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술 한 잔할 시간은
이른데 그동안 녹슨 솜씨로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술 안주 요리했습니다.
아 맛은 댕큐
대패살 돼지고기 조금
육수 대신에 생수로 끓이면서 된장 한 수저
넣고 삶은 콩나물 한주먹
넣어 끓으면 호박 대파
양파 그리고 묶은지 김치
다음에 고추가루 맛나게 맑은 국간장 나머지 간은
천일염으로 하고 마지막으로 간마늘 넣고
맛깔나게 요리해서 막걸리 대신 소주 한 잔
했습니다.
우울한 마음이 짱하네요.
논에 심은 고추 이랑 밖에
상추씨 뿌렸는데 오늘 싱싱한 잎으로 쌈으로도
먹어보니 별미네요.
낮 술 많이는 못 마시지만
기분 전환에는 보약입니다.
9월 3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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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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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기반공사에서 논을 네마지기정도 임대을해서 올해 첫 모내기를 마쳤는데 혹시 공익직불금을 받을수있을까요?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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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함)늘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제나 고른 숨으로
뜻한 바 곧은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

가식 없고 아집 없는
오로지
자신의 의지로
잔잔한 일상을 맞이하는 사람

행운을 기다리지 않고
행복을 염원하면서도
몸과 마음이
끝없이 움직이는 사람

상대의 눈을 맞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가슴 가득
잔잔한 웃음과 미소를 건네는 사람

백 마디 말보다
한번 따뜻하게 안아주고
천 마디 말보다
자주 문안 인사 드리는 사람

옳고 그름을 잘 가려
선한 벗을 널리 하며
악한 일에 휘말리지 않고
늘 호수처럼 깊이를 더하는 사람

ㅡ. [늘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中 ,윤성완.ㅡ
5월 17일
6
마을 가래떡
12월 8일
1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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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익어가고 있는데 햇빛은 없고 비만 자주 내리니 과실마다 힘을 못 쓰네요.
일반매운 고추(칼탄-7)는 출발선에 있고 청양 고추는 전력 질주 중입니다.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 하십시요~~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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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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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서리태구매했어요.받자마자 저녁해먹었는데 달고 맛나요.
11월 18일
18
2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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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도
포크레인 작업
했습니다.
계획을 세우면
마무리 하는
우리용기입니다.
짝짝짝
👏👏👏🍓👏👏👏
2월 18일
19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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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출 이야기>
한참을 생각했었다.
그 말이 진실이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더이상 이곳이 나의 안식처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동선을 따라 눈으로 집안을 뒤졌다.
마침 눈에 띈 기다란 빈 상자를
가져다가 짐을 싸기로 했다.
양말을 하나 담았다.
그리곤 또 무엇을 담아야할까?....
생각나는 것이 없다.
커다란 상자에 양말 하나가
내 처지만큼 덩그러니 담겨있다..
작은 것에도 욕심을 내며 발악했던 시간들이 우습다.
애초에 이곳에 올때에 가져온 것이 없으니
가져갈 것이 없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
아쉬움 혹은 미련 따위는 보이지 말자.
쿨해 지기로 했다.
이왕 쿨해지는 것 그동안 같이 보낸
이들에게 그동안 고마웠노라고
잘들 사시라고 인사를 건내야 하겠지만
왠지 그것까지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나와 다른 이 에게 왜 다르냐고 말도 안 하기로 했다.
혹여 작별 인사와 함께 왈칵 쏟아질 눈물을
염두에 두었었는지는 모르겠다.
먼길을 버텨줘야할 신발을 꼼꼼히
챙겨 신고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젠 기억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어야 할 것이었다.
한걸음 한 걸음에 얼굴하나,
이야기 하나 새겨 가며 문을 나섰다.
그러나...
"도유나, 어디가? 조금 있음 해질텐데."
나는 몇 발작을 가기도 전에
꾸부정한 어떤이의 손에 저지당했다.
집으로 끌려가던 나는 더 이상은
끌려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놔~ 나 나갈거야.“
그 아저씨가 집을 향에 소리를 쳤다
"얘야, 일루 나와봐라. 얘 왜그러냐?"
본채에서 한 계단을 내려간 깊숙한
지하에서 일을 하던 그가 황급히 달려 나왔다.
그리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모였다.
사람들이 나의 짐 상자를 펼쳐보았다.
나처럼 어리숙한 양말 하나가
나만큼이나 당황스러웠다.
"그러니까 이걸 가지고 집을 나가려고 했다고?"
"그렇다니깐요. 글쎄."
사람들이 나를 보며 헛헛한 웃음을 쏟았다.
힘을 내어 내 의사를 밝혀야 할때였다.
"나 내 엄마 아부지 찾아 갈거야. 다리 밑에 있다면서.
거기 가서 우리 엄마아버지랑 살거야."
마주앉아있던 아저씨의 꿀밤한대가 내 머리를 강타했다.
"이 놈아 니 엄마아빠 여깄지.
그건 그냥 어른들이 장난치는 말이야.
너 여기 니네 엄마 다리 밑에서 낳았으니,
다리 밑에서 주어온게 맞지. 허허허..."
그 다리가 무슨 다린지,
내가 왜 다리 밑에서 나왔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아줌마 아저씨가 아니고 엄마아버지로
불러도 된다는 것에 안도했다.
그리고 그날 밤 나는 할머니 바이 아닌
엄마아버지의 방에서 내내 동생의 차지였던
말캉말캉 기분좋은 엄마의 찌찌야를 밤새
주물거리며 잘 수 있었다.
이것이 내가 가출을 한 이유이다.
이 가출이 그동안의 가출로 이여지는
결연으로 행해진 기나긴 여정이였다.
그 이전에도 몇번의 가출을 했지만 이보다 더
명분있고 결의에 찬 가출은 없었다.
그 후 50년도 훨 더 지난 지금
자꾸만 추워지는 날에 나는
또 한번의 가출을 꿈꾼다 ...
-도윤-
1월 7일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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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에 흙 떠부었어요.어마무시한 감자골 길이....
1골 매고 나가는데만 2시간 얼추 걸리네요
에고 팔.다리야
4월 22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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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행복의 완성
행복이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이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누구나 도움이 필요한 법이죠.
누군가는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주면 됩니다.
행복의 완성은
내것을 채우는 삶이 아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채우는
일입니다.
나에게 필요한
사람만 찾지 말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보자.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펴보자.
그리고 먼저 손을 내밀자.
남에게 주는 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남에게 주는 일을 게을리 하면
내게 필요 없는 것조차도
남에게 주지 못하게 됩니다.
아주 큰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다정한 미소,
따뜻한 손길,
마음이 담긴 한마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행복을 완성해 보는
한주 됩시다...(반함)(반함)(반함)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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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오기전에 논 밭 물빠짐 잘해야지되요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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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두마리 무료분양 받앗네요
가는곳 마다 졸졸 쫏아다니고 껌딱찌가 따로없네요 쇠뜨기를 잘개썰어 물에 넣어주니 너무 잘먹네요 쇠뜨기풀이 주식이네요 사료는 안먹고 주인하고 유대감이 대단하네요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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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제 바스타.근사미 이죠.
농협에서도 알아주는 제초제이지요.농사엔 제격입니다.
요즘은 장마철이고 작물 참외나 깻순등 부족현상이있어서 칼슘제.살균제도 쓰고 있습니다.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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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대용량 키워 본 들깨 입니다.지난주 들깨를 털었네요.가을비 소식에 조마조마 하는 마음으로~~~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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