더 행복한일이다.
23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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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